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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550만 원 받던 직장 때려치우고 차린 고깃집… 오픈 7일 차 매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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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한 팀 오셨는데, 제가 좀 꼼꼼하고 강박증이 있어서 손님한테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아직 준비가 덜 됐다고 돌려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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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쓰는 선반 사이즈가 딱 좋은데, 이걸 중고로 샀거든요. 이게 새것 사면 한 15만 원인데, 중고로 여기저기 알아보다 보니까 화성 쪽에 8만 원에 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화성까지 갔다 왔어요.

싸게는 샀는데… 싣고 오다가 날카로운 부분에 차 천장이 찢어졌어요. 말은 8만 원이지만… 차 천장이 찢어졌잖아요. 이건 80만 원짜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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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차리는데 보증금 2,000만 원, 인테리어 하는 데 395만 원 정도 들었고요. 간판이 한 250만 원 정도, 집기가 한 300만 원 정도 들었어요. 가스 공사하는 데 한 90만 원 정도 들었고, 테이블 10개 구매하는 데 100만 원 들었고요. 그래서 총 3,000만 원 정도 든 것 같아요.

그중에 2,000만 원 보증금은 나중에 돌려받는 거고, 1,000만 원만 회수하면 되니까 한 5개월이면 회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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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첫날에 만석이 됐어요. 밤 11시가 돼서 매출 확인해 보니 2,351,000원이네요. 직원들이 다 퇴근해서 제가 혼자 주방 정리하고 있어요.

오늘 어린이날인데, 늦게까지 가게에 있어야 하니까 미안해서 애들한테 아침에 닌텐도 사 주고 나왔어요. 아들이 그러더라고요. “내 인생 최고의 어린이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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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청 많이 팔았는데… 내일이 너무 두려워요.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내일도 이러면 진짜 지금도 할 일은 너무 많은데… 손님이 많아도 문제고, 적어도 문제네요. 지금 설거지할 게 너무 많은데, 이모님들이 다 퇴근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생각보다 손님이 너무 많이 오신 것 같아요. 이 동네가 그런 건지… 지인들도 많이 안 왔는데, 일반 손님들이 너무 많이 와 주셨어요. 이게 오픈하고 한 번 반짝하고 마는 거면 어쩌나 조금 걱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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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 진짜 힘들기는 했는데, 직장 다닐 때보다 지금 이렇게 바쁜 게 행복한 것 같아요. 근데 연휴가 끝나서 손님 없을 것 같네요. 오후 7시까지 12팀 정도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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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고 계속 만석에 웨이팅인데… 너무 감사하게 지금 매일 만석입니다. 6일 정도 장사해 봤는데, 오픈한 첫날은 230만 원 정도 나왔고요. 점심 장사를 하고 싶은데, 시간도 안 되고 너무 힘들어서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만 운영하거든요. 그런데 테이블 10개로 지금 매일 150만 원 이상씩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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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투자금 회수가 한 5개월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했는데, 지금 이 상태로면 너무 감사하게도 진짜 한 달 안에 회수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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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총주방장으로 일하면서 월급을 많이 받았는데, 제가 아기가 셋이잖아요. 그런데 생활비에 집 대출금 갚고, 이제 이것저것… 애들이 또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학원비가 한 달에 150만 원 이상씩 나가더라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월급을 많이 받는 것 같지만, 저희는 밥만 먹고사는 거예요.

월급으로는 한계니까 앞이 안 보여서 창업하게 됐어요. 저희 5인 가족이 생활하는 데 550만 원이 많은 것 같지만, 엄청 적었어요. 좀 더 미래가 있는 삶을 꿈꾸기 위해서 도전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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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게를 두 달 동안 100군데 이상을 알아봤는데, 여기가 가격이 제일 싸고 무권리에 나왔길래 저희 와이프한테 보여줬더니 처음에는 절대 하지 말라고 말렸거든요.

그런데 상봉동 꿀삼겹 사장님이 아무래도 고깃집을 20년 이상 하셨으니까 먼저 보여드렸어요. 그랬더니 보시고 이 자리에서 하면 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제가 볼 때는 상봉동 사장님의 안목이 컸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고깃집을 20년 하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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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동안 장사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는데, 저녁 장사 준비하고 있었을 때였어요. 주말에는 낮부터 손님이 막 들어오시더라고요. 그런데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손님을 받을 수가 없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손님들을 다 돌려보냈어요.

돌려보낸 팀이 주말 동안 한 20팀 정도 됐는데, 그날 매출로 보면 다 받았으면 한 250만 원 정도가 나왔을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보면 돌려보낸 게 잘한 것 같아요. 그게 가장 손님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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