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국내 커뮤니티인 <오토스파이넷>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현대차가 만든 차량인데, 이 차량은 뭘까요? 다양한 반응을 볼 수 있었는데요.
“중국 차에다가 현대 로고를 붙인 거 아닌가요?”, “메기보다 더한 차량이 있다니…”, “현대 아우라입니다. 그런데 이름과 달리 아우라가 안 나는 것이 흠이죠…” 등의 반응을 볼 수 있었는데, 어떤 차량인지 만나보겠습니다.
이 차량의 정체는 현대 i10을 베이스로 만든 엑센트의 후속 차량인데요. 현대의 전략형 차량 중에서도 가장 작은 사이즈급이죠. 국내로 본다면 경차인 캐스퍼급 사이즈 정도의 차량입니다.
현대차 그룹이 중국 시장처럼 많이 신경 쓰는 시장이 바로 인도 시장입니다. 중국 시장과 다르게 인도 시장은 일본 차가 점령하고 있었지만, 현대와 기아가 판세를 뒤집고 있습니다. 이 아우라 차량의 경우 2019년도에 처음 출시가 되었고,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로 새롭게 공개된 것인데, 국내 기준으로 1,000만 원 미만의 차량이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같이 한 번 보시죠.
어떤 차량인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인도 현대차 홈페이지를 보겠습니다. 현재 사전 계약 진행 중이네요.
상품성을 한 번 볼게요. 이렇게 보니 예상보다 괜찮네요. 이 차량은 현지에서 1,000만 원 또는 1,000만 원 미만 정도의 굉장히 저렴한 차량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보시면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디자인을 보면 위쪽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아래쪽보다 훨씬 얇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래쪽의 그릴 영역이 정말 큰 것을 알 수 있고요. 국내에서 헤드램프는 이제 LED가 대세라고 할 수 있는데,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5인치 사이즈의 알로이 휠이 장착되어 있네요.
실내의 첫인상은 예상보다 괜찮아요. 보자마자 놀라움을 느꼈는데요. 이 차량은 정말 저렴한, 착한 가격이 무기인데, 4가지 정도의 컬러가 조합되어 있어요. 그레이, 블랙 그리고 화이트, 심지어는 브라운 계열의 색상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색상을 쓴다는 것 자체가 원가가 올라가는 부분이고요.
플라스틱도 하나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면 좀 더 저렴하게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지만, 여러 겹의 소재를 조합하면서 소형급인데도 고급스럽게 만든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디자인을 좀 더 보자면 정면 디자인 그리고 후측면 디자인에서 테일램프의 형태가 날카롭고 비중이 많다 보니 국내 소비자들은 호보다는 제 생각에 불호가 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작은 차량의 후면부에는 리어 스포일러도 달아놨네요.
인상적인 디자인이라면 차체가 통통하기 때문에 디에로 라인을 블랙 색상으로 감싸는 걸 선택했습니다. 짧고 통통한 차량이지만, 상대적으로 좀 길고 날렵하게 보이는 디자인을 구현했네요.
제공되는 색상은 총 5가지고요. 레드, 블루, 그레이, 실버 그리고 화이트 색상으로, 대중이 주로 선호하는 색상 라인업을 볼 수 있네요.
실내 경쟁력을 따져 보면 이 차량은 소형급 차량처럼 보이지 않죠. 그 이유가 있는데, 시트의 디자인이 예상보다 굉장히 괜찮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실내 공간을 따지실 때, 특히 소형급 차량에서는 1열 공간은 굳이 따지지 않으셔도 돼요. 1열 공간만큼은 가장 많이 탑승하는 공간이라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1열에서는 시트가 작거나 레그룸이 부족하거나 헤드룸이 좁은 경우는 없는데, 문제는 2열이죠. 루프 라인이 가파르게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2열 공간을 따지시게 되면, 먼저 따지셔야 할 건 레그룸이 아니라 장시간 탑승하기 위해서 허벅지 아래의 공간, 허벅지를 잘 받쳐주는 시트 좌판의 크기가 중요하고요.
사진에 나온 헤드룸 공간을 보시면 실내 공간은 더 이상 따져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시트 디자인도 놀랍네요. 이 차량은 가장 작고 저렴한 급의 차량인데, 아우라라는 레터링과 함께 시트의 패턴도 굉장히 유선형이고요. 시트를 감싸는 스티치뿐만 아니라 굵은 파이핑 요소까지 삽입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많이 신경 썼다는 것이죠. 조수석에서 바라본 시트의 디자인도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이번엔 운전자의 핵심 공간입니다. 국내의 경우 소형급에는 10인치가 제공되면서 가격이 이미 많이 높아졌잖아요. 국내에서는 캐스퍼와 같은 차량을 제외한다면 2,000만 원 미만의 소형급 차량을 이제는 아쉽게도 찾아보기 힘든데요. 이 차에서는 8인치 사이즈의 디스플레이가 제공되고요.
가장 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2개의 원형 버튼과 함께 운전자가 빠르게 조작할 수 있는 비상 버튼을 가까운 위치에 제공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칭찬해야 할 것 같아요.
운전자 공간인데요. 이 정도라면 충분한 것 같아요. 8인치 사이즈의 인포테인먼트 그리고 공조기에도 당연히 작은 창을 두어서 편하게 작동할 수 있고요. 원형 버튼을 두었기 때문에 빠르고 쉽게 조작할 수 있죠. 가장 익숙한 버튼들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계기판도 볼 수 있는데요. 좀 더 자세히 보면 중앙에는 3.5인치 사이즈의 계기판이 제공되고 있고, 엔진 회전기와 속도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개의 컵홀더를 제공하는데, 이 차량에서 컵홀더 덮개 같은 건 기대하지 마세요.
높이 조절이 되는 헤드레스트가 적용돼 있고요.
작은 부분이지만, 트레이를 제공하기 때문에 수납 용도로도 쓸 수 있고, 가변식이라서 뒤쪽의 물건이 보이지 않게 덮개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네요.
차량 내에서 충전 기능은 정말 중요하죠. 번개 모양이 있기 때문에 고속 충전인 걸 알 수 있고, A타입 그리고 바로 옆의 칸에서도 충전 기능을 제공합니다.
작은 차량을 이끌 심장으로 두 가지 엔진을 제공합니다. 1.2 Kappa 가솔린 엔진이고요. 이 엔진은 83마력, 6,000rpm에서 발휘되네요.
두 번째 엔진은 토레스에 제공된 엔진인데, 명칭 때문에 이슈가 되고 있죠. 하이브리드 ‘Bi-Fuel’이라는 표현 때문에 토레스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 1.2 Bi-Fuel이 제공되고요. LNG가 아닌 CNG로, 압축 천연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이네요.
작은 차량이라고 해도 안전은 정말 중요하죠. ESC 자세 제어 장치와 VSM, 두 가지 안전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고요. 총 6개의 에어백이 제공됩니다.
후방 카메라 기능을 제공하는데, 딱 봐도 화질이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제공해 주는 게 어디냐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오랜만에 보는 기능인데요. 도어 쪽에는 도난 경보 장치가 달려 있네요.
리어 카메라를 통한 후면 카메라 기능을 볼 수 있고요. 그리고 자동으로 작동되는 헤드램프 기능이 제공됩니다.
깔끔한 디자인의 스마트 푸시 버튼을 볼 수 있고요. 운전석 높이 조절 기능은 전동식이 당연히 아니고요. 수동식으로 제공되네요.
캐스퍼처럼 가장 작은 사이즈급의 차량인데, 2열에 에어벤트 기능을 제공하네요. 이 급에서 다른 경쟁 차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기 때문에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을 것 같고요.
지금까지 현대가 인도 시장에 출시한 아우라(오라) 차량을 봤는데요. 현대차 그룹은 현재 인도 전체 시장의 35%를 점유하면서 인도 시장의 1위 자동차였던 ‘마루티 스즈키’를 제치고, 현재는 1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은 대한민국 차량이 도로를 꽉꽉 채우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대 베뉴나 기아 셀토스와 같은 차량이 바로 인도 현지 전략형 차량이었죠. 현재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해외 전략형 차량이 모두 출시될 이유는 없겠지만, 그중에서 국내 소비자들도 원하는 카렌스 같은 차량들은 경쟁력이 뛰어나니, 국내에서 빠른 시점에 만나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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