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상한 TV, 요상이에요. 제가 지난 콘텐츠에서 탈색약과 산화제의 상관관계에 관해서 설명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두 번째로 염색약하고 산화제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실험해 보려고 해요. 이번 콘텐츠를 보고 궁금증이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우선 3%, 6%, 9%의 각각 다른 산화제를 같은 염색약에 썼을 때 염색이 어떻게 다르게 되는지를 실험해 볼 건데요. 각기 다른 산화제를 썼을 때 염색 중에서 톤업, 즉 밝기는 어떻게 다르게 되고, 발색, 즉 직접적으로 색깔이 입혀져 들어가는 건 어떻게 다르게 되는지 실험을 한번 해 볼게요.
실험을 위해 6개의 피스를 준비했어요. 먼저 3개의 피스에 염색을 할 건데요. 3%, 6%, 9% 각각의 산화제를 섞어서 염색을 할게요. 염색약은 9레벨의 옐로우 계열을 사용할 건데요. 그 이유는 노란색은 색감이 약하기 때문에 색상을 신경 안 쓰고 밝기만을 확인하기에 좋기 때문이에요.
그럼 같은 염색약에 3%, 6%, 9% 산화제를 각각 섞어준 후 약을 발라 볼게요. 차이가 잘 느껴질지 모르겠는데, 잘 보시면 3% 산화제를 사용한 피스가 가장 어둡고, 오른쪽에 9% 산화제를 사용한 피스가 가장 밝아요.
그럼, 이번에는 각 산화제 종류별 발색, 즉 색소는 어떻게 다르게 염색되는지 실험해 볼게요. 이번에는 염색 전에 탈색을 먼저 해 줄 건데요. 탈색해 놓은 상태에서 염색을 하면 색이 표현되는 정도를 좀 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겠죠?
염색약은 9레벨의 카키색으로 염색해 줄 거예요. 이번에도 같은 염색약에 3%, 6%, 9% 산화제를 각각 섞어준 후 약을 발라 볼게요. 3%, 6% 산화제를 사용한 피스는 색의 차이가 거의 없는 반면, 9% 산화제를 사용한 피스는 색이 덜 든 게 보이네요.
우선 산화제 종류별로 염색이 어떻게 되는지 실험해 봤는데요. 첫 번째로 톤업, 즉 머리가 밝아지는 과정에 대한 실험에 있어서는 3% 산화제가 가장 어두웠고, 9% 산화제가 가장 밝게 염색됐어요. 만약에 같은 염색약을 사용한다고 했을 때 3% 산화제를 쓰면 1레벨 업, 6% 산화제를 쓰면 2레벨 업, 9% 산화제를 썼다면 3레벨 업이 돼요. 이거는 모든 염색 이론에서 말하는 당연한 결과거든요.
그럼 간혹가다가 염색할 때 9% 산화제를 쓰면 더 좋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가 있어요. 그런데 두 번째 실험이었던 발색, 즉 색소가 입혀지는 실험에서는 3%와 6% 산화제를 썼을 때는 색깔이 안정적으로 염색이 잘되었고, 9% 산화제를 썼을 때는 색깔이 덜 들어갔어요.
정리해 보자면 톤업에 있어서 3% 산화제는 1레벨 업밖에 안 됐고요. 그리고 발색, 색깔이 입혀지는 과정에서 9% 산화제는 발색이 잘 안되었기 때문에 염색을 할 때는 6% 산화제를 쓰는 게 좋다는 게 결론이에요.
다만, 탈색해서 밝게 빠진 머리 염색할 때는 3%나 6%나 둘 다 똑같이 안정적으로 염색이 되었기 때문에 두 가지 산화제를 다 사용해도 된다는 결론이죠.
그럼, 산화제의 종류별로 염색이 어떻게 되는지는 이제 알겠는데, 그럼 한 가지 더 궁금한 게 있죠? 바로, 산화제 양에 따라서 염색이 어떻게 다르게 될지 궁금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제가 실험을 한 번 더 해 봤습니다.두 번째 실험을 위해 6개의 피스를 다시 준비했어요. 이번에는 6% 산화제를 사용해서 산화제의 양에 따라서 톤업과 발색의 차이가 어떻게 나는지를 실험해 볼 거예요.
먼저 3개의 피스에 마찬가지로 9레벨의 옐로우 계열 염색약으로 염색할 건데요. 염색약과 산화제의 양을 1:0.5, 1:1, 1:2로 다르게 섞어서 준비한 다음, 각각의 피스에 발라 보았어요. 결과는 산화제의 양과는 상관없이 톤업이 똑같이 됐네요.
그럼, 이번에는 산화제 양별로 발색은 어떻게 다르게 되는지를 실험해 볼게요. 이번에도 역시 염색 전에 탈색을 먼저 해 준 다음, 9레벨의 카키색으로 염색을 해 줄 건데요. 산화제의 양은 마찬가지로 1:0.5, 1:1, 1:2로 섞어서 각각의 피스에 발라 볼게요. 드디어 마지막 실험이네요.
1:0.5, 그리고 1:1은 별 차이 없이 발색 되었지만, 1:2는 색이 많이 덜 들어간 게 확인이 되네요.
이번에는 산화제 양과 염색약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시험해 봤는데요. 우선 첫 번째로 톤업, 즉 밝기에 있어서는 산화제 양과 전혀 무관하다는 걸 확인했고요.
그러면 염색할 때 산화제 양 같은 경우에는 그냥 아무렇게나 넣어도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죠. 그런데 두 번째 실험인 발색, 즉 염색약 색소가 들어가는 실험에 있어서는 산화제 양이 많았을 때 염색이 덜 되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염색을 하기 위해서는 산화제의 양을 정량을 지켜주는 게 좋다는 결론입니다.
이번엔 염색약과 산화제, 둘의 관계가 어떤지에 대해서 실험해 보았는데요. 우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염색할 때는 6% 산화제를 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다만, 탈색을 해서 밝게 빠진 머리에 염색을 할 때는 3%나 6%나 둘 다 똑같이 염색이 잘 되었어요. 그렇다고 한다면 굳이 좀 더 자극이 심한 6%보다는 자극이 좀 덜하고 순한 3%를 쓰는 게 좋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산화제 양은 많을수록 염색이 덜 된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염색할 때 산화제 양은 꼭 정량을 지켜주는 게 좋다는 게 제 결론이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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