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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의 공포” 원전 사고가 낳은 ‘돌연변이’의 모습, ‘이것’은 어떤 동물?

방사능이 범벅된 곳은 머지않아 폐허가 되어 버립니다. 사람들의 족적이 끊기니 이질적인 공간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그 과정에서 알 수 없는 동물들이 태어나기도 하는데, 방사능이 유출된 곳에서 생겨난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후쿠시마의 정체 모를 동물입니다. 후쿠시마는 지진과 해일로 인해 원전 사고가 있던 현장입니다. 그 후로 토양과 바다는 오염이 됐고, 사람들의 발길이 한동안 끊겼던 곳이죠.

그사이에는 많은 동물이 발견되었는데, 얼마 전 미확인 생명체가 포착되어 화제를 몰았습니다. 사진 속 동물의 모습은 들개로 보이지만 얼핏 곰의 모습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런 귀를 갖고 있는 개가 있나 싶은 정도로 곰의 귀를 닮았습니다.

후쿠시마의 한 공사장에서 발견된 동물로 이빨을 드러내며 걸어오는 모습이 수년이 흐른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괴수를 보는 듯한데요. 말이 안 되는 말이겠지만, 곰과 개가 사랑을 나눈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할 정도였습니다.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단지 독특하게 생긴 들개인 것 같다고 흑곰 연구소장은 밝혔습니다. 그리고 야생 들개의 경우, 위협을 가할 수 있으니 먹이를 주는 행동은 삼가라고 당부까지 했죠. 정말 특이하게 생긴 개였습니다.

두 번째, 새들입니다. 체르노빌은 최악의 원전 사고가 벌어졌던 곳인데, 사고의 원인은 원자로 설계상의 결함, 무리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던 것과 부실한 인력관리도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체르노빌의 원전은 철제 방호벽으로 막혀 있고, 그 원자로 안에는 상당한 양의 핵물질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나온 동물들이 방사능 후유증으로 인해 출현한 것이라는 의견과 상관관계가 없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나온 돌연변이이기에 사람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데요.

체르노빌 원전 근처에서 발견된 제비들은 정상 제비에 비해 깃털이 하얗게 변하는 백색증을 보였다고 합니다. 1,669마리를 포획했고, 그중 111마리의 새에서 백색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5마리는 암에 걸려 있었다고 하는데, 암은 그렇다 쳐도 백색증은 상당히 많다고도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이 지역의 새들이 백내장을 많이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발견된 말도 안 되는 모습을 갖고 있는 동물들은 방사능에 공포로 만들어진 조작된 사진이지만, 이 새들은 현실적인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체르노빌에 대한 풍문이 상당히 많은데, 우리가 알고 있던 거대 지렁이는 이 지역에서 발견된 것이 아니라 원래 호주 근방에 서식하는 거대 지렁이였죠. 또 거대 메기가 발견되었는데, 원래 서식하던 대형 메기 종인 웰스 메기이지만 사람들의 출입이 제한되며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었기에 전에 보기 힘들었던 대형 개체가 발견된 것뿐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를 사실로 받아들였지만, 사실은 문제가 없던 동물들의 사진이었습니다. 다만 백색증에 걸린 제비는 상관관계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지만, 돌연변이인 것은 사실입니다.

세 번째, 나비입니다. 후쿠시마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과학자들은 일본 내 10개 지역에서 남방부전나비 성체 144마리를 채집했습니다. 방사능 피폭과 곤충 돌연변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기 위함이었는데요. 이 나비들은 수컷 111마리와 암컷 33마리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남방부전나비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였는데, 이 나비가 환경변화에 민감하여 지표 곤충으로 가치가 있음을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 인근의 나비와 다른 지역의 나비를 비교해 본 결과, 후쿠시마 근방의 나비에서 무언가 다른 점을 찾았습니다.

바로 날개의 모양이었는데요. 마치 찌그러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눈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는 등 돌연변이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이 나비들을 다른 지역의 실험실에서 교배시킨 결과, 1세대 나비들보다 더 많은 기형이 관찰되었습니다. 돌연변이 형질을 물려받았기에 더욱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특히 오염된 정도가 심한 먹이를 먹은 나비일수록 수명이 짧아졌다는 결론도 있습니다.

자녀 세대 나비들까지 오염된 먹이를 먹은 경우, 부모 세대들보다 더욱 수명이 짧아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방사능 오염 먹이를 먹고 부모 세대에는 31%가량인 반면, 자녀 세대는 80% 이상이 수명 단축을 보였죠.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돌연변이 동물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더욱 공포를 느끼게 하는 듯합니다. 지금까지 방사능이 유출된 곳에서 생겨난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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