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는 기억력이 3초밖에 안 된다?’, ‘금붕어는 수명이 매우 짧은 생물이다?’, ‘금붕어는 작은 수조에서도 살 수 있다?’, ‘금붕어는 작은 어종이다?’ 안녕하세요. 테이블펫의 홍홍입니다. 이 시리즈에서는 초보에게 추천하는 어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기 어종 금붕어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금붕어에 관한 여러 가지 오해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앞서 나온 질문들의 답이 영상 곳곳에 숨어 있으니 함께 공부하며 답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금붕어는 아시아 원산지 잉어목 잉어과로 중국에서 천 년 이상 사육되었으며, 은빛 혹은 어두운 빛이 나는 일반 붕어 중 돌연변이로 발색이 뛰어난 붕어들을 개량하고 브리딩해서 지금과 같이 전부 기억하기도 힘든 만큼의 종류가 많이 생긴 어종입니다.
이 천 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금붕어의 바탕색과 관계되었는지, 대부분의 금붕어는 은회색 혹은 검갈색부터 시작하며 자라면서 발색이 나오는 색갈이 과정을 여러 번 거칩니다. 금붕어의 수조 내 수온은 20에서 25도 사이를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금붕어가 속해 있는 잉어과의 친구들은 타 열대어들에 비해 비교적 더 낮은 수온에서도 잘 살아갑니다. 더 낮은 온도에 적응해서 살아갈 수는 있으나, 온도 스윙 없이 동일한 온도로 환경을 유지시켜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금붕어는 위가 없으니 먹이를 한 번에 많이 주기보다는 차라리 조금씩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는 대로 끊임없이 먹어 치우는 식성과 함께 외면할 수 없는 귀여움에 깜빡 넘어가 먹이를 과잉 공급할 경우 전부 소화도 못 시킬뿐더러 배설량이 늘어나고 다 먹지 못하고 남은 사료는 수질을 악화시켜 사랑하는 금붕어가 오히려 아플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먹이량은 금붕어의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은 적정량을 파악해 급이 하시는 것이 좋겠죠? 아 참, 이 금붕어에 주체할 수 없는 식성은 수초에게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금붕어는 개체에 따라 수초를 먹어 치우거나 헤집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금붕어와 함께 수초를 기르고 싶으신 분은 잎이 크고 딱딱해 금붕어가 먹지 못하는 종류의 수초나 금붕어가 먹어 치우기도 전에 자라는 성장 속도가 빠른 수초를 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금붕어에게 맞는 적정 pH는 7.0~8.0 사이입니다. 온도와 마찬가지로 pH 스윙 없는 환경을 유지해 주세요. 금붕어의 수명은 2~3년을 바라보는 타 어종에 비해 아주 긴 편입니다. 금붕어는 어항 환경에 따라 5~15년까지도 살며, 환경이 갖춰지면 30년까지도 살 수 있다고 해요. 따라서 분양받기 전 수명을 꼭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수족관을 방문했을 때 금붕어의 유어 사이즈를 보시고는 금붕어가 많이 크지 않는 어종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금붕어는 종류 중 가장 작은 편에 속하는 난주를 기준으로 10~15cm까지 자랍니다. 환경에 따라 자라는 크기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고도 하지만 종류에 따라 크기도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으니 분양받기 전 20cm 이상까지 생각하시고 분양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금붕어는 속도는 다소 느려도 수조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활동성이 아주 많은 어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영 공간이 넓으면 넓을수록 좋고 배설량도 많기 때문에 더욱 용이한 수질 관리를 위해서, 그리고 번식까지 생각하신다면 최소 2자 혹은 3자를 추천드리나 초소형 어종으로 욕심 없이 한두 마리만 기르고 싶은 분은 1자 반 정도 사이즈에서 2자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금붕어는 암수 구분이 힘든 편이라 산란기 때가 되어서야 그나마 구분할 수 있으며, 아직 새끼일 때는 특히 구분하기가 더 힘듭니다. 산란기 때의 암수 구분법으로는 수컷들이 암컷의 꼬리를 쫓는 추미 행동, 산란기 때 수컷의 양옆 지느러미에 오돌토돌한 것이 생기는 추성 현상과 항문 비교 방법이 있는데요. 암컷은 수컷보다 동그랗고 돌출된 항문을 가졌고, 수컷의 항문은 암컷보다 작고 조금 더 기다란 편이라고 합니다.
금붕어는 알로 번식하며 알도 무정란과 유정란의 경우로 나뉠 수 있습니다. 유정란인 경우 투명한 색을 띤다고 하니 알아두면 좋은 정보가 되겠죠? 아 참, 금붕어는 산란이 끝난 후 알을 주워 먹기 때문에 알이 먹히는 것을 원치 않으면 수초를 많이 두시거나 알 은신처를 만들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금붕어의 산란 후에는 환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알의 부화에 관련해서는 알이 수정된 후 수온에 따라 부화시기가 늦춰지거나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금붕어는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분양처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아요. 마트, 수족관, 물방, 카페나 밴드에서 활동하시는 개인 브리더분들 등 분양처는 아주 다양하나 그중 개인적으로 마트는 분양처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여느 관상어와 다를 것 없이 금붕어의 분양가는 종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1,000원부터 비싼 종류는 100만 원 이상의 분양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금붕어를 분양받아야 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 들을 위해 금붕어의 장단점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금붕어의 장점은 금붕어의 성장과 색갈이입니다. 금붕어는 구피와 같은 작은 열대어들에 비해 성장 속도가 눈에 띌 만큼 자라는 어종으로,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무한한 힐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금붕어가 성장함에 따라, 혹은 주변 환경에 따라 발색이 바뀌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상상해 보는 즐거움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금붕어의 기억력은 3초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금붕어가 생각보다 똑똑하다는 것을 느끼실 거예요. 금붕어가 반려자의 먹이 주는 패턴과 소리와 먹이 주는 장소를 기억하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이 금붕어에 관련한 오해로 인해 한때 해외에서 공개된 금붕어 훈련 성공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제가 생각하는 금붕어의 단점은 비교적 큰 수조에서 길러야 하는 금붕어의 특성상 공간적 여유가 없는 분들은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금붕어의 성격은 사납지는 않은 편이지만 식욕이 아주 강해 소형 열대와의 합사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작은 열대어들은 먹힐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합사어가 만약 금붕어와 같은 잉어과라면 큰 문제는 없지만, 합사어와 금붕어의 크기 차이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금붕어의 종류는 지느러미 체형 등등에 따라 종류가 몇만 가지로 나뉠 수 있어, 종류가 너무 많아 모두 알려 드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몇 가지 인기 있는 종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기 종류로는 머리와 얼굴 쪽의 혹이 매력 있는 오란다 류, 등지느러미가 없고 매끈한 난주 류, 야구공 같이 통통한 몸을 소유한 진주린 류가 있습니다. 오늘은 잉어의 먼 친척뻘인 금붕어와 그들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트로에서 소개해 드렸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전부 찾으셨나요? 다음에도 더 유익하고 알찬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시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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