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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변이 건강한 신체 상태 말해준다? 건강한 대변 만드는 3가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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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터프렌즈입니다. 사람은 평생 먹고, 배변 활동을 하죠. 그걸 안 하는 사람은 사실 없을 거예요. 대변이 생각보다 우리 몸에 대해서, 건강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주거든요.

이런 것들 때문에 조선시대 당시에는 왕의 똥을 ‘매화’라고 했잖아요. 그 당시에 왕을 보필하는 어의들이 있었지만, 피검사나 위내시경을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왕의 매화를 굉장히 면밀하게 체크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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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 주치의를 일컫는 다른 말이 ‘상분직’이었어요. 색이나 냄새뿐만 아니라 심지어 맛까지 보면서 왕의 건강 변화를 살폈는데, 이게 일견 말이 되는 부분도 있어요.

우리가 먹는 것들도 대변에 영향을 끼치지만, 장의 상태나 장 내 균들, 소화액의 양, 출혈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이 대변에 영향을 주거든요. 그럼 건강한 대변을 보는 사람이 어떻게 보면 더 건강하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건강한 대변을 보기 위해서는 예전에도 말했던 그 수용성 식이섬유를 많이 먹어야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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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앞에 찰흙이 준비돼 있는데요. 이걸로 건강한 대변과 건강하지 않은 대변의 모양을 만들어드리려고 해요.

먼저, 토끼 똥처럼 조금씩 나오는 대변이 안 좋은 이유는 식이섬유 때문인데요. 식이섬유는 불용성과 수용성으로 나뉘어요. 그것들이 대변의 형태와 볼륨을 만들어주는데, 그게 부족하면 이렇게 작은 대변이 나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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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대변은 ‘변의’, 변을 보고 싶은 느낌을 일으키기 힘들어서 또 좋지 않아요. 변을 보고 싶은 느낌과 반사가 이뤄져야 변을 쉽게 보는데, 토끼 똥처럼 작은 게 차 있으면 대장에 자극을 많이 못 줘서 변비가 더 심해지는 거죠.

왜냐면 얘네가 대장에 있으면 대장이 수분을 흡수해요. 대장이 수분을 흡수하면 변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게 되는 거죠. 그렇게 크기가 더 작아지면서 건강하지 않은 대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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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가늘고 긴 대변을 봤다면 굉장히 위험한 신호일 수 있어요. 장 내부 공간이 좁아져 있으면 이렇게 얇은 대변을 볼 수도 있어요. 장 내부가 좁아지는 경우 중 가장 걱정해야 하는 건 장에 종양 덩어리가 있을 경우거든요. 평상시에 괜찮다가 갑자기 대변에 얇아진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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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변의 색깔도 주목해야 하는데요. 만약 설사처럼 붉은색 변이 나왔다면 보통 혈변이라고 하는 건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다양한 색깔을 합치면 검은색 대변이 될 거거든요. 그런데 딱 봤을 때 붉게 피가 차는 대변을 경우가 있어요. 변비가 심한 분들은 항문이 찢어져서 피가 나는 경우도 있고, 치질이 있어서 혈관이 터지면서 피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자꾸 반복된다면 장 자체의 염증이 굉장히 심해서 피가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또, 궤양성 대장염이라든지, 암 같은 경우에도 암세포가 예쁘게 자라는 게 아니거든요. 암세포가 자라면서 혈관들이 헐고 피가 나기도 해요. 그래서 대장암 있는 경우에도 이렇게 혈변을 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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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까 붉은 변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또 중요한 게 검은 변이거든요. 출혈이 대장 아래쪽에서 발생하면 대변에 피가 묻어 붉은 상태로 나오게 되지만, 위나 소장 윗부분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내려오면서 철이 산화돼서 검은색 대변이 돼요. 젊은 분들도 경험해 볼 수가 있어요.

이게 특히, 약간 피비린내 나는 느낌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짜장면의 춘장 같은 느낌으로 대변이 나오면 이거는 굉장히 위험한 신호일 수 있어요. 상부위장관 출혈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요. 상부위장관이라는 게 뭐 다른 게 아니라, 위랑 소장에 궤양 같은 게 있거나 암 같은 게 있어도 그럴 수 있어요. 그러면은 이렇게 검은색 변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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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하는 경우에 녹색 대변이나 아주 노란 대변을 봤다는 분들이 있어요. 가끔 설사하시는 분 중에 담즙이 나와서 변의 색깔이 노란색으로 나오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설사가 좀 심해서 소장이랑 대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너무 짧으면 약간 녹색 변을 봤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혹은 생각보다 오래 녹색을 유지하는 녹색 채소를 굉장히 많이 드신 경우에도 가끔 변이 녹색을 띨 수 있어요. 노란색 대변은 담즙이 적당히 섞여 있어서 그럴 수도 있고, ‘황금똥’이라고 하는 건강한 노란 똥은 냄새부터 달라요. 참고로 구수한 냄새가 나면 장에 유익균이 많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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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변이 끊긴 채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약간 수분감이 부족하고 변비가 있으실 때 그럴 수 있어요. 그리고 딱 변의가 왔을 때 바로 변을 보는 습관이 좀 있어야 대변이 예쁘게 나오는데, 자꾸 참거나 제때 변을 못 보면 수분감 없이 변이 좀 끊어지거나 할 수 있죠.

사실 그래서 예전엔 그런 얘기도 있었어요. 굉장히 좋은 배변 습관을 가진 경우에는 대변을 다 본 다음에 이제 항문을 닦을 때 그렇게 많이 묻어나지 않고, 대변도 한 덩어리로 쭉 나와요. 항문에 피나 변이 모두 안 묻어 나오는 게 좋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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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흰색 변을 보는 분들도 있는데요. 보통 담즙이 대변의 색깔에 영향을 주는데, 담낭절제술을 하시거나 그쪽에 돌 같은 게 있어서 막히거나 담즙이 안 나오는 경우에 기름이 둥둥 뜨고 냄새나는 기름변을 볼 수 있는데요. 그렇게 담즙 색깔이 빠져서 처음에 적응이 안 될 때는 흰색이나 회색 변을 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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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대변을 만드는 습관 3가지를 말씀해 드릴게요. 먼저,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해요. 왜냐면 음식물이 들어와야 대변을 만들 수 있거든요. 그리고 대장은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장기가 아니지만, 규칙적인 식사에는 반응합니다. 규칙적으로 음식물이 들어와야 잘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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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는 충분한 수분과 섬유질 섭취가 굉장히 중요해요. 예전엔 섬유질이 왜 중요한지도 몰랐어요. 보니까 사람들이 식이섬유를 적게 먹으면서 대장암도 많이 걸리고, 살도 더 많이 찌는 것 같고, 여러 가지 염증성 장염 같은 만성질환에 더 많이 걸리는 거 같았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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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관은 의지대로 컨디션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걷기, 스트레칭 등 운동을 통해 장 내 환경을 좋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해요. 건강한 습관을 통해 좋은 대변을 만들 수 있는데, 그게 거꾸로 좋은 대변 상태가 건강한 신체 상태를 말해줄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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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전에 다뤘던 구아검가수분해물에 대해 이야기했잖아요. 인도 북부 사막 지역에서 자라는 콩인 ‘구아콩’이라는 게 있어요. 그것들의 배유 성분을 추출해서 물과 효소를 더해서 잘게 쪼갠 수용성 식이섬유인데요.

수용성 식이섬유는 흔히 생각하는 과일, 귀리, 콩 등에 많이 들어있는 물질이에요. 이게 새로운 물질은 아니지만, 우리가 평상시에 식이섬유를 많이 못 먹기 때문에 관련한 연구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는 거죠. 이낙준 선생님도 약간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데, 이런 분들한테도 실제로 이뤄진 연구 같은 게 있어요. 영양 학술지인 ‘뉴트리언트’에 게재된 것들을 봐도 134명에게 24주간 5g 정도의 구아검가수분해물을 제공했더니, 환자들이 호소하던 주관적인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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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용성 식이섬유의 장점은 기본적으로 장에 있는 당과 콜레스테롤 같은 여러 가지 물질들을 포합해서 그것들이 흡수되는 걸 줄여주고, 늦춰줘요.

수용성 식이섬유의 특징을 보여주는 실험도 있어요. 물 위에 참기름을 띄워놓은 상태인데요. 여기에 구아검가수분해물을 부으면 기름을 포합해서 덩어리 형태로 떨어져요. 제가 항상 음식이랑 수용성 식이섬유, 물을 함께 먹으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수용성 식이섬유가 겔 형태의 덩어리를 만들어서 그것 자체로 포만감을 주고요. 이게 덩어리니까 대변을 만드는 재료가 돼요. 그리고 겔 형태의 덩어리로 대장까지 가면 대장에 있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기도 하고요. 당이나 콜레스테롤 성분을 이 수용성 식이섬유가 포합해서 가니까 체내 흡수가 덜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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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수용성 식이섬유, 그중에서도 구아검가수분해물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사실 수용성 식이섬유가 굉장히 중요해요. 여러 가지 메커니즘으로 우리 건강, 장 내 세균, 그리고 우리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특히, 그것뿐만이 아니라 수용성 식이섬유 자체가 부피가 있다 보니 포만감을 줘서 식사량이 줄어들 수도 있어요. 특히, 과식하는 분들에게는 포만감이 식사 습관 개선에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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