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올가을 야심작인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애플답게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그런데 공개된 디자인을 보게 된 아이폰 팬들은 갸우뚱했습니다. 외관이 전적인 아이폰14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봤다가 살짝 실망했지만 그래도 팬들은 스펙 면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 굳게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애플 내부자가 충격적인 정보를 유출하면서 아이폰15 출시에 찬물이 끼얹어졌습니다. 아이폰15에 대한 정보를 유출한 인물은 ‘Unknown21’. 그는 미국 포브스나 주요 언론에 애플의 정보를 제공하는 인물로 유명합니다.
지금까지 Unknown21이 제공했던 정보는 항상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애플에서 꽤 주요 위치에 있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아이폰 팬들은 그를 추종해 왔습니다. 그런 그가 최근 충격적인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건너뛰어도 된다. 기본 모델 업그레이드는 그저 그렇다. 아이폰14 프로에 USB-C타입이 탑재된 저렴한 버전으로 보면 될 것 같다. 기다렸다가 아이폰16을 구매하라.’
경쟁사도 아닌 애플의 내부자가 말하는 것이니 그 파급력은 엄청났습니다. 그동안 아이폰15에 잠망경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 예측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15 프로 맥스에만 탑재될 것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아이폰15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스펙 면에서도 크게 업그레이드가 없으니,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15는 거르고 16을 기다렸다가 구매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싶지만, 최근 애플에서 내부자 색출에 나섰다며 몸을 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 정도 정보만으로도 아이폰15 출시에 찬물을 끼얹기 충분해 보이는데요. 그의 발언으로 아이폰15 매출에 영향이 가지 않을까 예상되지만, 아이폰을 워낙 팬심이 남다르다 보니 그래도 나는 아이폰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번 아이폰15가 출시되면 매출이 어떻게 될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짧은 소식 하나 더! 삼성을 그대로 베껴서 논란이 되었던 중국 기업들. 지금 그들이 닭 쫓던 개 신세가 되었다고 합니다. 갤럭시Z플립4를 그대로 베꼈던 오포 파인드N2플립. 삼성 갤럭시를 베껴서 훨씬 더 싸게 내놓으면 사람들이 많이 살 거라고 예상한 것 같은데요.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중국 내수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도 도전했다가 대굴욕을 맛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올 1분기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 조사에서 오포의 점유율은 3%로 작년보다 2%나 떨어졌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 140만 대를 출하했었는데 올 1분기는 70만 대. 약 53%가 하락한 것입니다. 반면 삼성의 갤럭시Z플립4는 유럽에서 초기 판매량 신기록의 달성! 출하량은 전작 대비 2배나 증가했습니다.
분명 똑같이 따라 만든 폰을 내놨는데 삼성은 대박, 오포는 쪽박을 차게 된 이유! 겉모양은 잘 베꼈지만, 기술을 베낄 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똑같은 폴더블폰인데 오포건 고정이 안 되고 푹 꺼져버리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오히려 삼성과 너무 비슷하게 만들어서인지 오포의 단점은 더욱 부각되고 삼성의 장점은 더욱 돋보였습니다. 이러니 아무리 삼성보다 저렴해도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게 된 것이죠.
오포는 유럽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확보하겠다고 했으나 실상은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해외에서 오포가 유럽 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반면 삼성전자는 1분기 서유럽 시장 점유율이 35%로 떡상,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너무 대놓고 삼성을 따라서 이득을 챙기겠다는 모습이 얄미웠는데 속이 시원해지는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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