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식 한 주라도 더 사기 위해서는 부업에서 번 돈도 있으면 굉장히 좋잖아요. 정말 이제는 부업이 필수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부업으로 본업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팁을 드리려고 해요. 그런 부업 한 번 만들어 볼까요? 주목해주세요!
제 유튜브 채널 이름이 <절약왕 정약용>인데요. 경제, 재테크 채널들을 보니까 다들 영어를 유창하게 쓰시더라고요. 근데 저 같은 사람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거를 조금 쉽고 재밌게 실용적으로 좀 풀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다 보니까 실용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이 정약용 선생님이라 그렇게 짓게 됐어요.
정약용 선생님이 또 재테크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히 대가이시기도 했어요. 아껴 쓰고, 웬만하면 서울에 집 사고, 뭐 이런 얘기를 그 당시에 하셨거든요. 그리고 그분이 부자가 되었을 때 “많은 사람한테 베푸는 부자가 되어라…”라는 얘기를 하시기도 했어요.
그리고 채널에서 분장하는 이유는 지금 모든 시장이 레드 오션이잖아요. 개그 캐릭터를 활용해서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춰보자는 취지였어요. 그래서 퍼플 오션 전략을 이용해서 ‘보랏빛 소’가 되기 위해 망가지는 전략을 택한 거죠.
지금 제가 사회초년생 시절에 비해서 수입은 12배, 자산은 90배 이상 증가했어요. 사실 퇴사할 할 때 보험을 들어야겠다 싶어서 부업으로 영상 회사를 다녔다 보니까 영상을 작게 만들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한테 팔았거든요. 그런 부수입들이 월급보다 올라가고 나니까 자연스럽게 퇴사하게 됐어요.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지만 6개월, 1년 하다 보니까 주말에만 해도 평일 회사 월급보다 많아진 거죠.
부업의 종류와 방식이 세 가지로 나뉘어요. 먼저 시간당 돈을 받는 부업이 있어요. 직접 몸빵으로 노동을 투입하지 않으면 돈이 안 나오는 거예요. 예를 들면 배달 부업이 있겠죠.
그리고 자동형 부업 같은 경우에는 시스템을 쌓기까지는 노예처럼 일해야 해요. 피라미드를 다 쌓고 나면 자동으로 수입이 들어오긴 해요. 예를 들면 PDF, VOD 판매가 있겠죠.
그 중간 사이에는 반자동형 부업이라고 해서 시간을 조금 써야 하지만, 몸빵형만큼 많이 쓰지는 않는 형태가 있어요. 스마트 스토어, 유튜브 같은 게 있겠죠. 시간을 쓰지 않으면 물건이 안 팔리고, 배송도 안 되고, 영상 업로드도 할 수 없잖아요.
직장인이 퇴근하고 할 수 있는 부업이 있어요. MBTI 상 내향형, 외향형으로 나뉘는데요. 내향적인 분이라고 하면 집에 가는 퇴근길에 ‘앱테크’라고 부르는 방법을 쓸 수 있어요. 출석 체크, 포인트 모으기, 퀴즈, 설문조사 등을 하면 코인이나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어요.
외향적인 분들은 그래도 밖에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시니까 도보 배달로 시작하는 게 좋긴 한데요. 시간당 도보로는 두 건 정도가 한계예요. 그래서 일반 자전거는 힘드니까 전기 자전거를 이용해서 배달하는 거죠.
그럴 때 새 자전거를 사면 절대 안 돼요. 모든 물건은 감가상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새로 사는 순간에 팔 때는 똥값 돼요.
그래서 중고 거래할 때 노하우가 뭐냐면 당근마켓에 부자 동네에 지역 설정을 해야 해요. 못사는 동네에 지역 설정해 놓으면 만 원이라도 더 받으려고 흥정하느라 시간을 다 쓰는데, 부자 동네에선 그냥 그 시간이 아까우니, 헐값에 가져가라고 해요. 그냥 빨리 이걸 누가 가져갔으면 하는 거죠. 그러니까 지역 2개를 설정할 수 있으니 하나는 내 지역, 하나는 부자 동네로 설정하시면 돼요.
사실 돈 벌 방법은 많은데, 귀차니즘을 이겨낼 수가 없어요. 그래서 반자동형 부업, 하루에 3~4시간만 일하고도 월급만큼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티스토리’ 블로그에 광고를 붙일 수 있거든요. 카카오 애드핏이나 구글 애드센스를 붙이게 되면, 포스팅을 보다가 광고 배너를 클릭하거나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수익이 생기는 부분이 있고요.
‘제휴마케팅’이라고 해서 ‘아마존 어필리에이터’랑 ‘알리익스프레스’, ‘쿠팡파트너스’ 같은 것들을 포스팅 밑에 붙일 수 있어요.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보고 물건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3~8%의 수수료를 내가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카카오 뷰’ 같은 걸 활용 하면 내 블로그 홍보하는 데에 조금 더 유리해요.
다음으로 찍은 사진을 파는 것도 가능해요. ‘스톡 사진 판매’라고 치면 다양한 외국 사이트가 나오는데, 다 가입한 다음에 내가 찍은 사진들을 계속 올리는 거예요. 근데 그게 다 외국 사이트잖아요. 결국 그 사람들 입장에서 사고 싶은 건 한국적인 풍경들이란 말이에요. 서울은 북촌 한옥들, 전주 한옥들, 한국적인 도구나 소품들을 찍어서 많이 올려놓으면 유리하고요.
거기에 또 영상 버전도 있어요. ‘럼블’이라고 편집 안 된 10~20초짜리 영상 클립을 계속 올리는 거예요. 그게 팔리면 수익이 생기는 건데, 그럴 때 중요한 포인트가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건 모두가 귀엽다고 느끼잖아요. 그러니까 아파트 단지에 돌아다니는 귀여운 친구들을 찍거나 웃긴 영상들을 만들어서 올리면 더 잘 팔리겠죠.
그리고 하루 1~2시간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부업이 있는데요. 혹시 ‘토퍼’라고 아세요? 다양한 문구들을 음각으로 제작해서 기념일 같은 때에 선물하거나 케이크를 꾸미는 소품인데요. 그걸 제작하는 기계가 중고가로 30만 원 정도 하는데, 장비를 사면 정식 제작 프로그램까지 제공해줘요. 그리고 외국에 완성된 토퍼 디자인을 공유하는 사이트도 있어요.
그런 걸 이용해서 지역마다 있는 단톡방이나 맘카페 같은 곳에 토퍼를 제작해서 판매하면 수익이 생기는 거죠. 잘하시는 분들은 월 200만 원 이상도 버시더라고요.
근데 어떤 분들은 장비값 30만 원도 아깝다고 하시는데, 그런 분들은 몸빵을 조금 섞은 형태의 부업을 하시면 돼요. 중고책 부업 시장이 있어요. 중고책 중에 무조건 살 수밖에 없는 니즈를 가진 책들이 있어요. 아동문학전집이나 아동실용문학전집 같은 것들은 한 철 읽으면 끝이기 때문에 주로 중고로 많이 산단 말이에요.
중고책 시장의 정가를 형성하고 있는 ‘개똥이네’라는 사이트가 있어요. 당근에 올라온 급처분 책들을 싸게 사서 전집을 모아뒀다가 ‘개똥이네’에 중고 정가로 판매해서 시세 차익을 내는 거죠. 대신 애초에 수요가 있을 만한 걸 사야지, 안 팔리는 걸 사면 진짜 이거는 좌절이에요.
세상에 몰랐던 부업들이 진짜 많으실 거예요. 노마드태스크, 데이터 라벨링, 레드버블, POD, 설문조사 등이 있는데요.
하나씩 설명해 드리면, 노마드태스크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개념이 있잖아요. 몸은 해외 곳곳에 있는데, 일은 공간 제약 없이 어딘가에서 하고 있다는 개념이죠. 예를 들면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이 동유럽 조지아 바투미 해변가에 있는 5성급 호텔에서 지내면서 달러로 돈을 버는 그런 걸 말하는데요. 물가의 비대칭을 이용해서 그런 노마드로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어요. 그렇게 할 때 유용한 사이트 중의 하나가 노마드태스크인 거죠.
데이터 라벨링은 AI, 인공지능에 관련된 업무인데요. 인공지능 같은 경우에는 사람처럼 처음부터 똑똑하지 않아요. 계속 훈련시켜줘야 해요. AI에 인간이 데이터를 가공해서 입력해줘야 하는데, 그런 데이터 가공 업무를 하는 부업이 데이터 라벨링인데요. 대표적인 사이트가 크라우드웍스, AI웍스, 딥내츄럴 같은 사이트가 있어요.
요즘에 ‘국민내일배움카드’라고 해서 나라에서 공짜로 구직자들에게 500만 원 교육지원금을 줘요. 그런 걸 모집 기간에 잘 신청해서 크라우드웍스 같은 데서 일도 배우면서 돈도 배우는 거죠.
레드버블은 말 그대로 디자인 수수료를 받는 건데요. 예를 들어 ‘샤이니’라는 단어를 예쁘게 써서 사이트에 업로드하면 그 디자인을 가지고 티셔츠나 모자, 뭐 스티커 같은 걸 다 만들 수 있는 거예요. 제작부터 배송까지 레드버블에서 다 해줘요. 다 해주는 대가로 나는 뭘 받냐면 하나 팔릴 때마다 내 디자인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거예요.
내가 들인 돈은 없고 ‘핀터레스트’ 같은 곳에 홍보하면서 판매를 이뤄내면 수익이 무한정으로 증식할 수 있는 거죠.
설문조사하는 것도 돈이 되는데요. 큰돈 벌 수 있는 타이밍이 언제냐면 바로 ‘좌담회’ 때예요. 보통 시간당 3만 원밖에 안 준다고 알고 계시는데, 그 좌담회가 어떤 거냐에 따라 다르지만 부업계에서 시간당 3만 원이면 큰 거예요. 잘 걸리면 2시간에 10만 원도 줘요.
좌담회가 있는 앱들을 사용하다 보면 좌담회 신청을 받거든요. 그때 빠르게 좌담회에 신청해서 가면 좋죠.
제가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건 지금까지 설명했던 수많은 부업 중에 가장 쉬운 걸 선택해서 1만 원만 먼저 벌어보라고 하고 싶어요. 월급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진짜 마약이거든요. 예전에 정우성 씨가 영화에서 시 쓰는 걸 좋아하는 회사원으로 나와요. 시를 전문적으로 쓰고 싶은데, 꾸준히 들어오는 월급 때문에 결심만 끊임없이 하는 모습이 나오거든요.
이런 마음을 떨쳐내고 부업을 통해 회사 밖에서 1만 원이라도 번다면, 그걸 처음 겪었을 땐 정말 충격적이란 말이죠. 처음에 1만 원을 벌었으니까 그다음에 100만 원도 벌 수 있고, 200만 원도 벌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자꾸 더 좋은 거 찾지 말고, 이미 있는 정보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작게라도 해보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그리고 그렇게 번 돈을 그냥 다 써버리면 부업의 가치관에 맞지 않아요. 부업으로 번 돈은 무조건 투자로 다 돌려야 해요. 요즘 ETF가 되게 저렴해지기도 했고, 부업으로 번 돈은 어차피 없던 돈이니까 살아남으려면 부업으로 번 돈을 투자로 돌려서 투자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는 게 핵심인 겁니다.
YouText의 콘텐츠는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