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 진주에서 배달 전문점 운영하는 26살 장원준이라고 합니다. 가게에 출근하러 이동할 예정인데요, 지금 지내는 방 바로 밑에 가게가 위치해 있어요. 잠잘 시간이 좀 부족해서, 조금이라도 더 자려고 가게 바로 위 오피스텔에 집을 구했거든요.
가게는 같은 건물 3층에, 집은 7층에 있습니다. 오전 10시 반에 저희 점장님이 가게로 먼저 출근해서 오픈을 하시고, 저는 11시에 출근해서 주문을 쳐내고 있어요. 어차피 라이더분들도 다 오전 11시에 출근을 하시니까요.
매장에 도착했는데요, 저희 매장에 홀은 없어요. 배달만 전문적으로 하고 있거든요. 요리는 제가 직접 하고 있어요.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계속 주방에서 거의 알바를 해가지고 군대도 취사병으로 나갔었죠. 가게 매출은 월평균 5,000만 원 정도 나오고요, 2호점은 1,000에서 1,500만 원 정도 나오는 거 같아요.
제가 지금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고 또 앞으로 미래가 창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더 성장하고 사업 규모를 키우기 전에 중간중간 추억을 좀 남기고 싶어서 이 콘텐츠에 출연 신청을 보내게 됐어요. 저도 창업 전인 불과 7, 8개월 전만 해도 다른 가게에서 알바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진짜 워라벨 같은 건 다 포기하고 성공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까, 아직 성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는 이룰 수 있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요즘은 일어나자마자 출근해서 새벽 3, 4시까지 일하다가 바로 자고, 자고 일하고 자고 일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오픈한 지 한 8개월 정도 됐는데 딱 이틀 쉬었습니다. 제가 전역하고 나서 1년 동안 서울에 상경해서 고시원에서 생활하면서 대리 기사도 하고 꽃 배달도 하고 플리마켓에 입점해서 머그컵도 팔고 레스토랑에서도 일하고 그러면서 돈을 좀 모았는데 주식으로 돈을 좀 많이 날렸어요.
그때 3,500만 원 정도 벌었던 것 같은데 저축을 안 하고 다 주식을 사는 데 쓰고 나니 가진 돈이 1,000만 원이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1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봉사 활동 하러 갔다가 돌아와서 가게를 차리게 됐어요.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돈 때문에 싸우는 걸 좀 많이 봤어요. 그래서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적어도 작은 돈 때문에 싸울 일은 안 만들고 싶었고, 누구보다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누리면서 살고 싶기 때문에, 나중에 놀려고 열심히 일하는 거 같습니다.
저희 매장은 샵인샵으로 덮밥, 냉면, 비빔밥, 돈가스, 밀면 이렇게 다섯 가지 메뉴를 하고 있습니다. 원래 1, 2호점 나눠서 돌리다가 인력이 부족해지는 바람에 지금 1, 2호점 인력을 합쳐서 1호점에서 주문을 다 쳐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요새 안 구해지더라고요, 여기가 좀 힘들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지원을 안 하시네요.
매장이 위치한 곳이 대학교 상권이거든요. 마침 저도 대학생 나이이기도 하고, 그냥 제 생각에 이런 구성이면 너무 좋게 사 먹을 거 같다고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다행히 맞아떨어진 거 같아요.
제가 왜 머리를 밀고 다니는지 궁금하실 텐데, 최근에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는 컴플레인이 들어와서 모자를 썼는데도 그런 컴플레인이 또 들어와서 짜증도 났고, 아침에 조금이라도 머리 감는 시간이라도 줄이지 싶어서 시원하게 밀었습니다.
그리고 애로사항을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게, 주문이 막 밀려있을 때 고객님들이 한 11시 반 정도 됐는데 12시까지 배달해 달라, 이렇게 요청 사항을 무작정 남길 때가 있어요. 그 요청에 맞추려면 앞에 주문을 다 미뤄야 하거든요. 그래서 안 된다고 하면 짜증 내고 그러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저희 상황도 조금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도 최선의 퀄리티로 빠르게 음식이 도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매장의 주력 메뉴는 세트 메뉴인 것 같아요. 저희가 냉면의 갈비에 물만두까지 해서 세트로 팔고 있거든요. 그다음에 잘 나가는 메뉴는 덮밥이에요. 또 저희가 냉면 육수를 밤마다 직접 끓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많이 사랑받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왜 여러 음식점 중에 배달 전문점을 선택했는지 물어보셨는데, 아무래도 제가 주식으로 돈을 날려서 돈도 많이 없었고, 배달 창업은 굉장히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달 전문점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배달 전문점은 일단 홀이 없기 때문에 인테리어를 안 해도 되고, 가게 자리가 좋을 필요가 없으니 권리금 없고 월세 낮은 곳으로 얻을 수 있고요, 또 주방만 있으면 얼마든지 사업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창업 비용은 오토바이까지 해서 한 2천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지금 매장 월세도 좀 많이 저렴해요, 25만 원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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