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리고 류나들! 류스펜나의 류경아입니다.
오늘은 제가 도쿄에서 호캉스를 가볼 거예요. 많은 분들이 저한테 일본 어떻게 갔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저는 비즈니스 비자로 왔거든요. 그래서 사실 일로써 오는 거기 때문에 도쿄에 와도 여행 온 느낌이 아니라 일하러 온 김에 친구들 만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이번엔 호캉스를 하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한국에서 할 일도 많고, 여기서 할 일도 많아서 시간을 좀 잘못 짜기는 했어요. 그래서 비행기 타고 도착했더니 저녁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녁 먹고 호텔을 잠깐 구경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저와 함께 도쿄 호캉스 시작해 볼까요?
장소는 도쿄타워 바로 앞에 있는 호텔로 정했습니다!
로비부터 엄청 웅장해요. 도쿄에서 이렇게 좋은 호텔에 오다니 너무 기분 좋습니다.
여기는 뷰가 생명인 것 같아요. 도쿄타워를 원없이 볼 수 있는 방입니다.
현관을 기준으로 보시면 왼쪽에는 샤워하는 곳이 있고 반대편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발장 옆에 전신거울이 있습니다. 커피포트랑 커피캡슐도 있고요. 냉장고에는 유료 미니바도 있어요. 물론 먹지 않을 거지만 구경만 하는 걸로!
그리고 냉장고 옆에는 엠엔엠즈랑 땅콩 같은 게 있네요. 식기가 일본틱합니다. 귀여운 느낌이에요.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는 호텔인데도 TV가 엄청 작아요.
TV 옆에 소파가 있어요. 저는 혼자 잘 거지만 트윈베드로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호텔의 가격은 도쿄타워 뷰 때문에 비싸다고 할 수도 있거든요. 여기는 진짜 사진 많이 찍고 마음껏 누려야 해요.
이제 샤워실을 보여드릴게요, 여러분. 다른 일본 호텔에 비해 되게 큰 편인 것 같아요. 일단은 세면대도 잘 되어 있고요. 어매니티는 있을 건 다 있고 샤워부스 따로 있고, 욕조도 이렇게 있습니다. 이따가 배쓰밤 사와야 하나?
그리고 샤워실 바로 반대편에는 화장실이 있어요. 자동으로 열리는 변기입니다. 작은 세면대가 있고요. 확실히 일본 호텔인데 되게 넓어요, 여러분.
여러분 이제 해가 지고 있어요. 야경을 이렇게 호텔에서 볼 수 있다니 너무 좋은데요?
현지인들도 줄 서서 먹는다는 츠지한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합니다. 기본찬은 방어래요! 우메라는 가장 기본 메뉴를 골랐어요.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오이시~
저녁을 먹고 호텔로 다시 왔어요. 야경을 보여드릴게요. 너무 예쁘지 않아요, 여러분?
도쿄타워를 거의 정면에서 볼 수 있는 호텔이라 그런지 정말 예뻐요. 와우, 이거지! 바깥이 엄청 깜깜합니다. 일본은 뭐든지 너무 빨리 닫아요. 그래도 영롱한 도쿄타워 덕에 반짝반짝하네요.
샤워 가운이랑 슬리퍼는 서랍 안에 있어요. 그리고 다리미까지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피곤해요. 역시 비행하는 날은 너무 피곤한 것 같아요. 일단 오늘은 제가 메이크업을 어떻게 지우는지, 지우면 어떤 모습이 되는지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건데 조금 창피하네요.
일단 저 같은 경우는 두 가지를 이용하는데요. 첫 번째로 오일을 쓰고, 그다음에 폼을 써요. 오일 같은 경우는 손으로 하고, 폼 같은 경우는 ‘포레오 루나3 플러스’를 사용합니다.
일단 오일을 전체적으로 문질러준 다음, 손에 물을 묻혀가지고 마사지를 해줘요. 그리고 물로 깨끗하게 세안합니다. 이렇게 오일 세안을 하고 나서 클렌징폼을 해 줘야겠죠? 폼을 얼굴에다가 도포해 준 다음에 부드럽게 마사지 해줘요. 그다음 물로 세안하면 끝.
제가 머리 염색하면서 눈썹까지 탈색해버렸더니 쌩얼이 진짜 웃기다, 그죠? 뭔가 모나리자 같은 느낌. 저의 나이트 루틴은 끝이에요.
뭔가 호캉스 하면 ‘커피 한 잔의 여유’ 이런 게 있잖아요? 저는 커피를 못 마시니까 차로 대신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제가 원래 조식을 시켜 먹을까 했거든요? 그런데 가격이 안 착해요. 조식 종류가 세 가지 정도 있는데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 재패니즈 / 간단한 아침 이렇게 있어요. 그런데 아메리칸이 주스랑 요거트, 샐러드, 계란, 햄, 토스트 이렇게 나오는데 43,000원이에요. 그리고 간단한 아침도 주스, 토스트, 야채, 커피 이렇게 나오는데 이게 20,000원이에요.
그래가지고 이 가격이면 그냥 차라리 시부야에서 맛있는 데를 가서 먹는 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좀 아쉬운 게 여기 헬스장이랑 수영장도 있기는 있거든요. 그런데 일단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되고 문신이 보이면 못 간대요. 일본에서 온천만 못 갈 줄 알았는데, 수영장이랑 헬스장도 못 가니 아쉬움이 남네요. 그리고 사실 좋은 호텔은 이런 시설들이 다 무료 아닌가요?
여기는 다 유료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아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이 호텔은 도쿄타워가 목적이 아니라면 솔직히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주변에 부대시설도 없고, 공원밖에 없거든요. 밤에는 진짜 할 게 없어요. 사실 편의점에서 맥주라도 사 가지고 와서 야식 먹고 싶었는데, 주변에 편의점도 다 문 닫고 그래서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원하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옆에 공원이 있고, 도쿄타워 보이는 곳에서 묵고싶은 분들에게는 강추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을게요.
아무튼 여러분, 오늘은 도쿄에 제가 다시 와서 좋은 호텔에서도 묵어보고 나이트 루틴까지 여러분들과 함께했는데요.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이번 콘텐츠는 여기까지고요. 다음 콘텐츠에서 꼭 또 뵈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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