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남 허준 박용환 원장입니다. 어깨가 아프거나 온몸에 근육통이 생겨서 힘들 때가 많으시죠? 그럴 때 근육을 편안하게 해주면서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는 약재 한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그 약재는 이 모과인데요. 보통 이렇게 모과청으로 많이 담가서 드시죠? 모과 같은 경우에는 네 번 놀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일이라고 하면 예쁜 과일들을 떠올리는데 “어떻게 이렇게 못생긴 과일이 있지?” 하면서 한 번 놀라고요. 보통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 가게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과는 굉장히 울퉁불퉁하게 생겼죠. 두 번째 놀라는 것은 이렇게 못 생긴 과일이 향을 맡아 보니까 너무 향이 좋은 거예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아마 차의 뒷부분에 방향제 대신에 모과를 드시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세 번째는 이렇게 향이 좋아서 맛도 좋겠지 하고 배워 물었다가는 너무 표정이 안 좋을 정도로 굉장히 시큼하고 텁텁합니다. 모과 안에 있는 탄닌 성분 때문에 굉장히 떫은 맛이 나서 과일의 맛으로는 도저히 이것을 먹을 수 없을 정도의 맛이라는 분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네 번째로 놀라는 것은 이렇게 맛도 없는 과일이 이상하게 효능은 정말 좋다는 거죠. 특히 그 효능 중에서 아주 중요한 효능이 바로 근육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모과에 얽힌 전설이 하나가 있는데요. 옛날 중국의 어느 마을에 여러 형제를 둔 곳에서 막내가 어느 순간 어떤 몹쓸 병에 걸려가지고 다리가 힘들어져서 온몸에 근육이 제대로 작용을 못해서 앉은뱅이로 지내게 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인권이 발달해서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같이 살게 하는 사회적인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었지만 옛날에는 좀 차별화하는 나쁜 풍습이 있었잖아요? 이 집 안에서는 배 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한 곳에서는 배를 잘 키웠지만 한 곳에는 맛도 없는 배처럼 생긴 과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몸이 좋은 아들들, 다시 말해서 노동력이 좋은 아들들은 배 농사를 짓는 데 투입을 해서 잘 지냈고요. 이 앉은뱅이인 아들은 저 쪽에, 맛도 없는 배처럼 생긴 과일이 있는 곳에다가 그냥 혼자 방치했다고 해요. 그런데 몇 년 지나서 어떤 사람이 멀쩡히 걸어 들어와서 “아버님!” 하고 이야기를 하는데 알고 보니까 막내 아들이었다는 거죠. “야, 너는 근육이 그렇게 안 좋아서 앉은뱅이로 지낼 수 밖에 없었던 아이가 어떻게 이렇게 멀쩡하게 돌아왔냐?” 라고 물으니까, “제가 하도 배가 고프니까, 그 곳에 있는 배처럼 생긴 과일들을 계속 주워 먹었더니 맛은 너무 없는데 어느 순간 다리에 힘이 붙고 근육이 좋아져서 이렇게 걸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라고 해서 아버지와 형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거기에 있는 과일들을 보니까 정말 떼먹어 보니까, ‘맛도 없지만 근육에는 너무 좋은 효과가 있구나.’ 하고 알려져서 이 과일의 이름을 그 아들의 이름과 비슷한 모과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전설이 많은 약초들에서 이런 전설 같은 얘기들이 각 약초마다 전해지고 있는데요.
물론 그 일화들이 다 실제 이야기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이 이야기를 들으니까 여러분들의 머릿속에 모아는 근육이라고 딱 기억이 되시죠? 그래서 모과의 효능 중에서 가장 첫 번째를 고르라고 한다면 근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근육이냐? “목이 뻣뻣해요. 어깨가 아파요 온몸에 근육통이 생겨요.” 그러면서 근육이 안 좋을 때나 특히 디스크 질환이나 요즘은 목 디스크도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허리디스크, 좌골신경통, 이런 신경통 계통에도 모과가 굉장히 좋은 작용을 합니다. 모과를 활용해서 만든 처방 중에 한 가지 굉장히 유명한 처방이 있는데요. 몇 년 전에 작고하신 한의사회 선배님 중에서 배원식 선생님이라는 원장님이 계셨습니다. 이 분께서 만드신 활맥모과주라는 처방이 있는데요.
특이하게 이 처방은 모과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약재들을 섞어서 술로 빚어 가지고 그 술을 마시게 하는 처방으로 유명했습니다. 한의약 처방 중에서는 이렇게 술과 함께 달이는 경우는 상당히 많은데 술을 직접 음용하게 하는 경우는 드물긴 한데요. 왜 달이게 하는 데 많이 쓰냐면, 술의 기운은 우리 몸에서 엄청나게 빨리 퍼지잖아요? 그래서 약재의 기운과 술 기운을 같이 이렇게 섞어서 달이게 되어서 약재가 온몸에 빨리 퍼지도록 하기 위해서 주수상반전이라는 특이하게 달이는 방식들을 많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이 활맥모과주에는 여러 가지 약재가 들어가는데요.
모과 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약재들을 한꺼번에 넣어서 술을 담궈 가지고 이렇게 환자들에게 처방을 하시곤 하셨습니다. 이 처방이 얼마나 유명했던지, 어떤 모 제약회사에서 이 처방을 그대로 가져가서 현재는 제약을 만들어지고요. 레일라정이라는 약으로 만들어서 양방병원에서도 지금 쓰고 있을 정도로 아주 유명처방이기도 합니다. 또 ‘모과에서 나온 어떤 추출물을 뽑아서 디스크에 주입을 했더니 디스크 질환이 빨리 나더라.’ 왜냐하면 디스크 주변에 근육이 좋아져야지 허리 디스크나 목디스크일 때 빨리 치료가 되거든요. ‘디스크 주변에 모과 추출물을 주입을 했더니 디스크가 훨씬 더 빨리 났더라’ 라는 논문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이 모과가 우리 온몸의 근육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데 굉장히 좋은 작용을 한다는 거죠.
두 번째 효능은 소화기를 조금 편안하게 해주는데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소화기관들이 전부 다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근육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연장선으로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모과를 드실 때는 맛이 너무 없기 때문에 아마 대부분 다 이렇게 청으로 만들어 드실 건데요. 이 청을 만들 때는 모과를 처음에 가져오면 표면이 너무 매끌매끌해서 칼로 썰기가 힘들어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모과를 한 번 살짝 쪄내면 칼로 썰기도 좋고 나중에 풍미도 더 좋구요. 즙도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굉장히 모과청을 담으실 때 편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꿀팁이고요. 두 번째는 모과청을 담으실 때 여기다가 배즙과 생강즙을 한꺼번에 해주시면 설탕도 조금 덜 들어갈 뿐더러 이것의 풍미가 훨씬 더 살고 맛도 좋아서 나중에 발효도 더 잘 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 일석이조가 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청을 담으실 때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요즘은 재료가 1일 때, 다음에 설탕을 1 비율로 해서 많이들 담으시는데요. 이렇게 되면 자칫 발효가 일어나는 게 아니라 거의 설탕물에 가까운 정도의 수준의 액만 드시게 되는 우려가 있습니다.
물론 발효를 제대로 일으키려면, 20% 이내의 설탕을 가지고 발효를 일으켜야 되는데 그렇게 하다 보면 발효가 아니라 부패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서 발효를 일으키기가 굉장히 힘들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설탕의 비율을 어떤 수를 써서라도 조금씩 낮추는 게 좋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30% 정도로 줄이든지, 아니면 꿀을 활용한다든지, 올리고당을 활용한다든지 해서 단순한 당분의 양을 조금 줄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모과청을 드시는 방법이야 다들 아시겠지만 한 번 모과를 타면서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저는 이런 머그잔 같은 곳에 하루 종일 타놓고 어떤 차든 약차를 필요에 따라서 먹게 되는데요. 요즘처럼 많은 일을 앉아서 하다 보니까 어깨가 쑤시고 목이 뻣뻣할 경우에도 모과차가 굉장히 좋고요. 육체 노동을 하시는 분들이나 특히 운동 선수들, 스포츠 선수들은 이 모과를 자주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트에 가보면 많이 나와 있고 굉장히 편안하게 구입을 할 수 있잖아요? 굳이 본인께서 안 담으셔도 요즘 잘 담은 게 많으니까 활용을 하시면 좋겠고요. 충분히 모과를 떠서 따뜻한 물에다가, 오늘은 보여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투명한 잔을 썼지만 좋은 잔에다 쓰시고 여기에다가 충분히 우려낸 것을 담아서 하루 종일 음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모과차를 드시게 되면 근육이 굉장히 편안해지는데요. 근육통이 있으시거나 디스크가 있으신 분들은 디스크를 좋아지게 하는 혈자리 그리고 운동법들을 예전에 올려놔 드렸으니까 같이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평소에 육체 노동이 심하신 분들 혹은 운동을 너무 많이 하시는 분들, 아니면 너무 오래 앉아서 일을 하다가 근육이 쑤시는 분들 다리에 지가 많이 나거나 온몸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되어서 근육통이 있으신 분들이나 감기가 걸렸을 때도 모과차 한 잔을 추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하게 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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