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필러 맞으러 온 날 1]
[필러 맞은 지 1시간 뒤]
( 맞고 난 직후를 못 찍어서 아쉬운데, 직후 상태보다 부기가 확 빠진 모습)
(자극적인 거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 고심 끝에 고른 메뉴. 냉모밀로 입술 냉찜질)
[필러 맞은 지 D+2]
(이틀 차 입술 상태 확인용 샐러드 먹방. 볼륨감 -70%…)
[필러 맞은 지 D+3]
여러분. 오늘은 입술 필러를 다시 맞고 이틀이 지난 상태거든요. 3일인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좀 망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니 망했다고 느껴져서 지금 기분이 몹시 안 좋거든요. 저는 이것보다 훨씬 더 도톰하고, 약간 입술이 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입꼬리를 조금 올리고 싶다고 전부터 말했잖아요.
그래서 입꼬리 얘기랑 모양 얘기를 했었는데, 입꼬리 같은 경우에는 잘 올라가는 입술 모양이 있고, 잘 안 올라가는 입술이 있대요. 제 입술은 잘 안 올라가는 입술이래요. 입꼬리를 올려도 그렇게 효과가 크지 않은, 잘 안 올라가는 입술 모양이라고 입꼬리는 기대하지 말라고 상담할 때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고, 입술 필러도 ‘저는 좀 과한 걸 좋아한다’면서 원하는 모양 보여드렸어요.
국산 필러로 하냐, 아니면 수입 필러로 하냐? 이게 일단 필러를 받을 때 제일 갈리는 부분 중에 하나잖아요. 그런데 가격이 거의 1.5배 차이가 나더라고요. 제가 갔던 곳은 국산은 20만 원이었고, 부가세 포함되면 22만 원. 수입 필러는 29만 원에다가 부가세 포함하면 32만 원. 가격이 이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을 엄청 했어요. 국산 필러랑 수입 필러의 차이점이 뭐냐 하면, 수입 필러가 국산 필러보다 유지 기간도 길고, 그리고 좀 더 자연스럽고 만졌을 때 이물감이 좀 덜하고 말랑말랑한 느낌. 그런 느낌이고.
국산은 유지 기간도 수입보다는 조금 짧고 이물감이 살짝 느껴지는 그런 느낌. 제가 여쭤봤을 때도 입술은 수입 필러를 사람들이 선호한대요. 왜냐하면 촉감이 중요한 부위니까. 그래서 고민하다가 수입 필러로 맞고 온 거거든요?
마지막에 거울을 보면서 더 보완할 건지 이런 상태를 보면서 바로바로 넣어주신단 말이죠. 그때 봤을 때는 방금 필러를 막 맞았으니까 입술이 살짝 부어 있고 입꼬리가 이렇게 올라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거는 방금 맞아서 그래 보였던 거라 ‘아, 여기서 좀 부기가 빠지면 예뻐지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밑 입술 좀 더 넣어 달라고 요청 드린 다음에 더 넣고 시술이 끝났거든요. 그리고 저는 마스크를 쓰고 택시를 타서 다시 홍대로, 사무실로 넘어왔는데 딱 거의 1시간이 걸려요. 강남에서 홍대까지.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거울 앞에서 마스크를 딱 벗었는데 그 볼륨감이 아마 붓기였을 것 같아요. 시술 마지막에 거울 봤을 때 봤던 입술 그게 다 죽고 입꼬리도 올라갔던 게 그냥 원상복구가 되고. 그냥 제 전 입술이랑 별 차이가 없는 거예요. 말을 해도 모를 정도로 전 입술이랑 차이가 너무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부터 스트레스를 아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또 병원마다 리터치 한번은 무료로 해 주는 곳도 있고, 또 추가 비용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한 병원은 리터치에 추가 비용이 들어요. 수입 필러의 경우에는 리터치 1회에 10만 원씩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너무 마음이 착잡합니다.
[입술 필러 맞으러 온 날 2]
(이리하여 나는 3개월 뒤 입술 필러를 또 맞으러 갔다. 이젠 떨리지도 않음)
[필러2 맞은 직후]
(그 전에 못 찍어둔 게 한이라 이번엔 안 까먹고 직후 상태 촬영)
[필러2 맞은 지 8시간 후] 처음 맞았을 때보다 훨씬 낫지 않아? 훨씬 낫지.
[필러2 맞은 지 D+2]
오늘은 입술 필러를 다시 맞은 지 이틀 차가 지난 2~3일 차가 됐는데, 어제 딱 입술 필러를 맞은 당일 저녁부터 입술 아래에 멍이 생겼어요. 저는 이게 뭐가 묻은 줄 알고 뭐 먹다가 양념이 묻은 줄 알고 손으로 문질렀는데 안 닦이는 거예요.
그래서 뭐지? 뭐야? 이랬는데 멍이라는 거예요. 멍 같다고. 그래서 봤더니 피멍이 들었어요. 지금 여기 안쪽에 이 정도 멍이랑 그리고 이쪽 멍이랑 여기 이게 생겼어요.
저는 4년 전에 입술 필러 처음 맞았을 때도 멍은 좀 잘 들었던 타입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살에 멍이 든 거는 처음이에요. ‘그냥 피멍이니까 놔두면 없어지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인데 일단 처음 맞고 2~3일 지났을 때보다 훨씬 볼륨감이 있고 이렇게 있어도 많이 도톰해진 느낌? 이렇게 있으면 여기 그림자 때문에 피멍이 막 보이지는 않는데 밑에서는 보여요. 진짜 뭐 양념 묻은 것 같지 않아요? 약간 떡볶이 국물 묻은 애 같은 느낌. 그렇습니다.
[필러2 맞은 지 D+17]
(코로나 걸렸을 때의 모습. 맞은 지 꽤 지났는데도 볼륨감이 자연스럽게 유지됨) 안녕하세요. 김무비입니다. 소리가 아예 안 나옵니다. 아픈 건 없고요. 목만 잃었습니다.
[필러2 맞은 지 D+23]
(명란젓의 상태…)
[필러2 맞은 지 D+75]
오늘은 제가 입술 필러를 두 번째 맞은 지 2~3개월 정도 지난 상태여서 잔 부기가 다 빠진 상태인데 지금 제 입술 상태예요. 진짜 이번에 입술 필러 대장정 느낌으로 저는 이렇게까지 제가 필러를 두 번씩이나 맞게 될 줄 몰랐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1차로 예전 입술 필러 녹이는 영상에서 입술 필러를 녹이고, 회복된 다음에 1차 입술 필러를 수입산으로 맞았는데요. 제가 수입산을 맞아보고 나니까 그 전에 20살 때 처음 맞았던 필러가 국산인지 알겠더라고요.
왜냐하면 그때 처음 입술 필러 맞았을 때는 입술에 이물감이 항상 있었거든요. 확실히 수입을 맞으니까 옛날에 맞았었던 필러 느낌이랑 확 다르더라고요. 진짜 말랑말랑한 진짜 입술 같은 느낌? 그전에는 좀 가짜 같은, 하리보 느낌이 났는데 지금은 진짜 입술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제가 1차 수입 필러 맞고 나서 바로 부기가 빠져버리고, 바로 필러가 확 빠져버려서 필러가 없는 제 입술이랑 너무 다를 게 없어 보여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결국 해외에 갔다 와서 다시 병원에 연락해서 리터치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 용량을 똑같이 더 넣었어요.
처음에 넣었을 때는 0.8cc 정도가 들어간 걸로 기억이 되는데 리터치를 다시 한번 했을 때 0.6cc가 더 들어갔어요. 그래서 저는 그 원장님이 최대치로 해 줄 수 있을 만큼만 넣었어요. 그래서 그게 0.8 하고 0.6 이렇게 더 넣은 거거든요.
저는 하얗게 비치거나 울퉁불퉁하게 된다거나 그런 건 없어요. 한번 더 맞고 나서는 확실히 더 그전보다 도톰해지고 그게 좀 오래가더라고요. 지금도 아랫입술이 예쁘게 도톰하고 위에도 그냥 나쁘지 않고 입꼬리도 내려갔던 게 조금은 올라간 느낌?
아예 위로 올라가지는 않고. 저도 이렇게 올라간 거는 별로 원하지 않아서. 지금 이런 느낌. 수입 필러는 또 처음 맞아본 거여서 나중에 얼마나 빠질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지금 3개월 정도 지났는데도 이 정도 형태는 계속 유지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사실 필러 녹이는 것은 제가 그때 엄청 말씀을 드렸잖아요. 눈물이 뚝뚝뚝 떨어지고 진짜 막 입술을 계속 꼬집어서 너무 아팠다고.
필러를 맞는 거는 그냥 참을 만한 정도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두 번을 맞았지만 아프다기보다는 그냥 눈을 질끈 감을 정도의 아픔이었고 딱 안 아픈 부위가 있고 아픈 부위가 있어요. 딱 여기 윗입술 가운데 넣을 때. 주사를 길게 해서, 길게 넣고 일단 주삿바늘을 찔러 넣고 필러 넣으면서 바늘을 빼는 느낌으로 입술 모양을 잡는 건데 윗입술이 좀 아파요. 하지만 참을 만하다. 눈물이 날 정도는 아니고. 아랫입술은 별로 안 아프고. 어떠신가요? 여러분이 봤을 땐 어떠신가요?
저의 입술 필러 대장정 영상은 여기까지 찍도록 하고요. 입술 필러를 추천하고 비추천하는 영상은 아니고, 그냥 이번에 이렇게 됐었다, 필러를 제가 두 번을 더 맞고 멍이 드는 등 이러쿵저러쿵했던 그런 스토리를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필러를 녹였을 때 그 이후의 근황을 여쭤보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제가 그냥 필러를 녹이고 싶었던 게 아니라 다시 맞고 싶다는 게 이유였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이렇게 됐고요. 지금 입술은 그래도 예쁘게 된 것 같아요. 해피 엔딩인가? 그러면 저희는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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