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렌즈 우창윤 선생님 _ 이하 호칭 생략)
닥터프렌즈 이낙준 선생님 _ 이하 호칭 생략)
닥터프렌즈 오진승 선생님 _ 이하 호칭 생략)
다같이) 안녕하세요, 닥터프렌즈입니다.
우창윤) 이제 봄이잖아요. 봄이면 또 생각나는 불청객 뭐가 있습니까?
이낙준) 알레르기 비염이요.
오진승) 나는 황사 얘기하려고 했는데…
우창윤) 맞아요. 그것도 알레르겐으로 작용을 하는데 이 알레르겐이 여러분한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속을 들여다본 적은 없죠. 그런데 ‘일하는 세포’를 제가 돌려 보다가 알레르기 편이 있는 거예요. 기가 막히다.
오진승) ‘일하는 세포’를 진짜 자주 봐요.
우창윤) 왜냐하면 넷플릭스에 있어. 한국어 자막으로 봅니다, 당연하지만.
우창윤) 그래서 같이 한 번 보시면, 딱 시작하자마자 하늘에서 운석이 날아와.
이낙준) 운석이 날아와요? 근데 여기 사람 몸 속이잖아요?
우창윤) 네, 몸속이에요. 운석이야, 하늘도 좀 있어 보여. 바깥이 보이는 느낌이야. 운석이 날아와요. 무엇인가 날아와. 관제탑에서 막 삐용삐용 난리가 나요. 안쪽에 T세포도 의미심장하게 쳐다보고 막 이렇게 평화로운, 이런 곳에 정말 공룡의 멸망을 보는 것처럼 하늘에서 물이 있는 곳으로 운석이 날아와요. 그래서 관제탑에서 “대피시켜야 해”, 막 “어디로 떨어진다” 이렇게 난리가 나요. 시끄러워요. 그러면서 “크기는 30 마이크로미터!”, 굉장히 작죠, 운석치고는?
우창윤) 30미터가 아니더라고, 30 마이크로미터인데 난리가 났어. 사령관님이 막 이렇게 심각하게 묻는데, 사령관님은 헬퍼 T세포. 우리 몸의 모든 면역을 관리하는 분이고 또 이런 외부에서 날아온 이물에 대해서도 우리 면역 반응으로 제거를 해야 하니까 고민을 하는 건데, 보더니 “와 버렸어” 이래요. 정체를 이야기하는데 이게 삼나무 꽃가루예요.
오진승) 꽃가루를 약간 혜성처럼…
우창윤) 예, 외부에서 날아오는 거니까.
이낙준) 실제로 보면 이게 꽃가루 날리는 장면입니다, 실제로. 엄청나요, 이게. 봐봐요. 팍 하면 이렇게 날아가요.
우창윤) 그래서 이번 편은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인 건데 마이크로 파지가 말해요. “어 점막에 뭐 날아오네?”
우창윤) 그때 이 운석이 물로 떨어지면서 여기가 난리가 나는데, 여기가 분명히 몸속인데 하늘이 보이고 물이 있었잖아요. 눈이었던 거예요. 눈은 촉촉하잖아요, 우리가. 이 촉촉한 게 세포한테는 거의 바다와 강 같은 거야. 그리고 저기 멀리 하늘이 보이는 게 눈이니까 하늘이 보였던 거야. 난리가 나, 갑자기. 물결치고 그러면서 이 삼나무 꽃가루 안에서 이제 이게 점막 안에 들어와서 알레르겐이 나와요.
이낙준) 알레르겐 원인 항원이 나왔구나.
우창윤) 그렇죠. 항원이 나오는데, 알레르기에 의해서 우리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게 알러지니까…
우창윤) 그런데 현 상황을 이렇게 관제탑에 이야기하고 마이크로 파지가 이야기해 줬는데 항원이 날아왔다, 눈 쪽으로 왔다, T 세포가 “눈 깜빡임이 한발 늦었군” 이렇게 이야기해요, 안타까워해요. 그런데 이거 맞는 말이에요. 눈 깜빡임은 우리의 물리적인 보호…
오진승) 물리적인 장벽이 되니까요, 사실?
우창윤) 이거를 좀 더 빨리 감았으면 안 들어올 수 있었을 텐데, 그런데 삼나무 알레르기가 봄철이 되면 계속 있으니까 깜빡임으로 안 되는 거예요.
이낙준) 그렇지, 감고 다닐 수는 없으니까…
오진승) 그래서 무슨, 진짜 심한 사람들은 물안경 같은 거, 고글 같은 거 쓰고 다니는 분들 있잖아요, 진짜.
우창윤) 알레르겐들이 이렇게 우리 몸속에서 배수구를 통해서 막 체내 침입을 해요.
우창윤) 그런데 얘네 그렇게 세 보이지 않아, 약해. 몽글몽글하게 생겼어. 외부 물질이니까 외계인처럼 그렸는데, 그렇게 막 강력하고 사악해 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적혈구, 우리 주인공 적혈구가 나와요. 하필 적혈구가 또 망막에 있었어.
이낙준) 그런데 우리 적혈구는 되게 오래 사네요.
우창윤) 아, 주인공이잖아. 그런 건 따지지 마. 물론 적혈구의 수명은 확실히 있습니다. 120일 정도 돼요. 적혈구에 대해서 설명 다 아시죠? 헤모글로빈이 있어서 빨갛게 보이는 친구고, 산소를 나르고 이산화탄소를 이렇게 바깥으로 내보낼 때 하는 역할을 해요.
오진승) 어, 뒤에 뭐가 있어!
우창윤) 알레르겐이 이제 배수로를 통해서 막 오는 거야. 그런데 적혈구가 겁나 놀라, 알레르기는 좀 큰데 ‘삼삼’ 이러면서 덤벼. 삼나무니까 ‘삼삼’ 이러면서 덤벼. 그래서 막 도망치라고 그러는데 그때 백혈구가 와가지고 썰어버려요. 약해.
이낙준) 그래, 무기가 없어 보여, 얘는.
우창윤) 희번득 해가지고 적혈구가 “이거 뭐예요?” 이러니까 백혈구가 모르겠다고 하다가 갑자기 먹어요, 한 입. “먹으면 알겠지” 진짜 이래요, 여러분. 파지 작용을 해요. 그래서 이렇게 항원 같은 것들을 감싸서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이걸 통해서 이 항원을 다른 우리 몸의 면역 세포에게 제시를 해요, 정체를. 식작용을 한 다음에 맛보더니 “삼나무 꽃가루에서 나온 알레르겐이다”라고 말하면서 “이건 뭐 심하지는 않은데 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이렇게 이야기하고 넘어가는데 갑자기 옆에서 기억 세포라는 놈이 나타나가지고 갑자기 큰일 났다고 그래요, 전설이 있다고.
이낙준) 우주에서 재앙의 유성이 내려올 때 산은 노하고 대지는 난폭해지며 바다는 꿈틀거린다.
우창윤) 그래서 이런 전설이 있대요. 그런데 이게 말이 되는 소리야. 폭발, 홍수 같은 전대미문의 대재앙이 나타난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때 방송 나와요, 피하라고, 항원이 들어왔다고. 아까 기억 세포도 패닉에 빠져 있고 그러는데 T세포가 별거 아닌 것처럼, 외부 이물이니까 우리 몸의 면역세포 B세포한테 제거해 달라고 이야기해요. 그때 B세포가 나와요. B세포는 굉장히 요새 핫한 세포 중에 하나죠. 항체를 만드는 세포예요. 항체를 만들고 이런 항체를 가지고 외부의 이물이나 바이러스, 세균들이랑 싸우는 그런 세포인데 애가 와가지고 알레르겐을 다 날려버려요, IgE라는 물대포 쏘면서.
우창윤) 그러면서 이제 기억 세포가 전설집을 계속 찾아요. 전설집에는 또 이런 말이 있어요. 성스러운 안개가 지상을 덮는다. 하지만 그것이 지옥의 문을 열 것이다. 그래서 보니까 애가 IgE 항체로 싸워요. IgE 항체로 싸우니까 다 녹아버려, 항원들이. 별거 아니야. 항원 자체는 굉장히 좀 무력하게 나와요. 그런데 막 노란 연기가 나와요. 이게 IgE 항체야. 노란 연기가 계속 뭉실뭉실 나와요. 그러면서 또 전설집을 읽어요. “안개는 먹구름이 되고 큰비를 부르고 모든 것을 쓸어 버린다” 그런데 그때 어디선가 IgE 항체의 수치를 측정하고 있는 곳이 있었어요. 그게 빨간색까지 가요.
우창윤) 그러면서 갑자기 비만세포, 마스트셀이라고, 비만세포가 갑자기 “어, 뭐지” 이러면서 막 히스타민 사용설명서를 봐요. 히스타민 사용설명서를 보면서 이러면, “IgE가 이 정도까지 올라가면 히스타민을 분비하라고 되어있네”라면서 뭔가를 돌려요, 매뉴얼을. 그래서 B세포한테 백혈구랑 다른 세포들이 뭐라 해요. “그만해야 하는 거 아니냐”, “IgE 너무 많이 쓰는 거 아니야” 하는데 “괜찮아, 이렇게 IgE 이렇게 써줘야 원래 이다음에 히스타민이 나와서 염증 반응으로 남아 있는 항원들 다 없애고 원래 이래, 우리 몸이”
우창윤) 이렇게 이야기해요. 그러면서 위에서 마침 뭔가 노즐 같은 게 나와. 조그마한 게 나와, 이게. 그런데 갑자기 덜컹덜컹하더니 다시 올라가. 보고 있는데 노즐이 바뀌어요. 이런 노즐이 나와 엄청 커졌네. “뭐지?” 이랬는데 갑자기 여기에서 히스타민이 나와요. 이제 히스타민이 나오는 거예요. 노란, 뭔가 엄청난 액체가 나오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세포를 다 쓸어 버려요, 이 히스타민에 의해서. 그러면서 “아, 이게 큰비였구나” 그러면서 그 와중에도, 이 삼나무 알레르겐이 남아 있는 애들이 있으니까 계속 B세포는 IgE를 쓰고 있고 비만 세포는 계속 그 히스타민 셔틀을 돌려요. IgE가 있으니까.
우창윤) 그래서 히스타민이 더 난리가 나가지고 점점 몸속이 난리가 나요. 오히려 항원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는데 이거에 의해서 IgE가 올라가고, 그다음에 우리 몸 비만세포가 불러온 히스타민이 이 대재양을 초래한 거죠. 이 히스타민이라는 건 혈관의 내피세포를 좀 열어요. 원래 이게 염증 반응을 일으켜가지고 이러면 면역 세포들이 잘 움직여야 하잖아요. 그래서 내막 세포가 막 타이트하게 있으면 잘 못 움직이잖아. 그래서 이걸 느슨하게 열어 줘서 세포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해 주거든요. 그러면 부종이 생겨요. 그래서 이게 이 안에서는 사방 군데서 물이 새고 합성되고 막 이래요. 그래 가지고 히스타민이 넘쳐흘러.
우창윤) 그러면서 “긴급용 면역이 발동된다” 막 이래요. 긴급 면역 시스템, 이게 그냥 알러지 반응을 말하는 것 같아. 무거운 음악이 깔리면서 갑자기 뭔가가 시작이 돼요. 그러면서 펑 하면서 미사일, 재채기를 표현한 거예요. 실제로 재채기는 우리 몸에 있는 어떤 타액 같은 걸 외부로 강력한 압력으로 내보내는 거니까 미사일에 비유를 한 거고… 그러면서 막 모든 건물들 무너지고 난리가 나요. 이건 코점막이 막히는 거야, 다 무너져가지고, 부어서. 코막힘이 생기고 그러면서 막 댐이 무너지고 그래요. 이건 눈물, 히스타민에 의해서 이런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물이 생기거든요. 약간 디스토피아 같은 느낌이 있었거든요.
우창윤) 세포들도 막 난리가 나요. 이게 B세포 잘못이냐, 아니면 비만세포 잘못이냐 이래요. 그런데 백혈구가 의미심장하게 이런 말을 해요. “각자 자기 임무를 수행했을 뿐인데 일이 이렇게 돼버리다니, 하지만 미리 알았더라도 할 수밖에 없었겠지” 이게 세포들이 하는 일을 하는 거야. 그런데 그게 좀 과했던 것뿐이죠. 그래서 이게 난리가 나서 지금 폐허가 됐는데 적혈구가 뭔가를 가지고 와요. 검은색 구를 가져와. 그런데 여기서 뭐 나와. 딱 봐도 이 세상의 것이 아니라 스테로이드. 그렇죠, 좀 세게 썼어. 이게 낙준 선생님이 제대로 봤어. 그래서 이 스테로이드가 활성화된 세포들을 다 때려 부숴버려요. 보통 우리가 쓰는 비만 세포를 안정화시키는 안티 히스타민 약은 그냥 “야, 비만세포야, 너 이거 하지 마”
우창윤) 그런데 안티 히스타민의 단점은…
이낙준) 이미 벌어진 다음에는 수습이 잘 안되긴 하죠.
우창윤) 이미 여기는 다 난리가 났잖아. 그래서 지금 너무 심하니까 일단 스테로이드를 쓴 것 같아. 그래서 스테로이드가 다 때려 부숴버려서 상황이 종료가 돼요. 그런데 엄청 황폐해져, 우리 몸속이. 그러면서 스테로이드 부작용…
이낙준) 한 번 썼는데 부작용이…?
우창윤) 아마 오래 썼겠지. 그래가지고 원래 스테로이드 장기 투여하면 다양한, 이렇게 부작용이 생겨요. 단기간 쓰면 괜찮아요. 장기간 쓰면 굉장히 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가 있으니까 꼭 단기에 써야 하는 거고, 마지막에는 ‘이렇게 스테로이드제를 오래 쓰면 황폐화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런 걸 주면서 이렇게 알레르기 편에 대한 이야기가 끝이 나요.
우창윤) 저는 그럴싸하다 싶었던 게 점막에서 보통 이런 외부 물질이 날아오는 걸로 시작해서 항원 자체는 사실, 이게 외부 물질이고 귀신처럼 생겼지만 개는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그냥 우리 몸이, 세포들이 자기 역할을 하다 보니까 히스타민이 대량 분비되면서 정말 재앙들이 생기는 거거든요?
이낙준) 또 이게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죠. 삼나무 항원에 대해서 예민한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이 있는 거죠.
우창윤) 그냥 여기에서도 백혈구가 삼삼들 막 다 죽이고 끝날 수도 있어요. 많은 경우에 그럴 거야. 그런데 이제 그렇지 않은 분들은 알레르기가 생기는 건데 그 B세포가 죽이는 것까지는 좋았어요. 그런데 비만 세포가 이 다이어를 안 돌리면 됐어.
이낙준) 그걸 막는 게 뭔지 아십니까? 항히스타민제.
우창윤) 이제 우리가 알러지 철 되면 하루에 하나씩 먹으라고 하는 게 이거거든. 봄철 시작되면 다 느낌이 와. 알러지 있는 사람들은 “약간 콧물 나기 시작하네?”
이낙준) “약간 가렵네” 아니면 “목 안에 이물감이 살짝 있네” 그때 미리 먹으면 내가 돌리려다가 못 돌리는 거예요. 그러면 IgE가 아무리 막 난리를 치고 해도 약을 먹고 있는 예가 안 나오니까 이런 식의 증상이 생기지 않죠.
우창윤) 결국에는 히스타민인데, 히스타민이 정말 과다 분비되면 진짜 심한 분들은 막 발적도 일어나고 일상생활이 잘 안 돼요, 콧물이 너무 많이 나가지고. 오늘은 이렇게 좀 알레르기가 어떻게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지 좀 ‘일하는 세포’로 봤고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도움이 되셨다면 저희 채널 더 응원해 주시고 저희도 다음에 좋은 콘텐츠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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