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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논란… 민폐운전, 얌체운전으로 공론화된 자주색 모닝 차주의 태도

혹시 도로 위에서 화를 못 참았던 적 다들 있으신가요? 사람마다 화가 나는 상황은 다르겠지만, 언제나 논란이 되는 사례는 있기 마련이죠. 그럴 때마다 “참교육을 해줘야 한다.”, “공론화가 필요하다.” 라는 말들이 들려오는데요. 최근 도로 위에서 민폐, 아니, 그 이상의 행태를 보인 한 차주가 화제입니다. 무리한 끼어들기에, 저급한 언행, 반성하지 않는 태도까지 조심스럽게 정신적인 결함을 의심하는 내 적지 않습니다. 이에 글쓴이가 내놓은 해법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여러분의 이야기일 수도 있었던 오늘 이 사건, 전말을 모두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영상 하나를 보시죠.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글쓴이 그 앞에는 빨간색 모닝이 보입니다. 모닝이 좌측 깜빡이를 켜고 들어오는데, 곧이어 다시 우측으로 빠지죠. 사건은 그 후에 일어났습니다. 모닝 차주는 다시 무리하게 끼어들려고 시도하는 모습인데요. 글쓴이는 한 발 물러서서 양보합니다. 그런데, 이 때 문제가 생기죠. 갑자기 모닝 차주가 글쓴이에게 욕을 합니다. 창문 밖으로 손을 꺼내 손가락으로 욕을 한 건데요. 심지어 따라오라는 제스처까지 취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영상에 담기지 않은 속사정이 있는 걸까요?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 건가요? 따라가실 건가요? 혹은 무시하고 갈 길을 가실 건가요? 글쓴이는 계속해서 따라가는 것을 택했습니다. 결국 모닝을 따라잡고 대화를 시도했죠.

음…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여러분도 짐작하셨을 겁니다. 네, 대화가 통하지 않았죠. 대화를 시도한 글쓴이에게 모닝 차주는 욕설을 퍼붓습니다. 더욱 화가 난 글쓴이는 모닝 차주를 끝까지 따라갔고, 신호는 글쓴이의 편이었습니다. 신호에 걸린 글쓴이가 직접 차에서 내려 대화를 시도하는데요. 자칫하면 큰 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합니다. 하지만 모닝 차주는 차에서 내리지 않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창문 조차 제대로 내리지 않는 모습인데요. 그러나 욕설은 끊임없이 이어졌죠. 글쓴이는 모닝 차주가 한 대라도 때리면 바로 죽을 것처럼 체구가 작은 남성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따라오라고 말한 건 본인이지만, 정말 글쓰기가 따라올 줄은 몰랐던 걸까요? 자, 여기까지가 사건의 초반부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일단 글쓴이의 게시글을 좀 볼까요? 모닝 차주를 모욕죄로 고소 가능한지 그 여부를 묻고 있습니다. 이미 스마트 국민제보 홈페이지에서 보복 운전으로 신고를 해둔 상태라는 것도 밝혔네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걱정이 됩니다. 여러분, 이 사건이 정말 처벌 가능한 사건일까요? 이미 공론화는 진행될 대로 됐죠. 각종 언론에서 해당 사례를 다루고 있고, 저희도 이렇게 영상을 제작할 만큼 논란이 컸던 사건입니다. 그런데 경찰서에서는 의외의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닝 차주에게 어떠한 처벌도 가할 수 없다는 겁니다. 네, 일이 그렇게 돼버렸습니다.

손가락 욕, 음성 욕설은 보복 운전 성립이 어렵고, 모욕죄는 공연성 부족으로 성립이 불가하죠. 또 차선이 없기 때문에 진로 변경 위반도 어렵습니다. 방향지시등 미점등 위반 역시 같은 이유로 적용할 수 없는 사안이죠. 담당 형사 역시 해당 사건에 최선을 다했지만, 적용할 수 있는 법규가 없다는 답변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게 했다고 해요. 두세 시간 동안 조서를 쓰게 하며 모닝 차주에 깔끔한 일침을 가한 겁니다. 모닝 차주 이제는 정신 차렸을까요? 담당 형사에 따르면, 모닝 차주는 이미 자신의 차량이 언론을 통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뉴스에 나온 것 보고 많이 놀랐고, 창피하고 후회한다.” 라는 말도 했고 이 때 글쓴이가 내린 결론이 정말 의외입니다. 쉽게 내릴 수 없는 결정이었을 텐데요. 글쓴이는 그만 사건을 잊고 마무리 지으려고 했습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먼저, 모닝 차주 역시 자신처럼 한 아이의 아빠라는 점을 생각했죠. 직접 가서 망신을 주기보다는 한 아이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빠일지도 모르는 모닝 차주를 배려하기로 한 겁니다. 한 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법적인 처벌보다 뉴스를 본 다수의 지인에게 모닝 차주가 찌질한 양아치로 이미지가 굳어진 것에 만족했다고 하죠.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뭔가요? 타인과의 교감입니다. 그리고 명예죠.

이 부분이 공론화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글쓴이는 “이것만으로 성공적인 복수라고 생각한다.” 라고 후기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난 게 아닙니다. 또 다른 후기가 올라왔는데요. 사건이 마무리된 줄 알았는데 더 큰 이야기가 남아 있었던 거죠. 글쓴이가 올린 유튜브 영상에 본인 차주로 추정되는 사람이 댓글을 단 겁니다. 뭐라고 달았을지 짐작이 가시나요? 자, 두 개의 아이디로 댓글을 달았는데, 말투를 보면, 뭐, 본인과 아내, 혹은 지인일 수도 있지만, 한 사람이 두 개의 계정으로 글을 썼을 가능성도 커 보이죠. “애 많이 쓰네. 욕 쳐먹고 분하니? 신호 걸린 척 일부러 안 따라온 게 말 많네.”, “모욕, 보복 운전, 무혐의 분하지?” 등 조롱과 비아냥 섞인 댓글이 전부였습니다.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문자를 받은 후 불과 2~3분 만에 달린 댓글이었습니다. 글쓴이는 “본인도 스트레스 받았나 봅니다.” 라며 “혹여나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려는 심보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에도 참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럴 때 하는 말이 있죠. “몸에서 사리 나오겠다.” 네, 뭐,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됐습니다. 네티즌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라는 반응이었는데요. 글쓴이 역시 이에 동의하는 눈치죠. “시비 걸고 쫓아오게 만든 다음, 보복 운전으로 신고하려는 것 같다.”, “왜 저러고 살지?”, “경차라고 무시를 많이 당했나 보다.” 다양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유가 어찌 됐든 결과는 변하지 않겠죠?

이미 모닝 차주는 찌질한 양아치가 돼버렸습니다. <전갈과 개구리>라는 우화가 있습니다. 개구리의 도움으로 강을 건너던 전갈이 개구리를 독침으로 찌르게 됐고, 결국 모두 죽는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때 전갈은 “그게 내 본성인 걸.” 이라는 말을 남깁니다. 오늘의 사건과 결이 맞닿아 있지 않나요? 도움을 주려고 했던 글쓴이, 도움을 받고도 이해할 수 없는 무례한 태도를 보인 모닝 차주. 결국 글쓴이도, 모닝 차주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고통 받았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모닝 차주는 마치 그것이 나의 본성이라는 듯, 반성조차 하지 않는 모습이었죠. 오늘의 이 사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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