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 프렌즈입니다. 벌써 코로나가 생긴 지 3년이 지났는데요. 최근 들어 보면 오히려 다시 한 번 발생자가 늘어나고 있고, 변이가 너무 반복돼 가지고 정말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혼란스러운 요즘이에요.
근데 이런 호흡기 질환인 인수공통감염병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올 거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게 정말 한 번씩 유행을 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 병원도 그중에 하나인데 정말 너무 고민이 많아요.
오늘은 병원 같은 시설에선 어떻게 방역을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요.
사실 이비인후과는 1차 병원으로서 감염 질환들을 진짜 많이 다루는 과예요. 그래서 코로나 환자를 진료한 경험도 되게 많고 실제로 병원에서 진료하다가 감염된 친구들도 있고요. 그래서 방역을 엄청나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편입니다. 다 마스크를 쓰고 있고요, 당연히. 체온을 먼저 측정하고 손세정제도 환자분들께 좀 하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문을 닫고 의사랑 환자가 몇십 분 이상을 진료실에 단 둘이 있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가시면 현관문을 좀 열어놓는다거나 환자분이 손을 댔던 문고리에 직원분들이 분무형 소독제를 사용해 바로 닦으시기도 하고요.
약간 아쉬운 건 제가 개원한 병원의 창문은 통창이라 열리지 않아요. 아마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많은 분들이 ‘코로나는 고령층에만 치명률이 높고, 젊은 사람은 괜찮다.’ 이런 얘기들을 하시는데요. 사실 그렇지 않더라도 기저질환 있으신 분들 역시나 치명적일 수가 있어요.
젊은 친구들도 코로나 걸린 이후에 포스트 코비드 컨디션이라고 하죠.
다양한 불편한 증상들이 지속될 수가 있어요. 제 환자분들 중에도 그것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하세요. 두통, 속 불평감, 어지러움, 심장 두근거림, 불면증 이런 증상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특히 기침 오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 같은 때에 기침을 오랫동안 지속하는 게 굉장히 불편하거든요.
대학병원의 경우, 입원한 환자들 그리고 보호자들 전부 다 PCR 검사를 하고 음성이 확인돼야 올라올 수가 있고요. 저희 의료진들도 환자를 보러 가기 전에 손을 닦고요. 뭔가를 만지거나 하면 다시 한번 더 손을 닦습니다.
감염관리실에서 계속 방역 교육 진짜 많이 하고, 손 씻을 때 모니터링 요원들이 암행어사 처럼 가끔 뒤에 모르는 사람이 쓱 따라올 때가 있어요. 그리고 과 중에 어디 과가 손을 잘 씻었다, 못 씻었다, 이런 것들을 다 통계내면서, 계속해서 교육들을 엄청 받았는데요.
개인 위생 관리가 얼마나 중요하냐면 작년하고 재작년에 독감 유행한다는 속보 들어본 적 있어요? 원래 매년 나오거든요. 그런데 작년하고 재작년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다 손을 씻고 마스크를 끼니까 독감이 생길 수가 없어요. 코로나 19보다 더 약한 전염성을 가진 호흡기 질환들에게는 재난에 시기죠.
우리 어렸을 때는 여름철마다 아폴로 눈병이라는 얘기가 계속 있었는데 이건 언제 없어졌냐면 신종플루 유행하고 나서 그다음에 확 없어졌어요. 그때부터 또 손 씻기, 위생 관리 교육을 하니까요. 그런데 아마 그때보다 지금은 10배 이상 사람들이 더 신경쓰지 않을까 싶어요.
위생관리 팁을 알려드리자면, 사람들을 만나고 왕래할 때는 적어도 2시간에 한 번 정도는 별 이벤트가 없었더라도 손을 한 번씩 닦는 것이 좋아요. 아예 시간을 정해 놓고 닦는 거죠.
내가 의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뭘 만졌을지 모르고 특히 비염이 있으신 분들은 눈이나 코에 손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갈 수 있기 때문에 두 시간에 한 번 씩은 손을 씻는 것이 좋아요. 그 외에도 면역력이라는 걸 측정하기에는 사실 굉장히 어려워요. 그래서 대부분의 많은 연구들이 독감이나 감기가 발생하는 걸 줄일 수 있었느냐를 보는데, 일반적으로 좋은 데이터가 나온 거는 흥미롭게도 수면이에요.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굉장히 많은 양의 호르몬에 교란이 생겨요.
우리가 경험을 보셨겠지만 잠을 안 자면 비실비실하잖아요. 그게 여러분의 몸만 비실비실한 게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도 같이 비실비실해질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특히 다이어트나 살 빼시는 분 들이 있어요. 그런데 체중을 많이 빼게 되고 특히 단백질의 섭취량이 줄어들게 되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기능이 떨어질 수가 있고, 면역세포 자체를 만드는 것도 저하가 되요.
그래서 감염에 취약하신 분들, 그리고 지금 염증 상태이신 분들은 더 많은 단백질을 먹도록 권유하거든요. 그래서 매 끼니마다 적당량의 단백질을 먹는 것, 한 번에 다 먹는 건 그렇게 좋지 않아요. 나눠서 먹는 게 중요합니다.
그 외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습도를 적정히 유지하는 것. 겨울에 차고 건조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잘 생기는데요. 특히 원룸의 경우에는 습도가 정말 극적으로 변할 수가 있어요.
난방 틀면 확 건조해지고 말라 버리죠. 그런 경우에 더 신경써서 습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좋고요.
사실 미세먼지를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약간 등한시한 부분도 있는데 실내 공기질이 사실 우리 건강에 굉장히 중요하죠. 미세먼지는 여러가지 연구 데이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사실상 우리가 알고있는 거의 모든 질환의 원인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암도 일으키고, 심장질환도 일으킨다고 하고 잘 배출도 안 되고요.
그러니 미세먼지 있는 날은 창문 열지말고, 공기청정기 이용하시면 좋고요. 모두 방역 열심히 해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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