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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10,000m? 해발 6,700m?”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정체는?

세상의 끝에는 뭐가 있을지 항상 궁금했던 인간들입니다. 지금은 기술이 발달해 과거에는 도달하지 못했던 곳도 탐사하여 동물들을 발견해 냅니다. 그렇게 발견된 세상의 끝에 사는 동물들의 모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가장 깊은 곳입니다. 세상의 끝, 가장 깊은 곳은 누구나 알고 있듯 마리아나 해구를 떠올릴 것입니다. 2,000m만 넘어가도 심해라 여기는데, 마리아나 해구는 10,000m가 넘어 맨몸으로 도달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곳입니다.

태평양판과 필리핀판이 부딪혀 만들어진 해구로, 수압은 지상의 기압보다 1,000배가량 높은 압력을 자랑합니다. 그곳의 극한의 환경은 그곳 동물들의 극한의 모습을 빚어내게 되었는데요.

가장 깊은 곳에서 발견된 ‘마리아나 스네일피시’가 그중 하나입니다. 마리아나 꼼치라고도 부르는데요. 몸이 반투명해서 속이 비칠 정도입니다. 물 밖으로 꺼내면 녹아내리듯 변하는데, 마치 올챙이의 모습을 보는 것도 같지만 원래 살던 곳에서는 약 30cm 정도의 몸길이고, 나름 물고기다운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바다의 수온은 1~4도 정도로 상당히 추운 곳이며, 수압이 지상 기압의 1,000배인 극한의 환경이지만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늘도 전혀 없고 플랑크톤 같은 먹이원도 없지만, 어떻게 살아가는 것일지 궁금한데요. 깊은 곳에 사는 동물들은 바다눈을 섭취하는데, 여기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바다눈은 동물 사체가 분해되어 깊은 심해까지 가라앉는 것인데, 바다에도 눈처럼 내리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 마리아나 스네일피시는 나름 이빨이 존재해 먹이를 물면 절대 도망가지 못하게 잡는다고 합니다. 상당히 활발한 동물로 마리아나 해구에서 상위 포식자의 자리를 차지한 동물인데요. 가장 깊은 심해의 끝에서 사는 마리아나 스네일피시의 모습은 기괴하기 그지없습니다.

두 번째, 지구 반대편입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지구 반대편 끝에 있는 나라는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가 될 것입니다. 그곳에서 말 같지도 않게 생긴 동물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아르헨티나 산루이스 지역의 한 농가에서 악마의 얼굴을 닮은 염소가 태어나 난리가 났었습니다. 이 염소는 3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발견 당시 염소의 건강 상태가 좋지는 않았다고 하며, 숟가락으로 우유를 떠먹이려 했지만 결국 숨을 거두었습니다.

염소를 살리려 했던 ‘글래디스 오비도’는 생전 처음 보는 모습이었고, 왜 태어난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는데요. 마을 사람들은 악마 염소가 태어났다고 하며 놀라 나자빠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기형적으로 태어난 새끼 염소일 뿐이죠. 종교적인 이유로 부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한 염소라 더욱 그런 듯합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의 가치관으로 봤을 때는 그저 다른 염소들과 다르게 태어난 염소입니다.

세 번째, 가장 높은 곳입니다. 해발 6,793m에서 발견된 가장 높은 곳에서 사는 동물입니다. 칠레 유야이야코 화산 정상에서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는데요. 산소는 해수면의 절반 이하의 농도이며 외계 행성인가 싶은 극단적인 일교차를 자랑하는 극한의 환경입니다. 극도로 건조하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런 곳에서 살아가는 동물은 무려 쥐입니다.

‘노랑엉덩이잎귀쥐’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 동물은 포유동물 중 가장 높은 고도에 서식하는 종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작은 포유류가 어떻게 높은 고도에서 살아가는 것인지 의문일 정도인데, 일교차 69도를 어떻게 이겨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쥐는 높은 고도뿐만 아니라 해수면 높이인 서식지에서도 서식해 범 대륙적인 서식지를 보여줍니다. 털은 두껍고 배 쪽이 연한 색이며 뒤쪽으로 갈수록 짙어지는데, 포식자로부터 위장하기 위함이라 합니다. 잎귀쥐라는 이름답게 넓은 삼각형 모양의 귀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 정상에는 식물이 없지만, 이끼와 같은 지의류가 일부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량이지만 마른 풀잎 등이 바람에 실려 날아온다고는 하는데, 이것을 생존에 활용한다고 볼 수 있는지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고도와 서식 범위에서 세계 정상급을 차지한 노랑엉덩이잎귀쥐입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맨 끝과 맨 끝에 사는 동물들의 모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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