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부티나는 인터뷰의 샤이니입니다.
여러분들, 인생을 사시면서 정말 많은 터닝 포인트가 있었을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 어떠한 마음을 잡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말이죠.
오늘 모신 분은 이렇게 나만의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일지도 모르는 여러분, MZ세대를 위해서 모셨습니다.
MZ세대의 아이콘 중에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끌어당기시고, 그림을 그리시고, 녹색이시고 그런 분이시거든요. 느낌이 오시죠? 그분을 바로 모셨습니다.
[ 자기소개 한 번 부탁드릴게요. ]
안녕하세요, 저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고, 글을 써서 책도 만들고, 브랜드도 만들고 있는 크리에이터 ‘드로우앤드류’ 라고 합니다.
[ 월소득이 어느정도 되시나요? ]
여기 인터뷰 나오시는 분들이 부자 분들이 되게 많이 나오시잖아요. 저는 사실 그분들에 비해서 부자도 아니고요. 3년 전만 해도 전 재산이 1천만 원이었어요. 미국에서 회사 생활 마치고, 한국에 딱 돌아 왔을 때가 전 재산이 천만 원을 딱 모아 왔어요. 지금 현재는 열심히 불어나서 제 이름으로 된 한강뷰 50평대 오피스텔이 있고요. 그리고 한강이 보이는 사무실에서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 소유가 있고, 하나는 월세고요. 공원 뷰 오피스텔도 하나 더 있고요. 월 수익은 평균적으로 보통 한 중형차 정도 안 떨어지는 것 같아요.
처음 왔을 때는 월세 50만 원에 살았다면, 지금은 관리비로만 100만 원을 내고 있어요.
[ ‘최고의 재테크는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거다’라는 말을 하셨는데, 그럼 본인한테 투자는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
우선 ‘나에게 왜 투자해야 되는지’ 를 좀 알아야 될 것 같아요. 지난 2, 3년 동안 재테크 붐이 엄청 일어났잖아요. 그런데 그 재테크라는 것은 주식, 부동산, 비트 코인, 가상 화폐 이런 것들이었잖아요. 그게 워낙 상승장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저는 그 사이에 그쪽에 투자하기보다 사실은 들고 있는 현금도 별로 없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 돈을 제 콘텐츠에 투자를 했거든을. ‘드로우앤드류’ 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는 데 투자를 다 했어요.
그러니까 사무실에도 투자를 하고, 제 콘텐츠에 들어가는 비용을 투자를 했죠. 그런데 그때 봤을 때, 예를 들어서 ‘내가 주식으로 월에 이만큼을 수익을 냈어요’
근데 저도 그때 만약에 비슷한 수익을 냈어요. 그럼 오히려 저의 수익은 그때보다 더 늘었거든요. 왜냐하면 저의 브랜드의 가치는 더 높아졌으니까. 그런데 주식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저도 삼성, 카카오, 네이버 다 물려 있습니다.
그런데 두렵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벌면 되거든요. 제 가치가 높아지니까, 제 몸값도 높아져요.
주식 보면서 ‘에휴, 강연 한 번 더 하지!’ 이런식으로 메꿀 길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나에게 투자하는 게 정말 좋은 재테크가 아닌가’, ‘최고의 재테크 아닌가’ 경제 정세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투자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 그러면 나를 위해서 투자한 것 중에 가장 효율적인 것 무엇이었으니까? ]
지금 제가 돈을 버는 방식을 말하자면, 여러 가지 콘텐츠를 만드는 것, 강연을 하는 것 그리고 SNS 마케팅에 대해서 강의를 하는 것 등 여러 가지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다 어디서 배웠냐면, 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배웠어요.
거기서 돈이 정말 많이 들었죠.
미국은 생활비도 훨씬 비싸죠. 나가는 돈도 훨씬 많고 하다 보니까 거기서 살아남기 위해서 저의 시간과 에너지도 엄청 썼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서 생활하면서 배웠던 것들, 여러 가지 경험들이 저는 엄청난 투자가 됐다고 생각해요.
[ 1. 모르는 사람 투성이라 오히려 좋아 ]
미국이라는 곳에서 저라는 사람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니까 제가 어떤 걸 해도 눈치가 안 보이는 거예요.
[ 2. 나 자신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충분히 확보 ]
그리고 제가 혼자다 보니까 저 혼자 쓸 시간이 되게 많아서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져요.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거를 부러워하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것에 보람을 느끼는지 계속 끊임없이 묻고 대답할 시간이 많아지죠. 그 과정에서 외로움도 많이 느꼈고, 우울한 적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저에게는 큰 투자가 된 것 같아요. 지금의 저라는 색깔을 만들어준 기회였죠.
[ 한국에 계신 분들도 이런 경험을 적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지금은 나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만나기가 너무 좋은 세상인 거예요. SNS랑 인터넷이 발달돼 있으니까 ‘나는 좀 특이한 것 같은데, 나 같은 사람 없나요?’ 하면 여기저기서 모여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하고 소통하면 되는 것 같아요.
[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게시물 하나에 1,000~2,500만 원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평범한 사람이 인스타그램 팔로우 늘리는 방법은? ]
게시물 하나당 이렇게 많이 받는 분들이 셀럽분들이 많으시는데요. 그런데 모두가 이렇게 셀럽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돈을 버는 방법은 되게 여러 가지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거 예시는 광고 게시물이라는 게 하나의 방법이지, 이거 말고 되게 여러 가지예요.
결국에는 무언가를 파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나의 서비스를 판다거나, 내가 만든 상품을 판다거나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는데요.
우선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늘리는 것보다 ‘내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어떤 거를 판매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접근’ 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면, 친구가 ‘타투이스트’인데 어쨌든 타투를 해 주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인스타그램에 떡볶이 먹는 사진을 올리고, 무슨 옷 입었는지 올리고 이게 무슨 상관이에요? 타투가 얼마나 패셔너블하고, 얼마나 예쁘고, 촌스럽지 않고, 얼마나 힙한 건지를 보여주는 콘텐츠가 있어야 소비자들이 하고 싶게 만들 거 아니에요?
그러면 타투에 관심이나 사람들이 모일 거 아니에요? 그러면 당연히 수요가 많아지면, 내가 한 번 할 때, 3만 원 주고 해줬는데, 다음엔 30만 원이 되엔, 300만 원이 되고 이러는 거죠.
내가 원하는 목적에 맞게 인스타도 최적화를 시켜야 되는 거예요. 목적이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 주변에도 퍼스널 브랜딩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많이 있으실텐데, 그런 분들의 공통점이 뭐가 있나요? ]
제가 항상 강조하는 세 가지가 있거든요. 다들 이 세 가지가 뚜렷해요. 첫 번째 ‘페르소나, 나는 누구인가’가 되게 뚜렷하고요. ‘강타강사 김미경’, ‘요리연구가 백종원’, ‘반려견 트레이너 강형욱’.
딱 이렇게 페르소나가 정의가 돼요.
두 번째가 ‘목적’인데요.
목적이 되게 뚜렷해요. 목적은 ‘무슨 일을 하는가’에요. ‘강연을 하는 사람’, ‘요리를 연구하는 사람’, ‘강아지를 트레이닝 하는 사람’ 이렇게 명확한 목적이 있는 거죠. 그런데 이거는 결국 페르소나랑 연결이 되는 거죠.
그리고 세 번째가 ‘콘텐츠‘입니다.
아무리 내가 ‘나는 이런 사람이고, 이런 일을 해’라고 해도 콘텐츠가 없으면 아무도 몰라요! 아마 어쩌면 대한민국의 김미경 선생님보다 강연을 잘하고 스피치를 잘하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몰라요. 그런데 그분이 콘텐츠가 없으니까 아무도 모르는 거죠. 여기서 말하는 콘텐츠라는 것은 일반 대중이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 세 가지가 뚜렷하게 있는 사람이 퍼스널 브랜드로서 자리를 잡는다’ 이렇게 생각해요.
[ 만약 내가 즐길 만한 콘텐츠가 여러 개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
저는 그래서 계정이 여러 개예요. 저는 유튜브도 채널 2개고요. 인스타그램은 3개예요. 근데 2개가 10만이 넘었고, 하나가 많이 1만 4천명 정도 되고요. 그래서 저는 ‘드로우앤드류’ 와 ‘마세슾’ 두 개 다 페르소나가 분리돼 있가요.
목적도 분리돼 있고, 콘텐츠도 분리가 돼 있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막 섞어서 올렸으면, 서로 방해가 될 수 있고, 정체성도 다르고 이걸 하는 이유도 다르니까요. 인스타그램 계정 3개도 다 페르소나, 목적, 콘텐츠가 다 달라요. 유형이 다르고요.
그래서 어떤 곳에서는 사진을 주로 올리고, 어떤 곳에 글을 주로 올리고, 어떤 곳에는 영상 콘텐츠를 주로 올리는 거죠. 그리고 영상 콘텐츠 안에서도 이 계정이 자기계발 주제였다면, 여기는 일상과 라이프스타일, 1인 가구 등등 키워드가 완전히 달라요.
그래서 제가 시간과 에너지만 있으면 제 안에서 10개는 더 뽑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굳이 할 필요는 없는 거죠. 그래서 만약에 본업이 망하면 할 것 같아요. ‘앞에 두 개가 망하면 또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부지런만 하면 계정을 나눠서 게시물을 만드는 데 시간이 좀 더 들더라도 할 수 있는 거죠. 만약에 2차 계정이 없다면, 본캐를 열심히 해서 방송국이나 프로덕션과 합작을 해서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는 거죠.
백종원 님도 방송국과 협업해서 콘텐츠를 만들잖아요. 그런데 그게 모두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까 개인 SNS를 활용해서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이런 걸 잘 활용하면 그런 기회가 없는 사람도 기회가 생기고 할 수 있는 거죠.
근데 저는 방송 안 나가요. 제가 타깃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까지 유입되고 이러면 괜히 욕먹고 그럴 수 있거든요. 방송 제안은 많이 들었는데, 저랑 안 맞는 곳은 굳이 안 나가요.
저는 인기가 많아 지고 싶은 게 아니라 ‘Popular이 아니라 Famous하고 싶다’ 라고 얘기해요.
Popular이 아니라 Famous은 다르잖아요. 방송은 이기 얻으려고 나가는 거고, Famous는 그 분야에서 유명해지는 거죠. 이게 내 수익이랑 연결이 될 수도 있고요.
[ 앤드류님 콘텐츠 보고 ‘1억을 번 구독자’가 있다고 합니다. 이거 사실이에요? ]
제가 사석에서 만난 분인데, 저를 엄청 좋아하시는 거예요. 그러면서 “저 앤드류님이 올린 ‘드로우 마이 브랜드’를 봤어요” 하시더라고요. ‘드로우 마이 브랜드’가 제가 어떻게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지를 8개의 영상 콘텐츠로 만든 걸 10번 보고 필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분이 이제 뷰티 브랜드를 만든 거예요. 그거를 가지고 와디즈 펀딩으로 1억 가까이 찍으신 거예요. 지금은 더 잘하시고 계시고요. 저는 그래서 돈 버는 방법을 직접적으로 안 알려거든요.
퍼스널 브랜딩을 하면, ‘나에게 투자를 하면 알아서 수익이 따라온다’라고 항상 얘기해요. 본질적인 퍼스널 브랜딩에 관한 얘기를 많이 했더니 저희 구독자분들이 되게 다양하게 성장을 하시더라고요. 핵심을 알려주니까 펼쳐지는 방법은 가지각색이었던 거죠. 사실 근데 구독자 분들이 잘하신 건지 제가 잘 한 건 아니에요.
[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는? ]
저도 제 채널에서 인터뷰 하는 콘텐츠를 많이 찍는데요. 저는 ‘심사임당(주언규 PD)’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유가 되게 솔직하세요. 그리고 카메라 켜졌을 때랑 꺼졌을 때랑 너무 똑같아요. 그리고 그분도 되게 재테크로 유명하신 분들을 많이 인터뷰를 했지만 결국 본인의 인터뷰에서 가장 좋은 재테크가 뭐냐고 했을 때, ‘나의 콘텐츠에 투자하는 것이죠’ 라고 대답했었거든요.
그걸 듣고 ‘진짜 솔직한 사람이다’ 그리고 ‘저랑 되게 가치관이 비슷하신 분이다’ 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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