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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단속하려 고등학교에 위장 잠입한 경찰… 완벽한 위장의 조건은 ‘OO’

동안으로 인해 특수한 일을 겪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액면가가 상당히 저평가되어 동안이지만, 속은 연륜과 관록으로 꽉 들어찬 성숙한 사람인데요. 동안으로 특수한 일을 겪은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위장 잠입입니다. 미국 경찰관의 사연입니다. 캘리포니아주 엑시터 경찰서 마약 단속반의 ‘알렉스 살리나스’라는 남자가 8개월간 고등학생으로 위장하여 잠입한 사연이 있는데요. 경찰서에 배치되자마자 투입된 작전이 고교 잠입 작전이었는데, 22살의 그였지만 나이에 비해서도 유난히 동안이었던 그가 적임자로 발탁된 것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문제가 되는 고등학생들의 약물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투입되었는데요. 학생 수 1,000명 규모의 학교에서 교장과 교감 그리고 담당 상담사만이 그의 진짜 정체를 알고, 나머지는 모두 속였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가 학생으로 투입된 첫날, 한 교사가 “새로운 스파이가 잠입했군…”이라는 농담을 했을 때 등줄기에 식은땀이 줄줄 흘렀다고 하는데요. 그대로 첫날부터 정체를 간파당할 뻔한 그는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학교에 들어가니 의욕이 과하게 넘친 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초반에 그는 A 학점만 받는 성적을 유지하며 모범생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제 학생들을 만날 수 없겠다고 판단하게 되었고, 학교에서 슬슬 막 나가기 시작하는데요. 다른 학교에서 퇴학당한 문제아라며 본인 입으로 소문내고 다니고, 일부러 숙제를 안 하거나 선생님 앞에서 계급장 떼고 대드는 등 학교생활을 개판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문제 학생들과 접촉하는 빈도가 잦아졌고, 슬슬 똥파리 같은 불량 학생이 꼬이기 시작했죠. 점점 목표에 가까워지면서 불량 학생들이 마약을 제안하며 접근해 왔고, 그것을 유통하는 학생 조직의 중심으로 천천히 다가갔습니다.

그 와중에도 착한 학생들과 친구를 맺는 과정에서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되었고, 마음이 항상 불편했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그를 정말 동급생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학교 숙제와 경찰 보고서를 매일 저녁마다 마쳤어야 했기에 상당히 고된 일정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조직의 규모와 소속된 인원을 파악한 그는 단속반을 이끌고 학생들을 급습해 13명을 체포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합니다. 체포에 투입된 살리나스는 제복을 입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본 동급생들은 입이 쩍 벌어져 놀라 나자빠졌다고 하는데요. 체포된 학생들이 가장 어이가 없었을 것입니다.

동안으로 인해 고등학교에 투입되었고, 학교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소탕한 이야기라니… 영화에서나 보았던 이야기인데, 실제로 벌어지니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너무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해 실패할 뻔했지만, 바로 막 나가며 임무를 수행한 살리나스였습니다.

두 번째, 한인 여성의 부정 입학입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서류를 위조해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고등학생 행세를 시도했던 29세 한인 여성이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나이를 속이려고 정부 공문서를 위조하여 이를 행사하였으므로 신모 씨를 기소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교육위원회에 가짜 출생증명서를 제출했고, 나이를 속이며 한 고등학교에 학생으로 등록했습니다. 나흘간 학교에 다녔는데, 대부분은 생활지도 교사와 함께 지냈지만, 학교 수업에도 일부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신 씨는 일부 수업에 참여하며 학생들에게 말을 걸었고, 몇몇 학생들에게는 같이 놀자며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신 씨가 적발된 뒤 그 점을 학부모들은 상당히 걱정했고, 개인 신상정보까지 알려준 학생도 있어서 모두가 공포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같이 놀자는 문자를 받았을 때 아이들이 나갔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모르기에 더욱 무서워한 것인데요. 다행히 그때 아무도 나가지 않았다고 하니, 새로운 친구를 멀리했던 결정이 의외로 잘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나이에 비해 늙어 보였다는 증언도 있는 것을 보아 동안이지만 고등학생으로 속이기에는 무리였나 봅니다.

세 번째, 취업입니다. 중국 광둥성 출신인 ‘무성’이라는 남자는 자신의 사연을 인터넷상에서 밝혔습니다. 1995년생 20대 후반의 나이로, 아직도 백수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발적인 부분이 아니었고 계속 일자리를 찾았지만, 고용주들은 그를 고용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외모 때문이었습니다. 12살 소년으로 오해받기도 했던 그는 신분증을 보여줘도 믿지 않을 정도의 동안이었기 때문이죠. 중국은 16세 미만의 청소년을 고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에, 고용주들은 쉽사리 고용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무성의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쓰러졌기에 생계는 무성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 발품을 팔아도 구할 수 없었습니다. 친구와 같이 구직 활동을 했지만, 친구만 고용되는 등 본인은 어떤 제안도 받지 못하여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 것인데요.

중국의 SNS에 이를 게시한 뒤 크게 화제가 되었고, 외모 때문에 채용하지 않은 고용주들을 비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고용주의 입장도 생업이 달린 문제이니 이해가 되는데요.

그렇게 화제가 된 무성은 여러 곳에서 구직 제안을 받게 되었고, 이제는 본인이 선택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한 곳을 택해 취업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역시 21세기에는 이런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손쉬운 방법이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한 무성에게 보상이 주어졌습니다. 취업마저 힘들 정도의 동안을 가진 무성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동안으로 인해 특이한 사연을 겪은 사람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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