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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미국 횡단 열차 일등석 타고 44시간 즐기기

세계여행 여행 travel trip worldtravel hoilday 세계일주

여기는 시카고에 있는 오헤어 국제공항입니다. 시카고는 LA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 경유하려고 잠깐 들른 곳인데 저는 시카고도 처음인데 이번에 일정이 조금 빠듯해서 아쉽게 시카고는 여행을 못 하고 LA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 기차를 타러 시카고에 왔습니다.

확실히 도시마다 지하철도 느낌이 다 달라요. 뉴욕이랑 또 달라요. 기차역은 또 다른 건물이랑 다르게 약간 앤티크하네요. 우리나라 옛날 서울역처럼 잘해놨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라운지가 있네요. 제가 일단 LA로 가는 기차 중에 제가 제일 좋은 일등석으로 예약하긴 했는데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기차역이 무슨 그리스 유적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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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기차역 중에 진짜 제일 예쁘네요. 약간 미술관이나 전시장 같습니다. 진짜 예뻐요. 표 보여주니까 라운지로 가라고 하네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좀 있는데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커피 주는 거 말고는 분위기는 밖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일반 대기실이 더 나아요.

기차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면요. 가격은 120만 원쯤 되고요. 시카고에서 LA까지 가는 44시간짜리 일등석 침대칸입니다. 역시 자본주의답게 레드캡이라고 일등석 손님만 먼저 탑승하고 그다음에 일반 손님들 탑승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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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2층까지 있어요. 14번 방 찾으러 갑니다. 일단은 제가 생각한 그런 방은 아니고요. 생각보다 좁아요. 마주 보고 좌석이 있어서 친한 사이가 아니면 부담스럽겠는데요. 어떤 룸메이트가 걸리냐에 따라 여행의 질이 좀 달라지겠는데요. 다행히 룸메이트 없이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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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무장님이 바빠서 제대로 물어보지는 못했는데 일단 분위기가 저 혼자 쓰는 것 같고 여기에 무슨 옷장이랑 침낭, 수건도 있네요. 원룸에 2인실 구조예요. 문도 있어서 문을 닫고 커튼 쳐버리면 아예 그냥 방처럼 그런 프라이빗이 되는 건 좋네요.

그러니까 비행기 타면 3시간이면 가는 걸 굳이 이 기차를 타고 44시간 가는 거는 딱 이 이유 하나같아요. 이 창문을 통해서 밖을 보면서 미국을 횡단하면서 미국의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은데요. 제가 캠핑카로 횡단을 못 했기 때문에 아쉬워서 기차라도 횡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운 좋게 시간에 맞는 자리가 있어서요. 발 냄새가 너무 나서 발부터 대충 씻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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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은 생각보다 크고, 뜨거운 물도 나오고 기차 치고는 수압도 세고 좋았어요. 승무원이 와서 저녁 식사도 챙겨주고 그러네요. 제가 너무 배고파서 저녁을 5시로 예약했어요. 식당은 2층입니다.

기가 막히게 날씨도 좋아졌어요. 현재 위치는 리노인데 시카고에 포함된 리노입니다. 미국은 이게 좋은 것 같아요. 대륙이 워낙 넓으니까, 주마다 넘어갈 때 완전히 달라지는 뷰. 이런 맛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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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런 슬리핑 일등급 기차는 음식이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음식이 너무 맛있어요. 식사와 와인은 무료였고, 맥주는 돈을 냈어요. 저는 원래 디저트를 웬만하면 잘 안 먹는데 딸기랑 생크림으로 만든 레몬 케이크예요.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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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가다가 서서 깨끗한 공기도 마시고 기차 안이 금연 구역이라 담배 피우는 시간을 좀 주네요. 한 10분, 20분씩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밥을 다 먹고 씻고 잘 준비를 다 마쳤습니다. 저는 현재 일리노이를 지나서 미주리주에 넘어왔고 오늘은 이제 취침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미국 슬리핑 열차 첫째 날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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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잠에서 일어났는데 간밤에 진짜 꿀잠 잤습니다. 비행기에 그냥 퍼스트 같은 느낌이고 편한 좌석에서 계속 아침, 점심, 저녁 다 주고 가끔 와서 안부 물어주니까 그냥 이동 수단 같지 않고 계속 호텔에 있는 그런 굉장히 편한 느낌입니다.

지금 일리노이 출발해서 미주리 지났고 캔자스 지나서 방금 콜로라도에 진입했습니다. 콜로라도 다음이 유타인데 여기부터는 서부 쪽, 제가 캠핑카 했던 그쪽이랑 살짝 겹치는 구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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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사골국 같은 맛이 나고 어떻게 보면 되게 아침에 먹기 편안한 느낌의 수프 같기도 하고요. 오믈렛이 진짜 맛있어요. 식당칸 옆에는 카페 칸이 있습니다.

의자 앞쪽에 보면 통유리로 이렇게 되어 있는데 풍경이 좋을 때 앉아서 밖을 볼 수 있는 느낌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는데 아침까지도 날씨가 살짝 우울한 게 예감이 좋지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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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카페 갔다 왔는데 이불을 개어 주시네요. 팁을 놔둬야 되나봐요 내일 아침에는. 여기 또 매점이 하나 있어서 과자랑 음료수 같은 거 좀 사서 좀 먹을게요. 배가 좀 출출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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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저녁을 어제와 같이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현재 위치는 제가 캠핑카로 로드트립할 때 지났던 메테오 크레이터라고 있어요. 애리조나주에 들어왔어요.

이제 내일 아침 자고 일어나면 로스앤젤레스까지 바로 도착할 것 같은데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한 700km 정도 남은 것 같아요. 일리노이에서 출발해서 미주리, 캔자스, 콜로라도, 뉴멕시코, 애리조나까지 여섯 번째 주고요. 그다음에 이제 바로 네바다를 거쳐서 캘리포니아로 가는 것 같습니다. 8개 주를 거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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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는 LA에 도착했습니다. 시카고부터 해서 44시간 정도 걸렸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되게 좋았어요. 미국에 오시면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있으면 한 번은 꼭 즐겨보시는 것을 진짜 추천해 드립니다. 사실 그런 자연경관은 서부 로드트립할 때 훨씬 더 구체적이고 잘 봤는데 여기는 그런 미국의 관광지만 보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확실히 뉴욕이랑 날씨가 아예 다르네요. 좀 쌀쌀하긴 한데 확실히 LA는 LA 같아요. 캘리포니아가 날씨는 진짜 끝내주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저는 미국 시카고부터 LA까지 미국 일등석 횡단 열차를 재미있게 잘 탔고 오늘 콘텐츠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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