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위스키, 라프로익 카디어스 2022 빈티지, 52.2%, 700mm, 가격은 약 20만 원 중후반대.
‘카디어스라’는 게일어는 영어로는 ‘프렌드쉽’, 우리말로는 ‘우정’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이것 또한 라프로익 증류소에서 매년, 1년에 1병씩 내놓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마다 다양한 통과, 다양한 특징을 가진 술들을 내놓다 보니까 라프로익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들 수집하시더라고요. 다만, 수집에 비해서 따서 드시는 분들이 많이 적다 보니까 정보가 비교적 적은데요.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이커스 마크의 퍼필,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을 거친 걸로 알고 있고요. 병에 ‘웨어하우스 1’이라고 적힌 것처럼 1번 창고의 습도나 온도가 좀 특이해서 캐스크에 잘 묻어났다는 식으로 설명을 써주신 것 같아요.
일단, 따르자마자 피트 위스키답게 피트의 향이 굉장히 강렬한 편이고요. 52.2%라는 알코올 도수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오픈 직후임에도 확실히 밸런스는 굉장히 좋고요. 스파이시함 또한 피트에 가려져서 그런지,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또, 라프로익 특유의 개성이 조금 많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를 좀 들었는데, 확실히 저도 그 부분은 굉장히 공감합니다.
굳이 표현을 하자면 약간 재패니스 위스키 같은 느낌이 많이 강합니다. 뭔가 안정적이고 모난 거 없이 다 좋은데, 개성 또한 좀 묻히는 그런 아쉬움이 좀 느껴집니다.
도수 대비 피니시나 여운이 긴 편은 아니고요. 끝맛에서 약간 메이커스 마크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쌉싸름한 단맛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메이커스 마크로 하이볼 만들었을 때 그 특유의 약간 거친 끝맛이 있거든요.
제가 오랜만에 술을 마셔서 그런지 몰라도 바로 두 잔을 내리 마실 정도로 굉장히 맛은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라프로익 특유의 개성을 좋아하시거나 좀 더 싱글몰트 특유의 개성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는 이거 다 너무 비슷해지는 거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겠네요.
YouText의 콘텐츠는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