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를 앞두고 있는 쌍용차의 신차인 토레스가 광고 촬영 현장에서 유출이 되었습니다. 멀리서 찍은 사진을 확대한 것으로 보이는데, 비록 고화질의 사진은 아니지만, 토레스의 완전한 모습을 알아보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럼 빠르게 만나보시죠.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테스트 차량에서 위장막 단계를 지나고, 지난주에는 마지막 공식 티저가 공개되었죠. 두 번째 공식 티저였는데, 티저에 대한 관심도 높지만, 가장 궁금한 건 정말 이런 디자인으로 출시가 될지 이 부분일 것 같은데요. 광고 현장에서 포착된 사진부터 보면 디자인만큼은 쌍용차의 역대급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잘 나온 것 같아요.
특히 강렬한 느낌의 주간 주행등은 어떤 차량에서도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정말 강렬한 디자인입니다. 한마디로 멋지네요. 와일드한 오프로드의 SUV와 같은 모습으로 지금까지 국내 제조사가 만든 모든 SUV 중에서도 제가 보기에는 무쏘 이후의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된다면 쌍용이 만든 역대급 걸작이 될 것 같은데요. 포착된 사진을 보니 무쏘가 더욱 생각나는 것 같네요. 저만 그런 것인가요? 그동안 새로운 차량의 이름으로 무쏘 등의 다양한 이름이 거론되었다고 하지만, 새로운 이름은 토레스로 확정이 되었죠.
광활한 대자연에 경이로움을 간직한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광고 영상과 함께 공개되었죠. 쌍용은 아쉽게도 현재의 상황이라면 한 치 앞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 되고 있기 때문에 토레스를 통해서 한 번 더 잘해주기를 응원하고 싶네요. 쌍용을 떠올리면 한국의 지프와 비교가 되는 SUV 명가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동안 티저나 테스트 차량에서 본 것과 얼마나 다른지 이 부분을 중점으로 체크해 볼게요.
티저에서는 와일드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인지 루프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듯한 LED 서치라이트를 달고 있었죠. 광고 현장의 차량은 도심에서 촬영이 된 것인지 LED 서치라이트는 보이지 않고요. 주간 주행등이 켜져 있는 모습은 공격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나이키 또는 하키 스틱의 디자인을 닮은 주간 주행등은 개성이 있으면서 토레스와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예상외로 루프랙은 뒤로 갈수록 수평이 아닌 살짝 올라간 디자인인데, 윈도우 상단 프레임을 보면 뒤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디자인이라서, 이 디자인은 아마 의도를 한 것 같네요.
그런데 이 부분은 무엇일까요? 사진으로 볼 때는 무언가 비어 있는 그런 느낌이죠, 착시효과일까요? 헤드램프와 헤드램프 사이에는 총 6개, 수직 슬롯바를 볼 수 있고요. 그릴 쪽과 안개등이 있는 디자인은 블랙 색상으로 처리가 되면서 강인한 느낌도 있고요. 동시에 사라진 것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네요. 그릴 하단에 스키드 플레이트 위쪽을 보면 유난히 돌출된 디자인이 보이는데, 순정 윈치라도 제공되는 것일까요? 최근 공개된 티저에서는 레드 색상의 견인고리 부분이 이 부분에 있었는데, 이 차량에서는 볼 수 없네요. 트림에 따라서, 또는 오프로드 전용 스타일 팩을 제공하는지 이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조금 아쉬운 점도 있는데 첫 번째 티저에서 보여준 팬더 쪽의 볼륨감은 사라졌네요. 티저에서 보여준 오버팬더처럼 부풀어 오른 양감은 차량을 더욱 크고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드는데, 이건 좀 아쉽네요. 자칫 측면부만 본다면 코란도 차량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좀 더 차별화가 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양산화 과정에서 사라진 점은 다시 봐도 좀 아쉽게 느껴지네요.
측면부 사진도 유출이 되었습니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측면부에서 보면 뒤로 진행이 될수록 윈도우가 좁아지는 형태죠. 일반적이라면 루프 쪽 두께가 일정하고 벨트 라인이 뒤로 진행이 될수록 좁아지는 형태인데, 토레스는 이 부분이 좀 다르네요. 자세히 보면 1열 위쪽이 좀 얇고요. 2열이 두꺼운 디자인으로 다시 C 필러를 지나면서 얇아지는데요. 일체감을 강조하기보다는 마치 모자를 눌러쓴 것 같은, 즉 루프 쪽을 일부러 강조한 디자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C 필러 포인트 디자인은 테스트 차량에서는 그레이 색상이었죠. 이 차량에서는 화이트 색상으로 보이는데, 아마 보호필름이 부착된 것이 아닐까 예상되네요.
이 각도에서 가장 비슷한 차량이라면 예상외로 포드 익스플로러입니다. 두꺼운 C 필러 디자인과 분리대, 리어 윈도우는 후면부 차량 전체를 감싸는 랩어라운드 디자인이 적용되었네요. 동시에 비교해 보면 많이 비슷한 느낌이죠. 또한 측면부로 과감하게 침범한 테일램프의 디자인도 이 각도에서 보니 익스플로러와 정말 유사한 느낌입니다. 측면부에서 본 차량의 전장은 예상했던 것보다는 좀 길어 보이는데요. 코란도 차량의 전장이 4,450mm인데요.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길이를 조금 연장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보닛 쪽과 2열 윈도우 쪽, C 필러와 후면부 디자인 쪽은 코란도 차량보다는 확실히 길어 보이는 디자인이네요. 경쟁 차량과 크기에 있어서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기대해 보고 싶네요.
차량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측면부의 캐릭터 라인은 헤드램프에서 시작해서 1열 도어에서 한 번 꺾이고요. 다시 테일램프까지 수평으로 길게 연결이 되는 디자인입니다. 이런 디자인은 역동성보다는 차량의 길이를 강조하는 대형급 차량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디자인 요소로, 코란도와는 정확히 반대되는 캐릭터 라인을 볼 수 있네요. 코란도의 경우, 헤드램프에서 시작된 캐릭터 라인이 2열 도어까지 길게 연결되죠. 이 부분부터 메뚜기의 근육질 다리를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디자인을 후면 팬더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토레스와 반대가 되는 디자인이라는 것이죠. 코란도와 토레스의 유사성을 구분하려는 디자이너의 의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리어 와이퍼의 경우, 리어 윈도우 하단부에 적용되어 있네요. 이 정도가 광고 현장에서 포착된 차량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비록 멀리서 저화질 사진으로 보셨는데, 그래도 알아보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고요. 디자인은 기대했던 것만큼 잘 나와준 것 같네요. 이제 남은 건 실내 디자인과 차량의 크기가 될 것 같은데, 실내 디자인은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는 좀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쌍용차가 공개하기 전까지는 어디까지나 확실한 것은 없겠죠. 그래서 더욱 궁금한데요.
빠르고 정확한 예상도를 공개하는 유튜브 하이테크로 채널에서 새롭게 출시된 토레스의 예상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는데, 실내 디자인은 코란도를 베이스로 만든 것 같네요. 그래서 코란도와 디자인의 차이점부터 보시면 될 것 같은데 플로팅 타입 센터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습니다. 매립형과는 다른 디자인이고요. 렉스턴 차량에서 처음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함께 BMW를 닮은 기어 노브를 볼 수 있네요. 토레스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까지 새롭게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렇게 된다면 외부 디자인은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기준이라면 합격을 줄 수 있을 것 같고요.
실내 디자인은 아직 미정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최신 편의 장비를 포함한다면 중박 이상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네요. 이제 정말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빠르면 다음 달에 사전 계약이 진행될 수 있다는 소식도 조금씩 들리네요. 이제 곧 광고 영상도 정식 공개가 되겠죠. 제가 준비한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함께 알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작은 도움이 됐다면 좋아요, 부탁드리고요. 구독과 알림 설정을 통해서 정확한 신차 정보를 빠르게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YouText의 콘텐츠는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