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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저녁에 샤워하는 습관, 오히려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 강남허준, 박용환 원장입니다. 요즘 잠들기 어려운 분들 참 많으시죠. 그런 분들이 의외로 이런 부분 때문에 잠에 제대로 못 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숙면을 방해하는 의외의 생활 습관 3가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코틀랜드에는 ‘나이트캡’이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나이트캡이 뭐냐면 저녁에 잘 때 머리가 시려서 잠을 못 주무시는 분들 있잖아요. 그럴 때 쓰는 모자를 말하기도 하고요. 두 번째 의미는 뭐냐면 저녁에 위스키 한 잔 딱 털어놓고 바로 잠드는 거예요. 이것을 나이트캡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잠을 자기 위해서 이렇게 술을 마시는 거 과연 좋은 걸까요? 잠을 자기 위해서 술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의견이 많긴 합니다. 특히, 잠들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술을 한 잔 딱 마시고 나면 잠들기가 훨씬 더 좋아지죠.

그런데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잠들고 나서 우리는 깊은 잠을 자기를 권하죠. 그런데 술을 마시고 잠들게 되면 깊은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어요. 물론 술이라는 것이 한 잔 정도만 드시게 되면 혈액순환에도 좋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술을 드시는 분들이 한 잔만 달랑 마시는 경우는 드물죠.

그리고 또 하나 몸속에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위염이 있으신 분들은 속이 좀 불편하거나 특히, 코골이가 있으신 분들은 코 뒤쪽 벽에 염증, 비염을 유발해서 코를 더 많이 골게 하기 때문에 깊은 잠을 방해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자꾸 술을 마시고 잠드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알코올 의존성이 생기기 때문에 굉장히 주의하셔야 해요. 그래서 술을 마시고 잠드는 것은 어쩌다 한 번, 내가 너무 뒤척이거나 할 때 한 번쯤은 해 볼 수도 있다는 정도고요. 술을 마시고 잠드는 것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은 절대 금물로 여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다음, 잠들기 전에 샤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뜨거운 물로 하는 게 좋은지,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게 좋은지, 찬물로 하는 게 좋은지 따져보면 찬물로 하는 것은 당연히 신경이 막 깨기 때문에 숙면에 방해되는 것은 누구나 다 아실 거고요. 특히, 여름이라도 자기 직전에 찬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사람이 각성이 돼요.

그래서 잠들기 전에 찬물로 샤워하는 것은 무조건 안 되고요.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경우에는 1시간 반~2시간 정도 전에 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잠들기 직전에 만약에 샤워하시는 경우가 생긴다면 미지근한 물로 해주시는 게 좋고요. 그 이유가 뜨거운 물로 체온을 올려놓으면 잠들 때는 체온이 살짝 평균보다 떨어져야 빨리 잠이 들거든요.

그래서 바로 잠들기 직전에 뜨거운 물로 샤워하게 되면 체온이 너무 높아져 있기 때문에 잠들기 적절한 온도로 내려가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려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전에는 미지근한 물로 5분에서 길면 15분 정도 사이로 샤워하고 주무시면 훨씬 더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요즘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시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잠을 자다 보니까 수면에 방해가 된다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반려동물과 사람은 수면 패턴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에요. 대부분 반려견은 하루에 평균 10시간을 자고, 조금 더 나이 들게 되면 12시간까지도 잠을 자게 됩니다.

그리고 보통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 낮 동안에 밖에 나가 있어서 반려견 혼자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이 친구들은 그냥 잠을 자요. 그러면 나중에 주인이 퇴근하고 들어오면 그때부터 이 친구들은 굉장히 활기차게 됩니다.

그러면 내가 잠들려고 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죠? 반려견은 낮 동안에 충분히 잠을 잤기 때문에 밤에 잠을 안 자고 주인과 계속 놀아 달라고 하죠. 심지어 어떤 반려견들은 주인 위에 올라가서 일어나서 놀아달라고 긁으면서 주인을 못 자게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반려견들 같은 경우에는 깼다가 잠들었다를 자주 반복하기 때문에 같이 자게 돼도 이 친구의 패턴과 사람의 패턴이 다른 점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양이 같은 경우에는 더 심하죠. 고양이는 원래 야행성입니다. 야행성이기 때문에 밤에 잘 돌아다녀요. 그러다 보니까 사람이 잠을 자려고 할 때 고양이들은 당연히 더 놀아 달라고 하거나 잠을 방해하고, 심지어 어떤 기사에서는 사람이 잠을 자는데 위에 올라가서 쉬를 했다는 사례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게 고양이를 인터뷰할 수 없어서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수면과 관계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배변 훈련을 굉장히 신경 쓰시는데, 수면 패턴에 관한 훈련도 함께하셔야 본인의 수면을 제대로 챙기실 수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수면 시 주의해야 할 생활 습관 3가지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첫 번째, 나이트캡이라는 술에 대한 문화가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효과가 조금은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반드시 알코올에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를 꼭 기울이셔야 하고요. 잠이 너무 안 와서 뒤척일 때 한 번쯤 해 볼 만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샤워 같은 경우에는 한 2시간 전에는 뜨거운 물로 샤워해도 되지만, 잠들기 직전 같은 경우에는 약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5분에서 15분 사이로 해 주시고요.

세 번째,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수면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그 수면 패턴을 서로 맞출 수 있도록 하거나 분리해서 잠을 잘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건강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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