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국내 대형 SUV를 대표하는 차량은 이견이 없이 바로 현대차 팰리세이드죠.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디자인으로 변신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죠.
하지만 이것보다 존재감이 넘치는 버전은 따로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되기 전에 관련 정보가 CARBUZZ.COM에 유출이 되면서 난리가 났었죠. 특히 이 문서를 통해 XRT 트림이 신설된다는 것을 공식으로 확인할 수 있었죠.
오프로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눈여겨보셨을 것 같은데요. 드디어 현대차가 미국 법인을 통해서 팰리세이드 XRT 트림을 공개했습니다. XRT는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에 새롭게 추가된 트림인데요. 압도적인 외관의 오프로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눈길이 갈 텐데요. 그럼 국내에서 판매되는 팰리세이드와는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게요.
눈으로 알 수 있는데 말이 필요할까요? 바로 디자인부터 보시죠. 비슷해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좀 다르죠. 얼굴은 분명히 비슷한데 입고 있는 옷이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그릴 색상은 블랙 코팅으로 국내 기본 트림에서 볼 수 있는 그릴이죠. 전면 범퍼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 형상이 다르네요.
국내에서는 송곳니처럼 양쪽 끝이 올라간 유광 크롬 재질의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되는데요. XRT 트림에서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한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볼 수 있네요. 좀 묵직한 느낌인 것 같아요.
국내 고급 트림의 경우 유광 크롬으로 마감하면서 시각적으로 존재감을 부각하는 디자인이었다면, XRT는 마감 소재를 블랙 색상으로 처리하면서 단정하면서 야무진 느낌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또 다른 점이 있습니다. 풍차의 날개처럼 활짝 펼친 20인치 전용 휠은 세븐 스포크 디자인으로, 디자인도 한몫하지만 블랙 색상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디자인이네요.
국내에서도 블랙 휠이 있죠. 이 디자인은 와일드함보다는 세련됨을 추가한 디자인 같고요. 좀 더 와일드한 디자인에 고성능 패키지로 판매가 되는 아이콘 휠의 경우, 골드 색상이 좀 부담된다는 의견도 있던 것 같아요.
남의 떡이 좀 커 보이는 것인지, XRT 전용 블랙 휠은 차량을 좀 단단하고 묵직한 이미지로 완성하는 느낌이네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또 다른 부분이 있는데 루프를 가로지르는 크로스바가 추가되었네요. 색상은 역시 블랙이고요. 이런 방식은 짐을 쉽게 묶어서 이동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서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가만히 보니 측면 도어 하단부의 사이드 스커트의 디자인에서도 차이가 있네요. 날카로운 톱니바퀴를 한 줄로 펼쳐 놓은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이런 디자인은 다른 차량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이거 은근히 멋진데요? 전반적으로 조금씩 디자인에 차이를 두고 있지만 작은 디자인 요소들이 합쳐져서 확실히 다른 느낌을 만드는 것 같네요.
XRT 트림에는 오프로드를 상징하는 전용 뱃지가 제공됩니다. 이런 악세사리는 멋지기도 하지만 왠지 나만의 개성을 살려주는 느낌이죠. 스팅어의 경우도 미국판에서 전용 배치가 제공됐는데, 한정판 또는 리미티드 에디션과 같은 차량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전용 뱃지는 오너의 만족을 높이는 요소인데요.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이런 액세서리가 제공되지 않는 점은 좀 아쉬운 것 같아요.
엔진은 3.8 V6 가솔린 엔진으로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이 되죠. 미국 시장 특성상 대형 SUV라면 당연히 견인력도 중요하죠. 이런 이유에서 국내 시장의 경우 카니발과 비교가 되지만, 미국에서는 좀 다른 차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팰리세이드 경우 토우 모드가 활성화되죠. 토우 모드는 견인 시에 잦은 변속을 줄이면서 엔진과 미션의 부하를 동시에 줄이기 때문에 결국 내구성을 높이게 되는데요.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토우 모드를 제법 신경 써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죠. 사실 이 기능을 좀 자세히 알려드리고 싶은데 좀처럼 볼 수가 없네요. 올해 여름쯤에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가 되는데 제가 좀 노려보고 있다가 파악이 된다면 영상으로 한번 준비해 볼게요.
이미 채널에서 여러 번 알려드렸는데요.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에서 하이브리드 엔진이 테스트가 되었다고 알려졌죠. 하지만 양산화로 진행이 되지 못했는데, 팰리세이드는 카라반이나 트레일러 등을 견인하는 차량이라서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했을 때 연비를 포함한 경제성 부분, 견인과 관련된 내구성 부분 때문에 결국 양산화되지 못했죠.
좀 아쉽기도 한데요. 추후 대형급에서 하이브리드 엔진이 필요할 경우,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와 카니발 중에서 현재 기준으로 카니발 차량에만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부 디자인의 경우 구분되는 차이를 가지고 있었지만, 실내는 XRT 트림이라고 해도 동일한 구성이고요. 제 예상에는 토우 기능과 같은 세부적인 부분에만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와일드한 오프로드만의 개성을 한 방울 정도 추가해 주었다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요? 마지막으로 가격을 보면 엔진은 단일 3.8 V6 GDI죠.
XRT의 가격은 43,445달러인데요. 한화로 환산하면 약 5,673만 원 정도가 되는데, 국내에 비해서 그다지 저렴하지 않네요. 참고로 국내에서 XRT 트림보다 상위 트림인 게 캘리그래피죠. 캘리그래피에 AWD를 추가하면 5,309만 원입니다.
그럼 언제 출시가 될까요? 현재까지 미국 시장은 기존 팰리세이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XRT 트림의 예상 출시 일정은 올해 여름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그렇다면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은 있을까요? 미국 시장에도 출시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측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현재까지 국내에서 오프로드를 지향하거나 카라반 등의 견인력을 필요로 하는 차량의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XRT 트림의 출시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하지만 수입 픽업들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보트나 카라반 등을 견인하는 모습을 최근에는 국내 도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이죠. 팰리세이드 XRT 트림이 출시되어도 잠재된 수요는 분명히 있을 것 같네요. 이번 영상에서는 대형 SUV 1위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XRT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잊지 마세요. 다음 영상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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