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 술집 사장님이 31살에 포르쉐 끌게 된 비결?

술집창업 30대자영업자이야기 창업 포차창업

가진 거 없이, 물려받은 거 없이도 어느 정도는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흙수저가 아니라 거의 무수저예요, 무수저. 그래도 노력하니까 잘되더라고요. 아직 성공했다고는 생각 안 하는데, 그래도 주변에서는 제가 성공했다고 조금은 얘기해 주시는 것 같아요.

술집창업 30대자영업자이야기 창업 포차창업

창업한 지는 7년 정도 된 것 같아요. 가게 앞에 테이블링 키오스크를 뒀는데요. 감사하게도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편하게 기다리시라고 설치했어요. 요즘에 술집들이 너무 힘들다고 하시는데, 저희는 감사하게도 많이 오셔서 기다려 주세요.

술집창업 30대자영업자이야기 창업 포차창업

어릴 때 친구들이랑 놀다가 작은 술집들이 많이 보이잖아요. 그래서 그거 보면서 조그만 가게 하면 재미있게 먹고살 수 있겠다고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다가 부모님이 원해서 대학에 갔는데, 막상 가 보니까 제 길이 아니더라고요. 그때부터 창업하려고 돈을 모으기 시작했죠. 창업하고 싶어서 대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하면서 돈을 모았어요. 그때 2,000만 원 정도 모았고, 학교 휴학하고 그때부터 부동산으로 자리를 알아보러 돌아다녔죠. 마음에 드는 자리가 있어서 4월에 계약을 했어요. 그게 24살이었고, 2014년 4월 4일에 가게를 시작했어요.

술집창업 30대자영업자이야기 창업 포차창업

그때는 자금에 맞춰서 가게를 알아봤던 것 같아요. 부동산 가서 “돈이 이것밖에 없는데, 이 돈에 맞는 장사할 수 있는 데 알아봐 달라…”라고 했어요. 가게 하면 막연하게 사람이 오겠거니 했던 거죠. 근데 막상 오픈하고 보니까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처음에 오픈하고는 지인들이 많이 와서 첫 달에 1,000만 원 정도를 팔았던 것 같아요. 그러고는 지인들의 도움이 많이 떨어지니까 900, 800, 700, 600만 원… 계속 매달 매출이 떨어지더라고요.

술집창업 30대자영업자이야기 창업 포차창업

초반이랑 다르게 지금은 장사가 잘되는데요. 그냥 뭘 어떻게 한 건 아니에요. 아침에 늘 제가 직접 가서 장 보고, 배웠으면 바로 행동하고… 오늘 알려준 거 아무도 바로 실행 안 해요. 이연복 셰프가 TV에 나와서 그러더라고요. 레시피를 왜 이렇게 알려주냐고 물으니까 알려줘도 할 사람만 한다고… 그런데 저는 뭐 배우면 진짜 다음 날 바로 했어요.

술집창업 30대자영업자이야기 창업 포차창업

그리고 재료비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그걸 서비스로 주면 사람들이 좋아할 거라는 생각으로 몇 년을 했던 것 같아요. 일은 하루에 거의 15시간씩 했어요. 영업시간은 12시간이고, 앞뒤로 준비하고 마감하고 장 보는 시간까지 하면 하루에 한 15시간씩 2년 넘게 했던 것 같아요.

술집창업 30대자영업자이야기 창업 포차창업

저희 가게에서는 뿔소라 잔도 제공하는데요. 제가 이렇게 저렇게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편이에요. 제주도 앞에 있는 식당들은 뿔소라 껍질에 소주를 많이 먹더라고요. 그걸 보고 우리도 뿔소라를 파니까 시작하게 된 거죠. 생각보다 반응은 그렇게 좋지가 않았어요. 이런 작은 아이디어 하나하나를 내다 보면 분명히 그중에 얻어걸리는 게 있어요. 그럼 그걸로 또 한 달 동안 돈 벌 수 있는 거예요.

술집창업 30대자영업자이야기 창업 포차창업

여름에는 잘 돼요. 1개월 빼고 다 잘돼요. 그러니까 3,000만 원 이상 무조건 팔고요. 2월은 일수가 짧고… 12월에 매출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19년도 12월에 매출 진짜 많이 찍었어요. 테이블 8개로 4,500만 원 팔았는데요. 저희 배달도 안 하고, 따로 포장도 안 해요. 오로지 홀 손님만 받고 있거든요.

술집창업 30대자영업자이야기 창업 포차창업

술집이 많이 남는다고들 생각하시는데, 저는 매번 수익률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해물값 변동이 좀 있어요. 소라 같은 경우에는 쌀 때는  kg에 4,000원 하던 게 조금 비싸지면 16,000원까지 올라가고… 한 망씩 사 와야 하는데, 4만 원짜리가 16만 원이 되는 거예요. 근데 저희 판매가는 똑같잖아요. 이런 종목이 한두 개가 아니라 꽃게가 한 망에 8~10만 원 하던 게 어느 날 가 보면 28~30만 원 하고 그래요.

술집창업 30대자영업자이야기 창업 포차창업

수익률은 대략 한 30%를 보고 있는데, 1,000만 원 이상일 때도 있고, 한창 모자랄 때도 있고… 훨씬 더 될 때도 있어요.

술집창업 30대자영업자이야기 창업 포차창업

야채를 똑같은 돈 주고 사 와서 미리 썰어두면 색이 다 변해서 나가요. 그래서 저는 바로바로 썰어서 나가는 편이에요. 별 건 아닌데, 작은 차이인 것 같아요. 야채 조금 노랗게 나가면 저는 그렇게 보기가 싫더라고요.

술집창업 30대자영업자이야기 창업 포차창업

저는 잘 견딜 수만 있으면 창업이 훨씬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훨씬 빠르고 성취감도 있고… 물론 그에 따른 만큼 금전적인 것도 많이 따라오고요. 이외에도 창업하면 되게 뿌듯한 게 많아요. 이 작은 가게 안에서도 많은 걸 느낄 수 있어요. 보통 취업하는 친구들 보면 그렇지 못하죠. 아무래도 시키는 일 위주로 하다 보니까…

술집창업 30대자영업자이야기 창업 포차창업

확실한 건 일을 정말 많이 해야 해요. 제가 요즘에는 조금 편해졌는데, 하루 15시간 일을 우습게 매일 했어요. 몇 년 동안 쉬지도 않고… 그래서 요즘 몸이 좀 골골해요. 그것만 빼면, 저는 이걸 견딜 수만 있으면 창업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삼성에서 뽑아줘도 안 가요. 안 뽑아주겠지만…

 

 


YouText의 콘텐츠는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

유텍스트 YouText 글로 읽는 동영상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