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서 난리가 난 오일이 하나 있어서 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오일이냐면 탈색모 같은 하이레벨 모발 전용 오일이에요. 솔직히 일반적인 건강한 모발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머리숱이 많고, 적음에 따라서 무게감이 있는 오일을 사용할지 아니면 가벼운 질감의 오일을 사용할 건지 그냥 본인의 취향에 맞게 오일을 선택하면 되죠.
하지만 탈색모 같은 하이레벨 모발을 가진 사람들, 저도 탈색 모발이거든요. 오일 하나 선택하기도 쉽지 않아요. 너무 부스스하고 흩날리는 게 싫어서 무게감 있는 오일을 쓰자니 너무 기름지고, 그렇다고 가벼운 질감이 오일을 쓰니까 바른 것 같지도 않고… 그런 고민을 해결해 준 오일이 출시됐습니다.
일본에서 아마 12월인가 1월쯤에 아마 출시됐을 거예요. 한 달에 5만 개 이상이 팔리고 있다고 해요.
보통 일본에 신제품이 출시된 다음에 한국에 들어올 때 1년 정도 걸리거든요. 그런데 일본에서 반응이 너무 좋아서 딱 3달 만에 한국에 바로 출시가 된 오일, 슈바츠코프의 ‘파이버플렉스 본드오일’입니다.
지금 머리를 감고 드라이만 하고 제품을 바르지 않은 상태로 왔는데요. 저는 이게 일본에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테스트로 참여했었는데, 지금 보시면 벌써 양이 얼마 안 남았죠. 그만큼 제가 진짜 많이 쓰고 있다는 거예요.
이 오일이라는 게 솔직히 영상이나 사진을 통해서 좋다는 걸 보여 드리기가 힘든 게 사실이에요. 영상이나 사진으로는 촉감이나 질감을 알려드릴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걸 제 머리에 좀 극단적으로 많이 발라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 오일의 장점이 바로 기름지지 않고 모발에 전부 흡수가 된다는 거거든요. 저 역시 탈색모이다 보니까 엄청 부스스하고 날려서 헤어 제품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제가 머리를 좀 자주 감지 않아서 오일리 하게 발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그런데 그렇다고 안 바르거나 너무 가벼운 걸 발라버리면 정전기 나고, 흩날리고, 부스스하고… 아무튼, 지금 이걸 제 머리에 한 번 발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많이 바를게요. 우선 10펌프했고요. 이거를 발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에 지금 떡진 게 보이시나요? 진짜 확실하게 엄청나게 발라 보겠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한 열흘 동안 머리 안 감은 수준 아닌가? 오일을 비교해 주고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시각적으로 보여주려면 이렇게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기름진 것 보이나요? 완전 진짜 한 열흘 동안 머리 안 감은 것처럼 완전히 제대로 기름졌죠. 그런데 제가 열흘 동안 안 감은 모습이 얼마나 기름진지 어떻게 아는지는 여러분이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카메라에 잘 나와야 하는데… 거울로 봤을 때는 보이는데, 지금 보이죠? 이 기름짐, 떡짐…
근데 이게 이렇게 지금 오일리 해 보이잖아요. 그런데 손으로 만졌을 때는 되게 가벼워요. 제가 촉감은 전해줄 수는 없지만요. 이게 발라놓은 상태에서 시간이 좀 지난 다음에 이 오일이 어떻게 흡수되는지를 보여드릴게요.
지금 벌써 점점 흡수돼서 괜찮아지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현재 시각이 9시 35분이니까 몇 분 정도 후에 이게 흡수되는지 한 번 볼게요.
그러면 뭐 제가 마냥 앉아서 시간을 기다릴 수 없으니까 컴퓨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볼게요. 이게 제가 다시 머리 감고 와서 보여드리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려고 실시간으로 틀어놓으려고 하는 거거든요.
벌써 괜찮아지고 있어요. 뭐 시간 오래 볼 것도 없을 것 같은데요? 벌써 아까보다 훨씬 낫지 않아요? 이제 3분이 지났는데, 벌써 흡수되어서 아까보다 훨씬 나아요. 기름진 게 훨씬 없어졌죠. 조금 더 있어 볼게요.
어떤가요, 지금? 이제 6분 정도 지났거든요. 아까랑 비교했을 때 아까 전의 그 기름진 느낌과 비교했을 때 어떤가요? 완전 다르죠? 솔직히 이렇게 극단적으로 안 바르잖아요.
그런데 제가 진짜 엄청 말도 안 되게 많이 발랐는데, 말도 안 되게 기름지게 발라놓은 상태에서 지금 6분 지난 상태거든요. 그런데 이 정도로 흡수가 됐어요. 조금 전에 처음 발랐을 때 모습이 됐어요.
이게 좋은 점이 뭐냐 하면 모델 촬영 같은 거 했을 때 저희가 오일을 좀 많이 발라서 약간 스타일링을 한 다음에 사진을 찍었을 때 예쁘게 나오잖아요. 그래서 좀 컬러 작업을 한 다음에 드라이까지 다 하고 오일을 진짜 많이 발라서 되게 기름진 느낌으로 약간 웨트하게 보이게 만든 다음에 사진을 찍고 보내는데요.
문제는 그 모델이 약간 기름진 상태에서 가게 되잖아요. 아니면 손님 머리 사진 찍을 때 너무 기름지게 만들어 놓을 수 없잖아요. 그럴 때 이 오일을 사용하시면 그런 걸 약간 해소할 수 있어요.
사진 촬영할 때는 오일리하게 보이게끔 충분히 많이 발라서 찍어 놔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그 오일리 한 느낌이 사라지기 때문에 고객분이 집에 가시거나 할 때도 전혀 문제가 안 되죠.
그래서 인스타 작업 같은 거 할 때, 모델 작업할 때, 약속된 모델이 아니라 손님 머리 헤어스타일을 찍어야 할 때 이 오일을 사용해서 스타일링 작업하고 사진 작업하시면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 되게 많이 쓰고 있는 오일이거든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보통 일본에서 출시된 다음에 한국에 들어오기까지 한 1년 정도 걸려요. 그런데 이게 일본에서 출시가 되자마자 일본 디자이너들한테 이게 반응이 너무 좋아서 진짜 순식간에 엄청 퍼져버렸거든요. 그렇게 인기가 너무 좋다 보니까 이례적으로 한국에 이게 굉장히 빨리 들어오게 됐습니다.
뭐 어쨌든 저희는 빨리 들어오면 좋은 거니까요. 그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많은 헤어디자이너한테 약간 공감을 얻고 있는 그런 오일이라고 하니까 우리 한국에서도 디자이너들이 많이 쓰게 되고,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말씀드리는 와중에도 한 2~3분이 지났는데, 훨씬 더 나아졌어요. 저는 처음에 촬영할 때 이거 발라놓고 한 10~20분, 20~30분 앉아 있어야 하나 싶은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그럴 필요까지도 없네요.
지금 어떤가요? 엄청 막 기름져 보이나요? 아니죠. 딱 시각적으로 보이잖아요. 제가 일부러 카메라 안 끄고 원테이크로 계속 찍고 있는 거거든요.
오일 종류를 어떻게 리뷰해 볼까 생각하다가 다른 오일이랑 비교해 볼까 생각도 해 봤는데, 솔직히 그렇게 하는 것보다 그냥 이 오일이 좋다는 걸 집중해서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런 방식으로 촬영해 봤어요.
이 본드오일 같은 경우에는 아마 미용실에서만 판매가 되는 제품이 될 거예요. 그래서 제가 제 스토어에 올려서 팔 거라는 얘기도 안 할 거고요. 그냥 오일이 좋아서 소개해 드린 거거든요. 아마 슈바츠코프 대리점이나 거래하시는 그런 미용실 거래처 쪽에서 구매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것까지는 제가 아주 자세히 알지는 못하겠어요. 제 스토어에도 올렸으면 좋겠는데, 아마 이거는 못 올리게 할 것 같아요. 아쉽지만 저도 그냥 미용실에서 판매하는 식으로 해야겠죠.
이번엔 간단하게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오일, 그냥 넘길 수도 있지만 제가 봤을 때 이건 소개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확 들었던 제품이었어요. 제 마음에 쏙 드는 오일이기 때문에 그 오일에 대한 콘텐츠를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YouText의 콘텐츠는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