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야쿠르트 프래시 매니저를 하고 있는 권나연입니다.
프래시 매니저는 야구르트 배달하고 돈 받고, 이렇게 야쿠르트 아주머니들이 하시는 일이라고 보시면 돼요.
6시 반까지는 출근해야 하거든요. 그렇게 출근하면 오후 8시 반까지 일할 때도 있어요.
많은 직업이 있지만 야구르트 매니저를 하면 내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생각이 들어서 이 일을 하게 됐어요. 그전에는 쿠팡에서 보안 요원도 해봤고, 나레이터도 하고 마트 식품 판매대에서도 일하고 공장에서 단기 알바도 해보고, 이것저것 많이 했었죠.
보안요원은 경비라고 보시면 돼요. 입구를 지키는 거예요. 그런데 인원을 점점 줄이더라고요. 솔직히 할아버지, 할머니들처럼 나이 많으신 분이나 5, 60대분은 솔직히 갈 데가 없잖아요. 저는 그나마 다른 곳을 찾아볼 수 있으니까, 제가 나간다고 했어요.
어차피 갇혀 있는 것도 싫어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매니저는 제가 한 능력만큼 벌 수 있는 일이거든요. 제 능력이 어떤 건지 궁금해서 도전해 보게 됐어요. 야쿠르트 매니저는 월급제가 아니거든요. 기본급이 있고 배달하는 만큼 가져가는데, 배달을 못 하면 기본급이 줄어들어요.
요구르트 매니저라고 말씀드렸지만, 정확한 명칭은 프레시 매니저예요. 물론 아직은 아줌마, 여사님 이렇게 부르시죠. 아줌마 그러는 건 괜찮은데 여사님이라고 하는 건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존중하려고 그렇게 부르시는 거니까 괜찮아졌어요.
엄마는 제가 프레시 매니저 하는 거 아시거든요. 열심히 한다고 아주 좋아하세요.
요구르트는 정기적으로 배달하는 곳이 있어요. 제 명함을 많이 돌렸거든요, 영업하는 거죠. 그러면 우유배달처럼 주문하신 곳에다가 매일 아침 드리고 와요. 지나가면서도 손님들한테 팔기도 하지만 각자 자기 구역이 있어요.
자기 구역 안에서 해야 해요. 제가 배달을 빨리 시작하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들려야 할 곳 중에 요양병원처럼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곳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거기에 맞춰서 일찍 시작해요. 그리고 일찍 시작해야지 뭔가 사람이 살아가는데 좀 행복하더라고요.
요구르트 매니저 일은 재미있어요. 왜냐하면 파는 것 자체도 재미있고. 사람들이 저보고 열심히 한다고 좋아해 주고 그렇게 관심받는 걸 좋아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관심받고 막 그런 걸 너무 좋아해요.
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사람들이 너무 칭찬을 많이 해 주고 그래서 그러니까. 너무 좋아요. 그리고 고객님들이 저를 보고 사주는 거란 말이에요. 그거에 따라서 제가 좀 많이 챙겨드리려고 더 많이 하죠.
원래 꿈은 뭐냐고 물어보셨는데, 꿈이라기보다는 항상 목표가 있었어요. ‘남한테 피해주고 살지 말자’에요. 사람이 쪽팔린 것보다는 피해 주지 말고 자기 능력껏 살자.
프레시 매니저 하면 한 달 수입은 어느 정도 되냐고 물어보셨는데, 제 경우에는 첫날에 총매출 650씩 했어요. 그리고 860 찍었고, 둘째 달에 860, 960 찍었고 또 1,100을 찍었어요. 순이익이 24~25% 정도 되니까 그때 268만 원 정도 받은 거죠.
제가 배달한 만큼 배달 수당이 늘어나는 구조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기본급인 거죠. 매출이 많이 나와야 배당이 늘어나니 저도 빡세게 해야죠.
이제 회사로 이동 중인데, 이렇게 출근하면 제품부터 담아야 해요.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건 제 헬멧이에요.
가장 돈이 많이 되는 제품이 개당 2,700원 정도 하니까 하루에 1,100만 원어치를 팔려면 많이 팔아야죠.
이제 ‘코코’라는 배달용 차를 타고 배달하러 가보려고요. 회사에서 각자 본인 구역으로 이동하는 거죠. 저는 저녁 8시 반까지 일하는 날도 있는데, 시간은 제 맘대로 해도 돼요. 그런데 늦게까지 일해야 그때 술 드신 분도 있고, 사람들이 그때 많이 활동하거든요.
그것 때문에 좀 늦게까지 하는 거예요. 나 자신을 먹여 살리려고.
배송 지역을 다 돌면 오전 10시 정도 돼요. 세 시간 반은 돌아야 하는 거죠.
점심은 회사에서 먹거나 아니면 안 먹고 일해요. 뭐라도, 한 개라도 팔지 싶은 마음으로 파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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