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팍한 제품 탐구의 시간,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에 대해 정리해본다, 시작한다. 첫 번째, 디자인.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한 듯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차이점이 있다. 1번, 좌측에 십자 모양의 컨트롤러가 탑재된 것 등 컨트롤러 차이점. 2번, 조이콘이 분리 불가능한 일체형인 점. 3번, 가로/세로 약 1cm/3cm 작아진 사이즈. 4번,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작아진 점. 선택 가능 색상 총 5종, 블루, 코럴, 옐로우, 그레이, 터콰이즈. 색상 구성이 발랄해진 측면이 있어 장난감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즉,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다. 결론적으로 디자인 측면에서 큰 틀로는 변동 사항이 없으나, 세부적으로 보면 뺄 건 빼고, 축소한 버전으로, 전자기기보다는 가볍게 가지고 놀 수 있는, 부담감 없는 장난감의 느낌이다, 그냥 그렇다. 특이사항 무, 중간 준다.
두 번째, 성능. 결론적으로 기본 모델과 성능 차이는 없다고 보면 된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성능적으로 차이가 없다. 유사한 측면에서 유일한 장점은 제품의 구조 때문에 플레이 시 발열이 조금 덜하다는 점과 스위치 특유의 소음이 약간 덜하다는 점 정도이다. 무미건조한 성능을 달래듯, 줄어든 발열 정도와 소음이다. 그러나 달래기 실패다, 불합격.
세 번째, 디스플레이. 이번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작은 5.5인치이다. 일반 모델은 6.2인치이다. 갤럭시S22 기본 모델이 6.1인치이니, 이보다도 작은 사이즈이다. 즉, 경우에 따라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기본 모델과 라이트를 한곳에 두고 비교해 보면 사이즈의 체감 차이가 더욱 많이 느껴진다. 태블릿PC 등 큰 화면에 익숙한 현대인들의 입장에서 작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증가한 휴대성 대비, 축소된 화면의 딜레마, 중간 준다.
네 번째, 사용성. 닌텐도 스위치 제품 포지셔닝 및 본질은 ‘하이브리드형’ 게임기라는 점이다. 휴대 모드를 통해 이동 간 사용하고, 때로는 거치하여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도 여럿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제품 아이덴티티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 포지셔닝을 파괴하고 휴대모드 하나에만 포커싱 되어 출시된 제품이 바로 이 ‘스위치 라이트’ 제품이다. 자세히 보자면 우선 양쪽에 붙어있는 있는 조이콘이 일체형이다. 조이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HD 진동 역시 지원하지 않아서 직관적 사용성에 마이너스가 된다. 그리고 화면 역시 TV나 모니터 등 별도 아웃풋으로 송신이 불가능하고, 스위치의 타격감이나 질감 역시 기본 모델과 차이가 있다. 배터리 실사용 시간 3~7시간, 기본/OLED 모델 실사용 시간 4.5~9시간, 최소 1~2시간 정도 적은 배터리 타임을 보여준다. 물론 ‘라이트’ 모델이기 때문에 굉장한 사용성은 기대할 수 없고, 도리어 어느 정도 빠진 게 있겠거니 할 수는 있겠지만, 생각보다 사용성 측면에서 장점을 보여주는 측면이 크게 없다고 보인다, 불합격.
다섯 번째, 무게. 275g, 스위치 일반 모델 조이콘 장착 시 398g. 무려 100g가량 감량한 무게를 보여준다. 당연하게도 휴대용 디지털 제품은 무게가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나 100g이나 감량한 제품의 무게는 외출 시의 부담감 역시 크게 저하시킬 것이며, 짐이 많은 사람이나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더 볼 것도 없다, 합격.
마지막, 가격. 정식 출고가, 24만 9,800원, 스위치 기본 모델, 36만 원, OLED 모델, 41만 5,000원. 기본 모델보다 무려 11만 원이나 저렴한 가격을 보여준다. 기능적으로 안 되는 부분이 많고 염가형 모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저하된 가격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할 수는 있지만, 기본 모델 대비 무려 30%가 줄어든 가격은 상대적으로 굉장히 저렴해졌다는 판단이 든다, 합격.
결과, 합격 2건, 중간 2건, 불합격 2건. 정리한다. 손이 작다, 산다. 독모드 따위 필요 없다, 산다. 나는 반드시 링피트를 할 거다, 스위치 일반 모델이나 OLED 모델을 산다. 들고 다니면서만 쓸 것 같다, 산다. 같이 게임할 친구가 없다, 산다. 판단은 당신 몫, 이상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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