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X6 차주분을 모시고 X5, X6, 두 대의 차량을 준비했는데요. X5는 X6에 비해 밋밋하고, 디자인의 특수성을 가진 게 X6라고 주장하시네요.
이렇게 두 대를 비교해 보니까 확실히 차이는 있는 것 같아요. 가장 큰 차이점은 앞에서 보이시는 키드니 그릴이 좀 다르죠. X5는 누구나 알 수 있는 크롬 디자인에 BMW의 동그란 멧돼지 같은 콧구멍 2개가 있고요. X6는 콧구멍이 조금 눌리고 더 각져 있고, 색깔도 다르네요. 좀 더 꾸민 듯 안 꾸민 듯 ‘꾸안꾸’ 차량같아요.
X6는 직접 보니까 크롬보다 제 취향엔 그릴이 좀 더 괜찮은 것 같아요. 그것뿐만 아니라 X6가 ‘밤의 황제’라고 불린다네요. X6는 키드니 그릴 안쪽에서 불빛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앞차가 뒤에 따라오는 X6를 보면 그 존재감이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차량은 가격 차이가 한 500~600만 원 정도 차이가 나지만 거의 완전히 동일한데요. 크기도 비슷하고, 휠 베이스도 동일하네요. 단지 2열의 차이는 있지만요.
그리고 에어 인테이크 쪽에도 차이가 있네요. 그리고 X6 같은 경우는 M 스포츠 모델밖에 없어요. 단일 모델로 다 똑같다고 합니다.
일단, 분명 차이가 있고 취향대로 여러분이 선택하시면 되는데, 확실히 스포티한 부분이라면 X6, 그리고 BMW만의 전통적인 좀 강인한 느낌은 X5가 괜찮은 것 같아요.
측면부를 살펴보면 1열은 거의 비슷한 것 같고요. X5의 2열은 일단 창문이 어마어마하게 커요. 손 뼘으로 해도 2개 나오니까 40cm는 충분히 넘어가는 것 같아요. X6 오너의 입장에서 보면 개방감은 좋지만, 싱글인 경우에는 2열에 누군가 태울 일이 없기 때문에 굳이 비싼 돈 주고 정통 SUV 스타일의 X5를 구매하고 싶지는 않다고 하네요.
X6 측면부를 보면 2열 부분이 거의 비슷하지만, 뒤쪽으로 미끄럼틀 내려가듯이 쭉 내려가요. 이 쿠페 디자인에 반응하지 않을 수가 없는 거죠. 그런데 확실히 정말 좁아요. 실내 2열 공간의 헤드룸은 확실히 좀 좁을 것 같네요. 디자인은 확실히 차이가 있네요. 그래서 측면부도 냉정하게 얘기해서 X6가 낫네요. X5도 마니아층이 있지만, 스포티함을 생각하면 확실히 X6 쪽이 멋있긴 한 것 같아요.
후면부도 한 번 보죠. X5의 디자인, 지금 4세대까지 오면서 계속 고수하는 이 디자인, 딱히 설명해 드릴 건 없는 것 같아요. 3세대도 그렇고, 4세대도 그렇고 워낙 익숙하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라 좋아 보여요.
X6의 디자인을 보면 일단 쿠페형이다 보니까 진짜 매끄럽게 내려왔고요. 에어 스포일러도 이게 기본형인데, 이게 엉덩이 운동을 열심히 해서 힙을 쭉 뺀 것 같은 느낌이에요. 디자인만 봤을 때 칭찬을 할 수밖에 없네요.
X5랑 비교를 했었을 때는 막혀있는 가짜이긴 하지만, 측면 배기구 디자인만으로도 10마력 올라간 느낌이네요. 이런 걸 가심비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자세히 보다 보니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어요. X5는 지금 리어 와이퍼가 존재하는데, X6는 리어 와이퍼가 없어요. 간혹 차가 더럽거나 하면 뒤가 잘 안 보인다고 하시네요. 또, 후면 유리창이 좁아서 뒤쪽 시야가 잘 안 보인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X6 오너 입장에서 X5를 비교해서 보는 건 처음인데, 램프가 예쁘다고 합니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램프까지는 X5가 낫다고 하네요.
두 차량을 동시에 보니까 똑같은 것 같지만, 많이 다르네요. 앞에도 그렇고, 옆에 측면 뚝 떨어지는 것도 그렇고, 후면부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을까요?
물론, 개인의 취향이지만 실용적이고 무난하게 간다면 X5, 좀 더 스포티하고 2열 필요성을 많이 못 느낀다면 X6 쪽으로 기우는 것 같아요. 뭐 실용성이나 이런 부분들은 당연히… X5 타보면 2열이 끝내주거든요. 그런데 디자인만큼은 아빠의 입장에서 봐도 X6 승입니다. 이제 X6와 X5의 실내도 한번 체크해 보시죠.
지금 X6를 탔는데, 정확한 비교를 하기 위해서 조수석 시트를 최대한 앞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레그룸을 측정해 볼게요. 42cm 정도가 나옵니다. 직접 타 보니까 2열 차이가 크네요.
지금 머리 위에 선루프가 적용된 차량이고, 머리 위로 주먹 하나가 들어갑니다. 주먹 하나가 막 여유롭게 들어가지는 않는데, 한국의 그 무서운 방지턱들을 왔다 갔다 하면 닿을 정도는 아닐 것 같아요. 조금 좁긴 하네요. 한번 이 밑에 시트에서 헤드룸까지만 한번 재볼게요. 시트 중앙 쪽으로 재니까 88~89cm가 나와요.
자세를 좀 편하게 취하고 앉으면 제 기준으로 그래도 여유가 좀 있지만, 막 여유롭다는 느낌은 또 없어요. 그리고 문을 닫으면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일단 2열 도어 창문이 높아 보여요. 창문 사이즈는 중앙으로 기준으로 쟀을 때 한 30cm 정도가 나옵니다. 그래서 2열은 조금 답답함이 느껴져요.
뒤에 리클라이닝은 없네요. 1억짜리 차인데 등받이 각도 조절이 안 되네요… 그러면 이번엔 X5의 2열 살펴볼게요.
X6 오너 입장에서도 X5가 정말 편하긴 하다고 하시네요. 문을 닫아도 창문이 커서 개방감이 좋다고 감탄하시네요. 애들 키우시고 그러면 X5가 필요해요. X6가 디자인 예쁜 건 알겠는데, 2열 공간은 확실히 X5가 편해요.
그리고 리클라이닝 기능도 이용할 수 있고요. 뒤에 3열도 있는데, 사람들이 이 얘기를 하면 좁아서 누가 타냐고 묻는데요. 사실 한 번은 이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 선루프가 제공되는 차량인데, 아까 X6보다 더 길쭉한 사이즈입니다. 2열 헤드룸도 아까 X6는 주먹 하나가 들어갔는데, X5는 주먹 하나 반은 들어가요. 시트 중앙부터 헤드룸까지 길이도 X5는 97~98cm 나오네요. 실내가 10cm나 더 크네요.
그러면 X5와 X6의 차이를 한번 정리해 보시죠. 만약에 내가 혼자라면 다시 차를 선택하게 됐을 때 X6. 근데 아기가 생겼어요. 애들이 막 커서 덩치도 커졌어요. 그러면 2열 공간을 생각 안 할 수 없잖아요. 그렇게 되면 X5.
직접 저도 이렇게 비교해 보니까 2열 공간이 리클라이닝도 되고, 그다음에 슬라이딩 기능까지 다 들어가 있다 보니까 괜찮은 거 같아요. 그리고 X6 차주분이 발견한 게 있는데, X6에는 2열 천장 손잡이가 없다고 하시네요. 실용적인 부분은 X5가 정말 낫네요.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열이 필요하다면 X5, 나는 아직 젊고, 스포티한 걸 좋아하고 2열을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면 X6.
이렇게 속 시원하게 비교해 보니까 다르네요. X6 차주분도 X5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조금 다르다고 하시네요. 2열은 확실히 X5가 편했다고 하십니다. 다시 구매하게 된다면 그때 싱글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지금 비교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X5, X6, 그리고 큰형인 X7도 직접 타보면서, 베이스가 다른 차는 어떤 느낌인지 또 비교해보시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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