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재미주의입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만 되면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한국 제품이 있다고 합니다. 애국주의가 강한 중국인이 이것만큼은 중국산을 외면하고 한국산을 고집한다고 하는데요. 무려 3배나 비싼 가격임에도 말이죠.
중국인의 대단한 애국주의를 삭제해 버린 한국 제품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춘절’은 중국의 국경절인 ‘궈칭제’와 함께 중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음력설, 새해를 맞이하는 명절이죠. 우리나라도 그렇듯 중국에서도 새해를 맞이하여 가족이나 지인과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있는데요. 그런데 중국 춘절만 되면 급격히 매출이 올라가고 있는 한국 제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홍삼’인데요.
중국에서 우리 한국 홍삼은 고급 약재로 인식되고 있어, 춘절과 같은 명절에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식품으로 인기라고 합니다. 중국 홍삼 제품보다 한국 홍삼 제품이 무려 3배나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런 큰 가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은 가족 또는 윗사람을 위해 큰맘 먹고 한국산을 구매한다고 하는데요.
춘절이 있는 1~2월에 한국 홍삼은 중국 연간 매출 중 20% 이상이 나올 정도로 불티나게 팔린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한국 홍삼을 ‘고려삼’이라고 부르며 중국산과는 아예 따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인들이 한국 홍삼은 몸에 진짜 좋다는 걸 얼마나 확신하고 있는지, 코로나 사건을 통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가 막 터지고 중국으로의 한국 홍삼 수출액이 232% 급증했습니다. 이 정도면 홍삼을 맹신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그동안 중국에서 주로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식품으로 소비됐던 한국 홍삼, 그런데 최근에는 그 구매층이 한층 더 넓어졌다고 합니다. 중국의 젊은이들도 한국의 홍삼을 먹기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젊은이들이 갑자기 한국의 홍삼을 찾기 시작한 이유는 놀랍게도 한국 드라마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한국 홍삼이 면역 증강에 최고라는 인식이 있었고, 즐겨 보던 한국 드라마에서 홍삼 제품 PPL을 계속 접하다 보니 ‘한 번 먹어 볼까?’ 하면서 구매하는 젊은 층들이 많아졌고, 막상 먹어보니 효과도 확실해서 계속해서 한국 홍삼을 찾는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홍삼 스틱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사실 홍삼 같은 건강식품은 큰맘 먹고 사기는 하지만, 막상 바쁘고 귀찮아서 까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껏 큰돈 들여 사놓은 홍삼의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기 일쑤죠. 하지만 스틱형으로 섭취하면 외출할 때도 쏙, 공부할 때도 쏙, 일할 때도 쏙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보니 더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매년 한국 홍삼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인데요. 몇 년간 ‘한한령’, ‘No 코리아’ 여파에도 한국의 홍삼만은 정말 꾸준히 구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홍삼의 매력은 끊을 수가 없나 봅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홍삼이 중국에서만 인기가 있는 걸까요? 아니었습니다. 일본, 러시아, 미국, 싱가포르, 호주, 대만, 홍콩, 베트남, 중동 등등 전 세계적으로 많이 판매되는 중이죠. 특히 중국 다음으로 많이 수출하고 있는 나라는 대만과 홍콩인데요. 대만에서는 한국의 홍삼이 압도적인 판매 1위, 홍콩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또한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가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홍삼의 인기가 급성장하고 이유는 다 비슷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사람들이 건강을 미리미리 챙기게 되었고, 홍삼이 한국에서 인기 있는 건강식품이라 한국 콘텐츠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호기심 하나, 한국 홍삼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홍삼은 인삼을 찐 다음 말린 가공식품입니다. 홍삼이 탄생한 계기는 중국의 고려 인삼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중국의 고려 인삼 사랑은 몇백 년 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조선시대부터 인삼은 중국에 수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죠. 당시에는 빠른 이동 수단이 없어서 몇 달에 걸쳐 생인삼을 가져가다 보니 가는 길에 자꾸만 인삼이 상하는 등 신선도가 떨어졌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식품이라도 상해버리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법인데요. 이걸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던 선조들이 생각해 낸 방법은 ‘인삼을 한 번 쪄서 말리는 것’이었습니다.
이 방법은 인삼을 상하지 않게 배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그냥 인삼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렸습니다. 썩지도 않고, 값도 더 받게 되니 일석이조였죠. 조선 순조 시설에 ‘임상옥’이 홍삼 중개무역으로 어마어마한 부를 끌어모았다고 하는데, 이때 임상옥이 낸 세금과 수수료가 나라의 3년 치 세금 액수와 비슷했다고 합니다.
홍삼 하나가 나라를 먹여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나 좋은 홍삼, 우리가 안 먹을 수가 없겠죠? 지금까지 재미주의였습니다.
YouText의 콘텐츠는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