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우토반입니다. 오늘은 쏘나타 N 라인 차주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충북 제천에서 온 쏘나타 N 라인 오너 26살 이정현이라고 합니다.
이 차는 이제 DN8 N 라인 모델 2500cc 터보 8단 DCT가 들어가 있고, 출력은 290마력에 토크는 43 정도 나오는 고성능 모델입니다. 쏘나타에서 봤을 땐 고성능 모델이죠.
쏘나타 N 라인을 구매한 이유는 전에 타던 차가 상태가 안 좋아서 집에서 차를 바꿀 때가 됐다 해가지고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저희 아버지가 원래는 아반떼 N을 보러 가자고 했었어요. 근데 아반떼 N은 가격이 너무 세다 보니까 옵션을 아무것도 안 넣고 아반떼 3500만 원은 좀 무리인 것 같았고요. 또 너무 하드한 차다 보니까 실용성이나 편하게 탈 수 있으면서 가끔은 고성능을 즐기고 싶을 때는 ‘즐길 수 있을 거다’ 생각을 해서 쏘나타 N 라인을 출고를 하게 된 거죠.
차를 탄지는 작년 10월에 차를 뽑아서 11개월 탔고요. 18,000km 정도 타고 있습니다.
이 차는 지금 기본 사양인 프리미엄 사양에 보스 오디오만 들어간 사양이에요.
기본 트림이 3090~3100만 원 사이 정도 나오고요. 그리고 거기서 보스 오디오가 60만 원. 총 3,160만 원 정도 나왔고, 취등록세 하면 한 3,300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선수금은 약 2,000만 원 정도 넣었고요. 나머지는 36개월 할부해가지고 월 43만 원씩 나가고 있습니다. 1,000만 원 정도 되는 금액을 36개월 할부로 나가고 있는 거죠.
제가 아직 나이가 어린데 이 차를 처음 계약할 때는 자차 포함 140만 원이 나왔어요. 얼마 있으면 보험 만료가 돼 가지고, 다시 계약을 했는데요. 그래서 보험료가 좀 많이 떨어져 가지고 약 103만 원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숨통이 좀 트이는 것 같아요.
이 차의 연비는 거의 출퇴근용으로 쓰고 주말에 드라이브용으로 사용해가지고, 출퇴근 때는 거리가 너무 짧고 거의 시내 주행이다 보니까 6~7km/L 대 나오고요. 고속도로 같은 데서 100km/h 크루징 놓고 달리면 한 14~15km/L 정도고요. 평균 연비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10~12km/L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5 터보 치고는 준수한 연비라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한 첫 번째 장점은 ‘가성비가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3천만 원대 초반에 중형급 차량에서 290마력. 이거는 솔직히 선택지가 많이 없잖아요. 아반떼 N이나 벨로스터 N 같은 경우에는 준중형급이고, 편하게 타는 것보다는 재미있게 타려는 차잖아요. 근데 이제 보통 사람들이 일상생활도 해야 되고 편하게 사용해야하는데 중형 차이기도 하고, 가격 면에서도 그렇게 나쁘지가 않았으니까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또 다른 장점이라고 하면 쏘나타라고 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도 “평범한 차를 타는구나”하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이게 어떻게 보면 단점이 될 수도 있기는 한데 어르신들이나 아버지 세대들이 보기에는 그래도 ‘얌전한 차를 타는구나’,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해 가지고요. 무난함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다른 장점은 실내를 보면 일반 쏘나타랑 다르게 기본 트림인데도 불구하고 가죽으로 다 감싸져 있고 핸들의 레드 스티치 빨간색으로 고성능인 걸 표시를 해 놨더라고요. 시트도 세미 버킷이에요. 현대가 그래도 N라인이라고 해도 외관만 튜닝한 그런 차가 아닌 실내도 약간 고성능 차 느낌이 나게 표시를 해 줬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제가 정비를 하다 보니까, 정비성이 나쁜 차들을 좋아하지를 않게 되더라고요.
현대차니까 부품 자체도 수급이 쉽고, 소모품류도 제가 직접 사서 교체를 하면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아요. 직접 정비를 하니까 오일 같은 거는 공임비도 아낄 수가 있으니까요. 그게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또 사고가 난다 해도 어차피 DN8이랑 공유되는 부품들이 많다 보니까 정비 용이성이 제일 큰 것 같아요. 또 승차감 같은 경우에도 이제 벨로스터 N이나 아반떼 N처럼 하드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일반 쏘나타만큼 물렁물렁하지도 않고, 딱 적절한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고속도로를 올라가도 안정적인 느낌이 나고 현대차 치고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을 해요.
이 차가 지금 하체 세팅이 달라요.
공장에 DN8 2.0 가스차 모델이 있었는데 휠 크기가 달라서 제가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는데, 확실히 일반 쏘나타보다는 그래도 좀 하드한 편인 것 같아요. 가족용으로 쓸 수도 있고, 데일리용으로 쓰기도 딱 좋은 차인 것 같습니다.
또 다음 장점은 제가 처음 말씀드릴 때 보스 오디오 옵션을 넣었다고 그랬잖아요? 엔진음을 내주는 사운드가 있어요.
이게 스포츠 모드에서만 나오는 건데 4기통이어도 약간 6기통 사운드로 느낄 수가 있고요. 그리고 노래도 쿵쿵 울리는 노래를 크게 틀어도 높이 올려버리면 일반 오디오 같은 경우에는 찢어지는 소리가 가끔씩 나오잖아요. 이 차에서 최대까지 높여봤는데 찢어지는 소리 하나 없이 튜닝 오디오 만큼의 성능을 낸다고 생각해요.
만족도가 높은 옵션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연비는 2500cc 치고는 되게 준수한 편인 것 같아요.
고속도로 올라가도 스포츠 주행을 해도 9km/L 대 까지는 떨어지지 않아가지고 연비가 그래도 cc에 비해서는 장점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엄청 좋다는 얘기는 아니고 cc치고는 입니다. 그리고 제가 기본 트림으로 샀는데 내비게이션이 안 달려서 나와요. 내비게이션을 어떻게 보나 이렇게 생각을 하실 수가 있는데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그러니까 카플레이가 지원이 돼요. 카플레이로 내비게이션을 킬 수가 있고, T맵도 연동이 되고요. 카카오 내비도 연동이 돼 가지고 오히려 내비가 없는 기본 트림이어도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모드가 네 가지밖에 없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 차는 에코 모드가 없어요. ‘달리는 차다’ 이런 느낌을 내는 게 되게 마음에 들었고, 모드도 노멀, 스포츠, 스포츠+, 커스텀 이렇게 네 가지가 있거든요.
그래서 스포츠+에서 안전 장비를 다 끄게 되면 런치 컨트롤을 쓸 수가 있는데 이건 솔직히 고성능 외제차에만 들어가는 거잖아요. 국산차들도 N 모델에는 들어가긴 하는데 N라인에 들어가는 차들 중에서는 제가 알기로는 쏘나타 N 라인이 유일하다고 하거든요.
이거는 그래도 ‘현대가 신경을 썼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게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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