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이번 부산 모터쇼를 통해서 기아의 대형급 전기차 EV9의 콘셉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죠! 이번 콘텐츠에서는 직접 보고 온 EV9의 콘셉트와 도로에서 포착되고 있는 테스트 차량 즉 양산차의 디자인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면밀하게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과연 얼마나 달라질까요?
기아가 내년에 출시할 EV9은 국내 제조사가 만든 전기차 최초의 풀사이즈 SUV죠. 기아는 EV9의 콘셉트를 공개하면서 양산차와 거의 같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데요. 그럼 기아 EV9의 업데이트된 소식을 빠르게 만나볼게요.
내연기관 시대에서 현대차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던 기아는 세단에서 SUV로 넘어가면서 시장을 송두리째 삼킬 것 같은 인상적인 판매량을 보여 주고 있죠. 전기차에서도 SUV라면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선 기아가 만든 첫 번째 순수 전기차 EV6의 경우 2022년 유럽의 전기차로 선정되었습니다. 깐깐한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유럽에서 2022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이 되었다는 점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아의 위상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부분인데요. EV6 다음은 2023년에 출시될 EV9이죠.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최근까지는 2023년 하반기 정도에 출시가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부산 모터쇼를 통해서 2023년 4월 이야기가 스멀스멀 나왔어요. 이 일정이 맞다면 8개월 후 도로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럼 앞으로 출시될 테스트 차량은 양산형에 가까워진다는 말이 되겠죠? 그래서 이번에는 테스트 차량의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EV9은 5m가 조금 안 되는 크기의 대형급 SUV로, 국내 기준으로는 대형, 북미 시장 기준으로는 중형급이 될 것 같은데요.
양산차 과정으로 다듬어지고 있는 EV9 테스트 차량을 보면 모하비 또는 텔루라이드와 닮은 각진 디자인을 볼 수 있는데요. 웅장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보여주네요. 그래서 국내에 미출시된 텔루라이드 전기차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 같네요.
완전한 정측면부의 사진이 포착되었는데요. 이 사진을 보며 기아의 공식 콘셉트와 비율부터 비교해볼게요. 두 사진을 동시에 보면 기아가 이번 부산 모터쇼를 통해서 국내에 처음 공개한 콘셉트와 양산차의 비율은 거의 비슷한 것 같네요.
상당히 길어 보이는 전장은 4,930mm로 국내 대형 SUV를 대표하는 팰리세이드 4,995mm보다 조금 짧은 사이즈입니다. 두꺼운 위장막 커버가 있기 때문에 처음 보면 그보다 훨씬 큰 차량처럼 보이죠. 하지만 팰리세이드보다 조금 작은 차량인데요. 엔진룸의 커다란 엔진이 사라진 덕분에 실내 공간은 팰리세이드보다 많이 커질 것 같습니다. 팰리세이드가 조금 더 긴 전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비교해봤는데요. 두 차량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면의 엔진룸 공간이 될 것 같네요.
EV9에는 내연 기관에 있었던 엔진이 사라졌죠. 전기 모터로만 구동됩니다. EGMP 플랫폼에 전기 모터가 장착된 사진인데요. 이 정도의 작은 공간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내연 기관에서 커다란 엔진과 변속기가 더해진 사이즈와 비교해 보면 거의 절반도 되지 않는 작은 사이즈죠. 그래서 프론트 오버행 디자인이 극단적으로 짧아진 것이죠. 팰리세이드 프론트 오버행과 비교해 본다면 거의 절반도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아마 이 비율은 최종 양산차에서도 거의 그대로 유지가 될 것 같네요.
또한 리어 오버행도 비교해 보면 극단적으로 짧아졌는데요. 그렇다면 이 공간이 모두 실내 공간으로 환원되겠죠. 엔진룸이 사라진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실내 공간은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요? 공개된 제원을 보면 팰리세이드 휠베이스는 2,900mm, EV9의 휠베이스가 3,100mm으로 무려 200mm, 즉 20cm인데요.
이 정도면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앞바퀴와 뒷바퀴의 위치만 조금 달라진 것인데 축거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발생되네요. 따라서 EV9의 전장이 팰리세이드보다는 작지만 실내 공간에 있어서는 훨씬 여유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아는 어떤 차별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하게 될까요? 기존 내연 기관 차량과 실내 거주성에 있어서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바로 3열 공간이 되겠죠? 늘어난 200mm의 공간을 3열에 집중적으로 배정한다면 형식상의 3열 공간이 아닌 확실히 편한 3열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 같네요. 내연기관의 대형 SUV, 5m가 훨씬 넘어가는 수입 대형 SUV에서도 3열 공간이 부족할 때가 많았는데요. 이건 크기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도 있었죠.
EV9은 리어 오버행이 뒤쪽으로 이동하면서 카니발과 같은 박스카 스타일의 디자인이 되었는데요. 내연기관에서는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보닛 길이를 줄이고 엔진을 운전자 쪽으로, 좀 더 안쪽으로 밀어 넣었죠. 전기차는 박스카 카니발과 같이 엔진룸을 더욱 짧게 줄일 수 있게 되었고, 리어 오버행 쪽 디자인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5m가 안 되는 팰리세이드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이지만, 실내 공간에 있어서는 감히 카니발과 비교될 정도로 큰 공간감을 제공하게 될 것 같네요.
특히 3열 공간은 내연기관 초대형 SUV를 포함해서 어떤 차량과 비교해 봐도 편안해 보이는 3열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전기차 시대에는 3열 공간 때문에 미니밴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되겠죠.
외부 디자인에 있어서 조금 아쉬운 점도 발견되었는데요. 콘셉트에서 볼 수 있었던 웅장함이 좀 사라졌어요. 포착된 테스트 차량을 보면 비슷한 것 같은데 뭔가 맥이 빠진 모습이죠. 이유가 있습니다. 콘셉트와 거의 비슷하게 맞춰 봤는데요. 비슷하지만 다른 디테일을 찾아볼 수 있어요.
첫 번째 차이점입니다. 콘셉트에서 좀 과장되게 선보인 타이어의 사이즈가 확연하게 줄어들면서 웅장함도 한층 줄어들게 되었네요. 하지만 이게 현실적인 양산 차라고 해야겠죠? 콘셉트에서는 측면 윈도 사이즈 상·하의 폭이 좀 더 슬림하면서 도어 쪽이 훨씬 넓게 보였다면, 테스트 차량에서는 현실적인 크기로 변경되었습니다. 달라진 디테일이 또 있습니다. 잘 보시면 루프의 라인에도 차이가 있네요. 콘셉트에서는 루프 바 아래에 블랙 색상 라인이 더해지면서 플로팅 루프처럼 보이게 되는데요.
하지만 테스트 차량에서는 콘셉트보다 두꺼운 루프의 두께를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에 물이 오른 기아가 최종 양산차에서는 이 부분에 마법을 더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 투톤에 블랙 루프를 더하면 느낌이 많이 달라 보이게 됩니다. 최종 양산차에서 이 부분은 다시 확인해야 할 것 같네요.
측면부 디자인을 좀 더 보면 내연기관에서는 일부러 개성을 보여주기 위해 캐릭터 라인을 넣었는데요. 캐릭터 라인이 사라지면서 미끈한 디자인을 보여주네요. 도어 쪽 캐릭터 라인은 사라졌지만, 전면 펜더와 후면 펜더에는 개성 있는 캐릭터 라인이 제공됩니다.
잘 보면 세 개의 점이 만나는 꼭짓점 디자인을 볼 수 있네요. 개인적으로 콘셉트가 처음 공개가 되었을 때 세 개의 꼭짓점으로 이어진 이 디자인을 보고 가장 놀랐습니다. 자세히 보면 날카로운 삼각형 디자인으로, 디자이너가 그렇게 싫어한다는 디자인으로 알려졌죠? 하지만 기아는 삼각형 디자인을 멋지게 재해석했습니다.
전면 펜더와 후면 펜더에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시선을 집중하는 느낌이고요. 대담하면서 웅장한 EV9의 측면부 디자인을 완성했네요. 다행스럽게 이 디자인은 테스트 차량에서도 거의 그대로 유지가 되는 것을 볼 수 있고요. 그래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C필러 부분의 디자인을 보면 위장막 커버로 가려져 있는데요. 위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기존보다 광활한 3열 공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죠. C필러 뒤의 공간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조금 불안해 보이는 디테일을 찾아볼 수 있네요. 콘셉트에서는 보였던 차량 전체를 감싸는 윈도 디자인은 필러가 마치 유리에 덮여 있는 듯한, 랩어라운드와 같은 디자인이었죠. 테스트 차량의 후면부 디자인은 현재 완전히 가려져 있다 보니 이쪽 디자인을 정확하게 확인하기는 힘든데요.
하지만 두터워진 루프와 살짝 보이는 디자인으로 유추해 본다면, 투명 유리로 인해 개방감이 높았던 콘셉트의 디자인과 동일한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전기차만의 신선함을 기대하시는 저와 같은 사람이라면 이 부분이 조금 아쉬운 디자인이 될 것 같네요.
사이드미러도 테스트 차량에서 디자인이 달라졌는데요. 콘셉트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사이드미러를 볼 수 있었죠? 하지만 테스트 차량에서는 도어에 부착된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를 볼 수 있네요. 이 디자인은 EV6와 비슷해 보이는데요.
차이점이 있다면 EV6는 A필러에 부착된 방식이고 EV9은 도어 쪽에 부착된 플래그 타입이라서 하단부 마감 부분에 차이가 있네요. 2023년에 출시되기 때문에 디지털 사이드 미러로 변경될지 이 부분은 지켜보고 알려드릴게요.
휠 위에는 볼륨감이 극대화된 휠 아치 디자인을 볼 수 있네요. 이 디자인은 좌우로 어깨가 딱 벌어진 것 같은 디자인과 함께 볼륨감을 극대화하는 디자인인데요. 다행히 테스트 차량에서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휠 디자인도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콘셉트에서 제공되는 삼각형 휠은 너무 파격적인 디자인이라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죠. 휠 디자인이 몇 가지 출시되기 때문에 이 부분도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도 좀 더 디테일하게 알려드리고 싶어서 콘텐츠를 준비했는데요. 2023년 4월 정도면 앞으로 한 8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테스트 차량은 2022년 4분기 정도면 볼 수 있겠죠. 현재 포착되고 있는 차량도 조만간 초기형에서 중기형으로 변경되며 양산차로 다듬어지게 될 거고요. 앞으로도 면밀하게 비교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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