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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들’ 중 2가지 이상, 구내염과 함께 생긴다면 ‘베체트병’ 의심하세요!

안녕하세요. 강남허준, 박용환 원장입니다. 입안에 뭔가가 자꾸 나서 불편한데, 구내염인 줄 알고 그냥 참고 참다가 어느 순간 병원에 가서 진단받아 보니까 ‘베체트병’이라는 이상한 질병 진단을 받으시고 고민돼서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또 이런 질환들을 오래 앓다 보면 단순하게 면역을 눌러놓는 게 아니라 내 몸속에 있는 면역을 실제로 끌어올려서 이런 질환들을 스스로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 한의원에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이 ‘베체트병’ 어떤 질환인지 알아보고 한의원에서 어떻게 치료하는지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장금이라는 아주 인기 있는 드라마가 있었죠. 여기에 중종이라는 임금이 어느 날 이런 증상들을 보입니다. 감기의 증상이 자꾸 나타나는데, 입 안이 헐고 멍울이 있는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서혜부, 즉 사타구니에 이상한 증상들이 생기기 시작하죠. 심해지면 장이 뚫리고, 즉 궤양을 얘기하죠. 그리고 시력이 감퇴하는 증상을 보였다. 이런 말들을 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한의학에서 호혹증 혹은 습닉이라고 부르는, 현대의 병명으로 따지면 ‘베체트’ 증상과 거의 일치를 합니다. 그래서 아마 대장금 시나리오를 쓴 작가님도 베체트병과 유사한 질환을 표현하기 위해서 이렇게 가져오신 것 같은데요.

배체트에서 가장 많이 호소하시는 증상은 바로 이 구강의 궤양, 즉 구내염처럼 보이는 증상인데요. 다른 여러 가지 증상들이 두 가지 이상이 겹쳤을 때 베체트병이라고 진단하고요. 현재 다른 자가 면역 질환처럼 베체트병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근거인 검사가 아직은 없습니다. 그래서 구강 궤양이 가장 중요한 증상인데요.

특히 1년에 세 차례 이상의 구강 궤양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성기에 궤양이라든지 진물이 나거나 피부염, 즉 모낭염이나 혈관염 같은 피부의 증상이 발생하거나 포도막염 같은 시력의 어떤 증상과 그리고 관절 통증, 뇌수막염 같은 여러 가지 신경계 증상 그리고 위궤양, 대장궤양 그리고 설사처럼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고요. 특히 정맥의 혈전으로 인해서 장딴지에 붓기가 많이 생기는 등의 증상들이 두 가지 이상, 구강 궤양과 겹쳐서 나타날 때 베체트 증상이라고 의심하게 됩니다.

베체트병은 지중해와 중동 그리고 극동지방, 우리나라를 포함한 이 지역에 특히 많은 것으로 봐서 일정한 유전적인 경향이 있지 않은가 의심하고 있고요. 특히, 베체트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의 50%는 HLA-B51이라는 특이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쪽과 관련되어 있을 거라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서 내 몸속 오장육부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면역계 이상이 왔다고 보고 있는데요. 특히, 그중에서도 풍, 습, 열, 이런 증상들과 함께 간과 신장 그리고 폐의 기운이 아주 안 좋아졌을 때 발생하는 증상으로 봅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들을 사람에 따라서 체질적인 것을 구분해서 치료하고 있습니다.

자가 면역 질환은 내 몸속의 면역계가 나빠져서 내 몸을 스스로 공격하는 질환이잖아요. 이렇게 되는 아주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장의 점막 상태가 안 좋기 때문에 생기는 장 누수로 인해서 몸속에 나쁜 항원이 들어와 너무 많은 면역계가 활동하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약으로 치료하는 가장 첫 번째 면역을 좋게 하는 방법은 장 누수 증후군을 치료하는 거죠. 장 누수 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도 항산화, 항염 효과가 있는 식물성 폴리페놀 같은 것들을 대량으로 섭취해서 장의 누수 증상을 치료하려는 시도가 많고요. 그중에서 한약이 대부분 다 약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 증상에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되고 있죠. 그래서 일단 첫 번째는 장의 누수 증후군과 함께 소화 기관의 불량 증상들을 꼭 치료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로 한의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면역, 내 스스로의 기력을 회복하는 거죠. 한의학의 가장 큰 장점이 내 스스로의 면역력을 끌어올려서 바깥에서 들어오는 나쁜 것들을 물리치고자 하는 그런 역할이잖아요. 그것 때문에 전통적으로 보약이라는 것이 많이 발달했고요. 그래서 두 번째 포인트는 내 스스로의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면역력을 스스로 기른다는 게 두 번째 포인트입니다.

면역을 길러주는 세 번째 포인트로는 자율신경을 조절해 주는 것이 굉장히 필요하고요. 현대인들에게는 스트레스 상황이 많기 때문에 자율신경이 무너지는 현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서 수면이 불량한 분들이 많은데, 그런 경우에 자율신경을 조절해서 수면뿐만 아니라 우리 몸 신체의 밸런스를, 에너지 밸런스를 맞춰주는 치료를 하게 되겠죠.

이렇게 해서 면역을 좋아지게 하는 치료와 더불어서 몸을 해독해서 염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요. 해독에서는 첫 번째, 우리 몸에서 독소를 배출하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혈액의 염증을 치료하는 혈관 해독 치료법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점막에서의 증상들이 염증성으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점막의 염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열독을 조절하고요. 세 번째는 특히 장기 중에서 간과 신장의 해독 기능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간과 신장의 기능을 살려주는 치료를 통해서 스스로 해독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의학에서는 면역을 좋아지게 하는 방법과 해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서 염증을 완화하고, 내 스스로의 기력을 끌어올려서 베체트병을 완화할 수 있게 되는 거죠.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베체트병을 치료한 논문들을 살펴보면 대체로 해독과 염증 치료를 위해서 용담사간탕류의 처방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고요. 저는 한의원에서 ‘혈액해독탕’이라는 처방을 통해서 혈관의 염증들을 누그러뜨리는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관절의 통증이나 여러 가지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소풍활혈탕이나 온청음 같은 계열의 처방들을 활용하기도 하죠. 그리고 그런 논문들을 살펴볼 때 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보중익기탕 같은 계열의 처방들을 써서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저도 자가 면역 치료를 많이 하면서 면역과 기력을 끌어올리는 처방들을 많이 조합해서 구상하게 되는데, 특히 그중에서 치료 효과가 높은 처방들을 모아서 ‘하랑진액탕’이라는 이름으로 처방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몸이 안 좋다 보면 진액이 자꾸 말라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몸의 진액을 생성해내는 그런 처방을 하게 되고, 한약의 아주 좋은 점 중의 하나가 간과 신장이 굉장히 건강해지고 맑아지며 기능이 좋아지기 때문에 치료하면 할수록 내 몸속의 면역이 균형 잡혀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한약 치료뿐만 아니라 약침 치료를 많이 하게 되는데 면역이 좋아지는 면역 약침들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서 혈자리에 한약을 직접 주입해서 몸속의 순환을 유도하고, 염증을 줄이고, 그때그때 증상들을 치료하면서 전체의 면역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약침들을 많이 쓰는데요. 그중에서도 산삼이나 녹용, 동충하초, 기타 여러 가지 증상들에 맞는 약침들을 몸에 적절하게 주입하게 되면 증상도 더 빨리 좋아지고 전체적인 면역 그리고 해독 기능도 함께할 수 있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열독, 습열, 양허, 음허 그리고 간 기능의 저하와 신장 기능의 저하증으로 보기 때문에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몸속에서 염증을 줄이고, 면역 계통을 좋아지게 하는 치료를 통하고요. 그 근본적인 면역에 관련된 몸속의 장 누수 증후군과 체열 조절, 자율신경 조절까지 함께하게 되어서 종합적으로 몸이 굉장히 가뿐해지고, 염증이 줄어들면서 베체트병을 완화할 수 있죠.

물론 베체트병은 굉장히 힘든 질환이고, 완치라는 단어를 쓰지 않을 정도로 자가면역 질환에서도 힘든 질환인데요. 저도 지금까지 오신 분 중에서 한두 분 정도는 치료가 아주 힘들어서 애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상당수의 베체트병 환자분들이 진단받고 아주 힘들어서 나중에는 결국 한의원까지 오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치료와는 다르게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혈액을 해독하고 몸속을 가뿐하게 만들면서 내 스스로의 기력을 올리는 처방을 하고, 그때그때 증상에 맞춰서 침과 약침 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몸 전신도 건강해지면서 베체트병 증상도 누그러지게 됩니다. 완치가 아니라 ‘관해’라는 말을 쓰죠. 마치 증상이 없는 것처럼 일상적으로 생활하게 되는 상태를 맞이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베체트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이런 정보를 들으시고 여러분들이 좋은 한방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자가면역 질환이나 베체트병 환자분들이 한의원에서 이런 좋은 치료를 한다는 걸 모르고 치료를 못 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그래서 제 정보가 좋으시다면 주변에 이런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으신 분들께 공유도 해 주셔서 그런 분들이 좋은 치료를 받도록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의학의 근본 치료로 베체트병을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남허준, 박용환 원장이었습니다. 건강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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