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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영원히 번영하려면 시베리아 땅 전체를 한국에게 양보하라는 러시아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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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한국 문화 훔치기는 최근 몇 년 사이 확실히 더 노골적으로 변했습니다. 가볍게는 의복, 음식부터 무겁게는 국적까지 도대체 왜 저따위로 행동할까 싶은 만행은 여전한데요. 그런데 이런 만행을 일삼는 중국보다 훨씬 더 거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던 국가가 있습니다.

현재 치열하게 전쟁 중인 러시아인데요. 한때 일부 사회학자들을 중심으로 시베리아를 내주고 기필코 한국인들을 이주시켜야 한다는 ‘코리아 선언’을 주장하기도 했는데 오늘은 저 선언의 원문과 더불어 왜 이런 주장이 나오게 됐는지를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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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을 위한 운송수단은 크게 4가지 정도로 압축됩니다. 전 세계 물동량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해상운송이 있고, 해양을 접하지 못한 국가들이 주로 사용하는 항공운송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 해상운송과 항공운송을 활발히 사용하지만, 나머지 2개 운송수단은 꿈도 꿀 수 없습니다.

적어도 지금, 이 현실에서는 철도운송을 이용할 수 없고, 도로운송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북한이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죠. 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만, 만약 북한과 통일이 된다고 가정한다면 한국은 북한을 통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직통으로 연결되는 꿈의 철도노선을 현실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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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비싼 항공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한 달 가까이 소요되는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기차 한 번에 유럽까지 갈 수 있으니까요. 물론 서울에서 자동차를 타고 유럽을 돌고 오는 자동차 여행도 가능해집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북한과 통일됐을 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한때 러시아 사회학자들 사이에서 아예 한국인들에게 시베리아를 내주고 한국인들을 이주시켜 러시아 발전을 꾀하자는 ‘코리아 선언’이 제시된 적이 있습니다. 21세기에 접어들어 동북아 정세는 지정학적 관점에서 볼 때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현 상황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중국의 부상, 러시아의 상대적 약화, 일본의 정체, 한반도의 분단 지속 그리고 미국 패권의 점진적인 약화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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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동북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에 긴장하고 있으며, 이런 맥락에서 앞으로 동북아에서 통일 한국이 출연하는 것이 러시아가 중국을 상대하는 데 있어서 유익하다고 보고 있죠.

동시에 러시아 내 일부에서는 동북아시아에서 러시아의 상대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한국과의 전략적인 협력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블라디미르 수림 박사가 2005년 11월 발표한 ‘코리아 선언’입니다. 인구 감소 대처, 영토 보존 그리고 경제 발전을 위해 반드시 코리안의 자발적인 대규모 이주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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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11월 러시아 잡지 ‘폴리티치스키 클라스’에는 소위 ‘코리아 선언’이라는 글이 실렸습니다. 우선 주요 부분에 대한 원문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이하 원문이므로 문어체를 사용합니다.

러시아는 비록 인구가 줄고 있지만 서방과는 달리 제3세계 이민자들은 필요하지 않다. 단일민족으로 구성되고, 하나로 조직된 노동력을 받아들일 경우에 한해 러시아는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 해결책은 물리적으로 오직 하나의 민족을 받아들이고 문을 닫는 것이다. 그리고 이 하나의 민족, 하나로 조직된 노동력으로서 최적의 후보자는 바로 통일된 한국이다. 러시아는 바로 한국인들을 받아들이고 기타 제3세계 국가들의 이민자들에 대해서는 빗장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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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조국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러시아 민족은 예외이다. 이 방법은 확실하고 옳은 것이다. 러시아를 구할 방법은 닫힌 러시아인 것이다. 물리적 공생을 향한 특별한 권한은 러시아와 한국 간 물리적 연합 국가 창설이라는 방법을 통해 한국에 제공되어야 한다.

오늘날 러시아로 무질서하게 몰려드는 이민 노동자들로는 생산 경제 측면에서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더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노동력은 우랄 동쪽의 어마어마하게 큰 땅을 개발해야 하는 러시아의 과제를 달성하는 데 전혀 쓸모가 없다. 불모지를 옥토로 개간하는 범국가적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한민족의 제2의 자진 이주를 제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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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인인가에 대해서는 아주 원칙적인 근거가 몇 가지 있다. 한국은 천연자원이 없는 전형적인 수출지향 경제이다. 한국 경제는 고효율성과 높은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한국 경제는 실제적이다. 한국은 서비스가 아닌 상품을 생산해 수출한다. 바로 이런 측면에서 남한은 미국과 유럽의 서비스 경제와 명확히 구별된다.

한국의 경제는 만성적인 자원 부족, 특히 석유 부족의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남한이 세계 12위의 경제 선진국이라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지리적으로 러시아와 이웃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한민족 총인구는 대략 7,200만이며, 6,700만이 한반도에, 약 20만이 러시아 지역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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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인구 규모는 러시아-한국 공생 국가의 개념에 이상적으로 일치함을 보여준다. 우선 한국인들은 중국인들과 달리 러시아를 집어삼키지 않을 것이다. 또한, 한국은 극동, 바이칼, 연해주 및 시베리아의 풍요로운 땅에 자발적으로 이주할 2,500만 명 정도를 동원할 수 있다.

한국은 지정학적 영역에서의 역할이 과소평가 되고 있다. 동북아시아의 경제 호랑이는 이 지역은 물론, 세계에서도 좀 더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또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남한 경제는 천연자원이 전무하다시피 하다. 또한 비우호적인 삼각지대인 일본-북한-중국과 인접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군사력 또한 충분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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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남한은 외형적인 번영에도 불구하고 물리적 생존의 갈림길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민족의 긍정적인 국민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근면성을 들 수 있다. 한민족은 일반적으로 법을 잘 지키고, 규율이 있으며, 친절하고, 훌륭하게 교육받은 이들이다. 바로 이 점이 낮은 수준의 러시아 남부지역 이민자들에 비해 러시아에 이로운 점이다.

한민족은 그들의 역사에서 보듯이 다른 종교에 대해 관대하고, 신앙을 존중할 뿐만 아니라 근면하고 뛰어난 노동 숙련도를 지니고 있다. 러시아 민족의 물리적 재난의 상황에서 한민족의 특성은 매우 중요한바, 그들의 공동체적 폐쇄성이나 동화에 대한 무관심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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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공동체의 물리적 폐쇄성은 내부 지향적인바, 동화를 원치 않으며, 이웃 국가를 동화시키려 하지도 않는다. 반면 남부 이민자들의 인구적 폐쇄성은 외부 지향적인바, 이는 반도체적 폐쇄성이다. 남부 이민자들은 자신들의 공동체에 대해서는 동화를 허용치 않으면서 외부 사회, 즉 러시아 주민들에 대해서는 공격적으로 동화시키려 한다.

러시아 민족의 몰락 상황에서 이러한 남부 이민자들의 특성은 러시아 민족 소멸의 촉진제가 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물과 기름을 한 그릇에’, 즉 한민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러시아에 다가오는 물리적 재난과 러시아 민족의 소멸은 중국에 러시아로의 평화적인 침략 혹은 대량 유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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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의 공상 속 시나리오가 해가 갈수록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수많은 중국 식민주의자들이 밤낮없이 국경을 넘어서고 있으며, 우랄 동쪽의 무인지경에 정착하고 있다. 러시아 제국에 닥친 이러한 충돌 상황에서 바로 한민족은 객관적으로 러시아와 자연스럽게 협력할 수 있는 적절한 동맹국이다. 문제는 얼마나 빠르게 한민족을 러시아로 정치적, 실제적 동맹국으로 전환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이는 한민족은 제2차 자발적 러시아 이주로 가능할 것이다.

수린이 주장한 코리아 선언에서 가장 의미 있는 부분은 시베리아에 한민족을 이주시키지 주장입니다. 러시아가 품은 시베리아는 전 세계가 2,500년 동안 사용해도 부족하지 않을 석탄, 석유 및 천연가스가 무궁무진하게 매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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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은 한국에게도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인데 전 세계 자원 매장량의 약 20%를 소유한 러시아의 천연가스 및 석유를 개발한다면 한국은 이 자원들에 대한 이권을 챙길 수 있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산유국’의 지위에 올라섭니다. 물론 동해 가스전으로 잠시 산유국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꺼진 불꽃입니다.

이런 시베리아 자원을 통해 미래에 자원외교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가 매장된 곳은 중동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이는 정확한 수치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살 수 없는 동토 지역 아래에 얼마나 많은 석유가 매장됐는지는 조사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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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코리아 선언이 현실화된다면 물론 북한과의 통일이 가정되어야 하지만 한국은 이제 반도국이 아니라 대륙 국가가 됩니다. 즉, 반도라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날 수는 유일한 기회는 러시아에 있고, 만약 시베리아가 가진 자원창고를 한국이 개발한다면 한국은 더 이상 자원 때문에 골머리 썩을 일이 없는 겁니다.

현재 전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어떻게든 미국과의 파워게임에서 승리해 ‘팍스 차이나’ 시대를 열고 싶어 하고, 그간 세계를 주도했던 미국은 출산율 저하와 인구감소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을 시작으로 남미, 이슬람 국가, 인도 등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여차하면 세계 리더로 군림할 준비를 마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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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 박사가 주장한 한-러 공생 국가는 북한과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실현 가능성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현재 한국은 미국과 중국이라는 고래 사이에 낀 새우 처지인 관계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입니다.

차후 북한과의 통일을 염두에 둔다면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치열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러시아 또한 하나의 선택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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