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돈씨’라는 말 다들 아시죠? ‘그 돈이면 차라리…OO 산다.; 이런 뜻인데요. 자동차 시장에서의 ‘그돈씨’는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영원히 남아 있을 단어인 것 같아요. 진짜 뭐, 비교 좀 하다 보면 그돈씨라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거든요. 특히 최근엔 국산차와 수입차 가격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요즘엔 “국산차 살 돈에 차라리 조금 더 보태서 수입차 사겠다.”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제네시스 같은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가면 사실 가격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수준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 돈 씨 야기를 좀 하려고 하는데요. 저는 이 세그먼트까지 그돈씨라는 말이 나오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자동차 브랜드들이 만드는 가장 호화스러운, 럭셔리한 플래그십 세단 아우디 A8입니다.
아우디가 최근 A8의 역대급 할인 금액을 제시하면서 제네시스 G90 살 돈으로 충분히 구매가 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요. 이것은 진짜 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선택지잖아요. 아무리 A8이 나온 지 좀 된 차라고 하지만 썩어도 준치죠. 그래도 아우디랑 제네시스인데, 여러분들이라면 비슷한 가격에 어떤 차를 선택하실 것 같나요? 댓글로 의견들 남겨주시고요. 오늘은 이에 대한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독3사라고 불리는 벤츠, BMW, 아우디 이렇게 세 브랜드만 놓고 보면 아우디가 그래도 할인 쪽에서는 가장 파격적인 브랜드로 유명하잖아요?
프로모션 변동 폭이 사실 BMW도 좀 큰 편인데, 아우디는 워낙 변동 포인트고 또 자주 바뀌다 보니 인터넷에서 ‘아우디 수산 = 시가’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우디 수산에서 진짜 역대급 시가를 자랑하는 모델이 탄생했어요. 오늘의 주인공은 A8이죠. 그런데 그것도 깡통 사양이 아닌 롱바디 가솔린 모델입니다. 디젤도 아니고 롱바디면 탈 만한 차잖아요? 저는 또 재고떨이 하려고 디젤이나 푸는 줄 알았더니 가솔린이라고 해요. 눈이 좀 번쩍 뜨입니다. 이번에 할인 대상으로 오른 A8의 정확한 트림은 A8L 55TFSI 콰트로 모델인데요. 딜러사에 직접 전화를 해서 알아보니까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는 약 2,200만 원이 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원래 가격이 1억 5천만원 정도 되는데, 발품을 잘 팔면 1억 3천만원 언더로 구매할 수 있다는 거예요.
현금 구매 시, 최대 13% 아우디 파이낸셜 서비스 사용 시, 최대 15% 깎아준다고 하고요. 이러면 좀 살 만하지 않나요? 지금 신형 G90 숏바디가 아우디랑 동일한 옵션 구성로 맞추다 보면 1억 2~3천원 금방 넘어가거든요. 기본 사양인 5인승에 4륜 구동, 에어서스펜션, 뱅앤울룹슨 사운드 시스템이랑 내장재 옵션 같은 것을 넣다 보면 1억 2천만 원이 훌쩍 넘어버려요. 그러니까 진짜 가격은 비슷한 거죠. 그런데 이러면 “아우디는 왜 A8L 롱바디고 G90은 숏바디로 비교하냐?” 이러실 것 같은데 독일 플래그십 세단들의 롱바디가 G90의 숏바디랑 제원 차이가 크게 안 나요. G90 롱휠베이스 모델은 진짜 마이바흐급으로 늘려놓은 모델이라고 생각 하시면 되고, S클래스나 A8 등의 롱휠베이스 모델이 G90의 일반 버전이랑 거의 동일합니다.
실제로 제원을 살펴보면, G90 숏바디 길이가 5,275mm고요. A8L은 5,310mm 입니다. G90 롱휠베이스 모델은 무려 5,465mm예요. S클래스 마이바흐가 5,470mm이니, 왜 이렇게 비교를 하는지는 쉽게 이해가 되시죠? 그런데 한편으로는, ‘아니, A8이 얼마나 인기가 없길래 이렇게 할인을 하나?’ 이런 의문이 들기도 하죠. 이런 생각이 근거가 없는 건 아니거든요. 실제로 A8은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는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건 제가 역질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회장님 차’ 하면 어떤 차가 떠오르시나요? 제가 맞춰볼게요. 지금 S클래스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마 대부분일 겁니다. 이 질문으로만 생각해도 A8의 위치는 대충 짐작 가능하죠.
플래그십 세단은 무엇보다 브랜드 가치가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회장님 차의 대명사인 벤츠의 선호도가 훨씬 높을 수 밖에 없죠. 특히 한국에서는 또 어떤가요? 벤츠, BMW 뒤에 오는 3인자라는 인식도 강합니다. 글로벌적으로도 사정이 그렇게 좋지 않아요. 그나마 대적할 만한 BMW 7시리즈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좀 떨어진다는 평이 많죠. 심지어 북미나 아시아에서 인지도 면에서 렉서스 LS에게도 밀린다는 평가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야 되는 게 독일 3사랑 비교했을 때, 아우디가 밀리는 거지 제네시스랑 비교해도 브랜드 파워가 밀릴까요? 이건 여러분들이 직접 판단해서 댓글로 의견들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썩어도 준치라는 표현을 쓴 건데요.
물론, A8은 이제 나온 지가 좀 됐고, G90은 완전 신형 모델이라 두 차를 완전히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를 하기에는 좀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비슷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두 차이니 전 충분히 비교 대상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부분 역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무조건 할인에 떨이 한다고 나쁘게만 볼 게 아니라, 싸게 살 수 있으면 소비자 입장에선 사실 좋은 거잖아요? 그리고 요즘은 신차 출고난 때문에 난리인데 G90도 지금 계약하면 6개월~1년 기다려야 돼요. 그런데 A8은 좋은 가격에, 출고도 바로 된다고 하니, 당장 차가 필요한 회장님들은 A8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은 정말 모든 브랜드의 모든 신차가 출고난 때문에 사실 어떤 차가 제일 먼저 나오느냐에 따라서 그 차를 선택하는 경우도 되게 많거든요.
저도 최근에 차 하나 사려다가 1년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깔끔하게 포기를 했는데, 정말 이 놈의 반도체 수급난은 언제쯤 해결이 될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역대급 할인을 실시하는 아우디 A8 2월 프로모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아반떼 한 대 살 수 있는 가격을 깎아준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까운 전시장으로 문의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희 구독자분들은 할인이 더해진 아우디 A8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기서 일부는 “조금 더 기다리면 더 싸게 나올 것 같은데 더 기다려 봐야겠다.” 이러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여러분이라면, G90과 A8 중 어떤 차를 사실 건지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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