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용) 오오오 실용적이야. 실용적인(?) i20N! 저희는 뮌헨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슈투트가르트로 갑니다. 슈투트가르트! 레고!
신사용) 저희에게 단 한 가지의 소원이 있다면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먹는 것입니다.
와이푸) 제발요! 제발.
신사용) 유럽은 아이스커피를 먹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꺼림칙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스커피가 없어요.
와이푸) 수혈이 필요해 진짜. 카페인.
신사용) 아이스 아메리카노 굉장히 마시고 싶네요. 어쨌든!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사용) 포르쉐 944. 굴러다닙니다. 와. 뮌헨에서의 숙소였던 소울메이드.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좋았는데, 이별을 해야 할 시간이죠. 용바입니다.
와이푸) 그런데 우리한테만 좋았을 수 있어. 번화가랑 멀어가지고.
신사용) 뮌헨 중심지랑은 좀 거리가 있긴 한데 아… 베스트…라고 하기에는 아직 4일밖에 안 됐다. 오늘도 날씨가 좋습니다.
이제 한 20km 왔는데, 앞으로 갈 길이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아우토반이기 때문이죠. 아우토반!
신사용) 아 여러분 마음껏 보세요. 여긴 속도 제한이 없거든. 근데 이렇게 뻥뻥 뚫려 있어도 달릴 사람만 달리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독일 기름값이 평균 3천 원인데, 마음 놓고 밟기는 조금 부담스럽긴 합니다.
(추월하고 싶으면 1차선으로 들어왔다가 추월했으면 다시 2차선으로…)
신사용) 와 이거 뭐지? 멋있다, 스위스에서 온 차다. 야아 이 낭만적인 차 뭐죠? MR2, MR2라고 쓰여 있다. 오 토요타. 박살 나요. 따봉 맨! 으어어어.
신사용) 저희가 이동하면서 고속도로가 아닌 곳으로 이동한 게 지금 처음이거든요. 한국으로 치면 국도인데 너무 좋네요. 여긴 한국처럼 산이 많아 꼬불꼬불한 그런 길은 아닌데, 진짜 탁 트여서 너무 멋있습니다. 저쪽 보여줘 저쪽.
와이푸) 저기 보세요. 와. 후~~
신사용) 여러분 이게, 그냥 어딜 가나 이래요. 크 장난 아니네 진짜.
와이푸) 동화 속 나라에 있는 마을 같은.
신사용) 와인딩이네 여기가! 아 여기 길 죽이네.
와이푸) 전방에 급격한 헤어핀 하나 나옵니다~
신사용) 길 진짜 좋다. 어우 너무 좋다. 미쳤어요. 차 뒤쪽에서 캐리어 왔다 갔다ㅋㅋㅋ
신사용) 진짜 신기하다. 이런 길이 있는 게. 낭만적이네요. 이것이 유럽이네요. 이것이 독일! German style~
신사용) 그물망을 사야겠어. 캐리어 움직이지 않도록. 그물망 하나 만들어야 할 것 같애. 아 너무 좋은데? 사실 이 i20N은 그렇게 출력이 높은 차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고속도로 가면 뭐 물론 220km 이렇게 찍기는 하지만 재미가 없어요 사실.
이런 작은 차체에 짧은 휠 베이스를 가진 차는 길을 돌려줘야 합니다. 이렇게! 왔다리 갔다리(?) 고런… 길을 가려면 고속도로 가면 안 되지! 앞으로 신사용은 고속도로를 제외한 경로로만 다닐 예정입니다.
와이푸) 뭐라는 거야 ㅋㅋㅋㅋ
신사용) 경로 중에 막히는 경로가 있어서 대안 경로로 이렇게 한 번 간 건데, 이렇게 좋은 풍경을 마주할 줄은 진짜 몰랐어요. 너무 예쁩니다. 이래나 저래나 어디를 가든 너무 좋습니다. 길이 진짜. 최고! 절먼 최고! 베스트 절먼!
와이푸) 근데 여긴 시골이잖아. 근데 도로가 다 엄청 좋지 않아?
신사용) 어 맞아요. 이거 나중에 뭐 다 얘기하긴 할 텐데, 독일의 도로 상태가 굉장히 좋아요. 제 기억에 제일 안 좋았던 때는 베를린이거든요? 베를린은 거의 몇십 년째 계속 공사를 하는 중이에요. (6년 전까지 그랬음)
여전히 공사를 하고 있어서 도로가 좀 많이 안 좋은데, 이렇게 외곽 쪽으로만 나와도 너무 좋습니다. 진짜.
신사용) 어 주유소 있다. 주유소 가야징. 고생한 이용이(?)한테, 이번에는 비싼 기름 넣어줄 거예요. 오케이. E10 있다, E10. 저걸 넣으면 되겠군요. 긴장돼요. 두근두근. 비싼 거 넣겠습니다. 카메라 찍고 있으니까 다들 이상하게 쳐다봐요…
신사용) 여기 보시면 E5랑 E10이 있어요. E10이 더 좋은…거겠죠?
와이푸) 근데 왜… E5는 슈퍼 플러스고 E10은 슈퍼인데?
신사용) 어 그러네? 나 좋은 거 넣어주려고 그랬는데 이게 아니네? 이상하네. 좋은 거 넣어주려고 했는데.
와이푸) 봐봐 슈퍼 플러스가 더 비싸.
신사용) 어 그러네. (심지어 디젤보다 E10이 더 쌈) E10 이게 더 안 좋은 거네 그러면…
[ E5/E10 표기는 바이오 에탄올 함유량으로, 탄소 배출 저감 정책에 따라 탄생한 무연 가솔린입니다 ]
신사용) 아 좋은 기름 넣어주려 그랬는데 이게 뭐예요 웬…웬일인가요 이게. E10이라 그래서 더 좋은 건 줄 알았더니만. 더 싸네.
어쨌든 기름 빵빵하게 먹였으니까 또 가도록 할게요! 다음번 기름은 진짜 좋은 기름 넣어줄 거예요. 우리 고생하는 이용이! 삼용이(i30N) 탔어야 했는데.
와이푸) 이렇게 속마음이 나오나요~
신사용) 여러분 슈투트가르트에 도착했습니다. 산업 도시 슈투트가르트! 와아아 여기, 죽입니다 여기. 너무 예쁘잖아! 이렇게 나무가 촤아악. 근데 주차장이야.
와이푸) (두근두근 포르쉐 박물관) 오 이거야?
신사용) 와 저게, 저게 저 시그니쳐. 포르쉐 박물관 시그니쳐.
와이푸) 우와 저거 뭐야? 차가 저기 하늘로 올라가고 있네? 우와.
신사용) 포르쉐! 제가 박물관 세 군데를 계획하고 지금 왔는데, 그중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박물관입니다.
신사용) 제가 저번에 독일에 왔을 때 다 구경하기는 했었는데, 사실 그때는 이 정도로 차에 빠져 있을 때는 아니었어서, 그때의 박성욱과 지금의 신사용은 차이가 좀 있습니다. 느낌이 다를 것 같아서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지금 한국에서 포르쉐 이코넨이라고 전시회를 따로 하고 있거든요. 약간 그거랑 맞물려서 구경하게 되는 거라서 기대가 더 큽니다.
와이푸) 저기는 직원인가 봐.
신사용) 포르쉐 직원이면, 우와, 그냥. (직원들이) i20N을 엄청나게 관심 있게 쳐다보고 있어. 계속 쳐다보고 있었어! 저기 보시면 저기 딱 서 있잖아요. 저게 포르쉐 드라이브라고, 저기서 차를 빌려서 저 차로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비싸요.
(주차권 뽑기) 이 정도는 익숙하지.
신사용) 오 포르쉐. 포르쉐 진짜 많다. 개구리 천국! 신호등, 신호등, 신호등.
와이푸) 너무 이쁘다 얘네들. 짱신기해.
신사용) 아 역시 포르쉐.
와이푸) 여기저기 포르쉐네?
신사용) 어 50주년이다 이것도. 50주년 차를 4대 정도 보고 있습니다. 뮌헨의 모터월드에서 한 대 봤고, 한국에서 두 대 봤거든요? 여기서 또 한 대 보고.
*911 50주년 한정판은 1,963대만 제작되었습니다.
신사용) 여기도 또 포르쉐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저기서 뭐지? 실내 청소하고 있는 것 같은데? 실내 청소하고 있네. 992 멋있다…
신사용) 도착! 잠시만 안녕~ 용-바! 혼자 딸랑 남아 있는 거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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