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렌즈 우창윤 선생님 _이하 호칭 생략)
닥터프렌즈 오진승 선생님 _이하 호칭 생략)
닥터프렌즈 이낙준 선생님 _이하 호칭 생략)
다 같이) 안녕하세요. 닥터프렌즈입니다.
오진승) 저는 ‘이 영상’이 제일 재밌었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어요.
이낙준) 어떤 영상이죠?
오진승) ‘닥터프렌즈 3명 중 무인도에 누구와 갈 것인가’에 대해 다루었던 영상이요.
이낙준) 아~맞아 맞아 맞아.
우창윤) 지금 봐도 와, 기발했어.
오진승) 그러고 그때 우리 텐션이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해.
이낙준) 드립을 잘 쳤어 다들.
우창윤) 어, 다들.
[무인도 1화 당시 영상]
우창윤) 무인도에 한 100명 갔다고 해요.
이낙준) 100명이 갔어요? 그럼 더 이상 무인도가 아니지! 마을 세우고 살면 되지. 댁이 뭐가 필요해 그러면!
우창윤) 한 열 명 갔어요!
오진승) 성게를 일단 20마리 잡아요! [수술 잔치]
우창윤) 기발했어. 인정해, 인정해.
오진승) 근데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그때 분명히 다들 반팔 입고 찍었던 거로 기억을 하는데, 안 보셨던 헬프 님들은 지금 가서 보세요. [Q. 무인도에 한 명의 의사와 간다면]
우창윤) 지금 화면 위에 다 뜨니까
오진승) 구독하고 가서 보시고요. 2022년이에요 이제. “무인도에 누구와 갈까.”
우창윤) 헬프 님들이 저희 채널을 그동안 보셨잖아요. 우릴 이제 알 거야. 내과 의사, 정신과 의사, 이비인후과 의사+작가 이런 것도 알겠지만요. 이제 그런 걸 다 감안하고, 여러분이 다시 한번 무인도, 진짜 무인도에 가게 된다면 누구랑 갈지? [무인도 갈 때 당신의 동료가 될 사람은?] 우리가 이 영상을 올린 다음에 커뮤니티에 투표할 거예요.
이낙준) 다른 사람하고 갈 수는 없는 거잖아요.
우창윤) 그렇죠. 우리 셋이지.
오진승) 세 명 중에 한 명.
우창윤) 외과 의사 없고, 응급의학과 없어요. 그런 댓글이 많았는데요. 생존 전문가 없고, “저는 응급의학과 선생님이랑요!” 이런 거 없어요.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닥프 3인뿐!]
우창윤) 저희가 커뮤니티에 투표 올릴 거니까 그렇게 하시고, 일단 개인 자기 어필!
이낙준) 한번 해보세요, 그러면.
[무인도 동료 기호 1번 정신건강의학과 Dr. 오진승]
이낙준) 근데 뭐 달라진 게 있어요? 몸이 더 약해지지 않았어?
우창윤) 그때보다 몸도 약해졌어. 기침도 하고.
오진승) 몸은 약해졌지만, 부스터까지 일단 접종했고요.
우창윤) 아니 둘밖에 없는데, 둘밖에 없는데 코로나가 무슨 소용이야. 그 사람이 감염자야?!
오진승) 잠복기로 있다가 갔었을 수도 있지.
이낙준) 만약에 너는 감염이 안 되면 환자 상태를 그냥 지켜보겠네. 안 좋아지셨네…
오진승) 전 일단 정신과 의사인데, 음… [매력 어필 실패]
우창윤) 본인도 본인이랑 갈 이유가 없는 거야.
이낙준) 본인이랑 갔을 때의 장점이 없잖아.
오진승) 정말 그 힘든 트라우마를 제가 다 치료해 줄 수 있죠.
[무인도 1화 당시 영상] 오진승) 10명이 살아있어. 그럼 다 트라우마에 빠져있잖아요. 우창윤) 아니 그렇게 마음만 치료해서 일단 사람이…(생략)
우창윤) 아 전편이랑 똑같네.
이낙준) 솔직히 말해서 무인도가 그렇게 척박할까? 남국에 있어서, 파도 찰랑찰랑 치고 열대수 있으면 너무 행복하지 않을까?
오진승) 그, 태평양 섬!
이낙준) 선셋 보는데 돌고래 팍 올라오고 그러면 정신과가 무슨 필요가 있어?
오진승) 하지만 비행기가 떨어져서 두 명만 살아남았는데, “와 여기 너무 좋다! 돌고래다!” 이럴 수 있어요?
이낙준) 어찌 됐건 시간이 지나다 보면…뭐 [시간이란 약이 있으니까요]
오진승) 거기에 적응하고, 적응하다 보면 엄마 아빠도 보고 싶고, 아이도 보고 싶고…
이낙준) 정신과 의사 있다고 엄마 아빠 보고 싶은 게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오진승) 위로를 해주죠. 상담해주죠.
[무인도 동료 기호 2번 이비인후과 Dr. 이낙준]
오진승) 이낙준 선생님은 이제는 사실 의사라고 보기엔 어렵지 않나요?
이낙준) 나랑 있으면 오히려 즐겁지.
오진승) 왜요?
이낙준) 매일 소설 연재해 줄 수 있잖아.
우창윤) 아~ 긍, 긍까!
이낙준) 그때 얼마나 심심하고 얼마나 괴롭겠어요? 근데 내가 매일매일 5,000자씩 써.
우창윤) 근데, 일단, 아니야!
오진승) 같이 간 상대방이 현실 판타지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낙준) 좋아한다면 나를 선택하라는 거지.
우창윤) 지금 둘 다 일단 생존을 한 다음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
[무인도 동료 기호 3번 내과 Dr. 우창윤]
이낙준) 생존하면 뭐. 너라고 우리랑 다를 거 같아요?
우창윤) 나는~
오진승) 내과가 솔직히 뭘 할 수 있어?
이낙준) 나는 아직도 방사선 종양학과 선생님이 말했던 게 생각나. 메디컬(내과)이 뭘 할 수 있어?
우창윤) 아이 이거는~ 이건 진짜 내과를 안 와보셔서 그러는데.
오진승) 우창윤 선생님도 몸이 약해졌어. 옛날보다, 특급전사 때보다 몸이 약해.
우창윤) 저는 지금도 운동을 하고 있고요. 저는 내과 의사이지만 특급전사 출신의 내과 의사예요.
오진승) 에이~ 지금 특급전사 얘기하면!
이낙준) 언제지? 월요일인가? 월요일에 신논현역에 있는 헬스장에서 저랑 같은 PT 선생님께 PT를 받거든요? 정확히 제가 했던 운동을 했습니다. 근데 막 흐이으어으이 하다가요. 난 중간에 욕하는 줄 알았어. 못 들더라고.
우창윤) 아니야 아니.
오진승) 그리고 맨날 PT 선생님한테 애기 둘째 보느라 힘들어서 못 한다고 자꾸 하체 빼고.
이낙준) 하체는 못 한다고. 자기는 상체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해서 하체 안 하고 있고.
우창윤) [상체 집중남] 근데 이게 원래,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거에 있어서 헬스 근력보다는 지구력? 정신력 이쪽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생활 체육을 해요… 농구 같은.
오진승) 생존 본능은 있겠지만, 오징어 게임 콘텐츠 때 기억해 봐.
[닥터프렌즈 오징어 게임 콘텐츠 자막 : 마 우창윤 과연 어떻게 죽었을까?]
이낙준) 이렇게 될 수 있어요. 위험해지잖아요? 내가 죽을 수 있어요.
오진승) “(손짓) 그럼 한번 저기 가봐!”
이낙준) 이렇게 해 가지고, 속여가지고!
오진승) “먼저 마셔봐 괜찮나 보게.”
이낙준) ㅋㅋㅋㅋㅋㅋㅋ
우창윤) 리얼 닥터로서 항변을 하자면은, 일단 그 상황에서 어지간한 부상에 대한 드레싱, 당연히 내과 의사가 할 수 있죠.
오진승) 드레싱은 다 하죠~
이낙준) 드레싱은 내가 훨씬 잘하지.
우창윤) (꿋꿋) 드레싱에 대한 기본적인 처치를 할 수 있고!
이낙준) 드레싱 매일 새벽에 했어요?
우창윤) 아 저는 물론 같이하죠. 인턴 샘이랑 같이하는데.
오진승) 저는 귀가 뜯겨서, 귀가 잘려서 귀를 드레싱 한 적도 있어요.
이낙준) 선생님 귀는 제가 수술을 해요. [저 이비인후과 선생이에요….]
오진승) 스스로도 한 적이 있는 사람이에요.
우창윤) 일단은 기본적인 외상 처치는 물론이고. 일단 살아남았어, 긴박하게 살아남았어. 그런 다음에 이제, 우리가 거기서 오래오래 살 거 아니야. 그 와중에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모디피케이션(Lifestyle modification)이라든지~
이낙준) 그게 무슨 소리야. 지도 못 하면서.
우창윤) 이제 정말 우리 둘이 여기서 살아가기 위한 그런 삶의 전반적인 관리를 내가 상담을 해주고 이끌어 갈 수 있지.
오진승) 하루하루가 먹고살기 힘든 곳이에요.
오진승) 이낙준 선생님은 일단 엄살이 심해요.
이낙준) 근데 엄살이 있어서 오히려 좋지.
[?]
이낙준) “아! 저거는 힘든 거구나. 저 선생님이 어제 했던 거 하면 안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게 도와주지.)
우창윤) 이낙준이 거기서 할 수 있는 자기의 베스트는, 코 빨아주는 거야. 그거 말고는~
이낙준) 매일 연재 가능합니다.
[무인도 1화 당시 영상] 이낙준) 콧물 나면 코도 좀 빨아주고, 우창윤) (입으로) 코 이걸 빨아요? 이낙준) 어쩔 수 없죠. 오진승) 아니!
오진승) 하~~~~~!
이낙준) 코 빨아주는 거랑, 동시 연재 가능해요. 동시 연재. 하루에 즐거움을 두 번 드릴 수 있어요.
우창윤) 무인도에 펜이 있어서 연재를 해? 귀에다 계속 말할 거야?
이낙준) 해줄 거야, 해줄 거야.
우창윤) 해 줄 수는 있어? 펜은 있어?
오진승) 우창윤 선생님이 한 얘기가 있어요. 훈련소 때 오진승 선생님이 당직 갔다가 오면 다 기다렸다고. 제 얘기를 들으려고. 저는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드릴 수 있고요.
이낙준) [예전에 좀 재밌긴 했지] 이젠 많이 좀 죽었어…
이낙준) 그리고 우리 유튜브 보잖아요? 재탕 삼탕, 사탕 해서 이제 못 해. 못 받게 하고 있어.
우창윤) 우리 구독자라면, 그 니즈가 많이 떨어지지 이게
이낙준) 입으로 뭐 하려고 하는 거는 안 돼. 이미 3년 동안 다 했어.
우창윤) 새로운 시청자라면 좀 신기해할 수 있는데, 그때 영상 봤던 분이면은 “아 이제 좀…”
오진승) “귀 잘린 얘기 말고 또 없어요?”
이낙준) 차라리 거짓말이라도 해봐요. 거짓말 잘하잖아~진승이랑은 거짓말해서 안돼.
오진승) 그러면 각자 자기 빼고, 두 번째로는 누구 데려갈 거야? 두 번째. 자기 빼고.
이낙준) 여기서? 아 여기서 밖에 안돼?
우창윤) 가혹한 조건이다. 진승이는 진짜 그거야. 다리까지면 “아, 아프겠다. 까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진승) 자기 빼고.
우창윤) 다리 까졌는데 “아프겠다…” 그러면 아픈 게 사라져? 아프다구!
오진승) 침 발라줄 수 있어요.
우창윤) 봐봐. 이런 비위생적인 이야기나 하고 있고.
오진승) 아 누구 데려갈 거예요? 이낙준을 데려가?
이낙준) 아, 이낙준도 약간…나는 선택할 게 나밖에 없는 것 같아.
오진승) 아니 형 빼고. 무조건 형 빼고.
우창윤) 날 빼고…
이낙준) 나는 근데, 그냥 나 혼자 가는 게 더 생존율이 높을 것 같애. 막 진승이 끌어줘야 하고 (우창윤 보며) 아후~ 당번 정해서 내일 뭐 하기로 했는데 안 일어나고.
오진승) (따라 하기) “아 그걸 생각 못 했어! 그걸 생각 못 했어.”
이낙준) (따라 하기) “아, 미안 미안. 까먹었다 까먹었다. 그럴 수도 있지”
우창윤) 거기는 어차피 시계가 없기 때문에 일어나고 서로~
오진승, 이낙준)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오진승) 땔감 모아 오기로 했는데 땔감 혼자 안 모아 와.
우창윤) 야, 그런 건 내가 지키지.
오진승) “아 맞다, 아 맞다.”
이낙준) 야 뭘 맞아. 할 게 그거밖에 없는데.
오진승) 내가 창윤이 형 고르려다가 그걸 잊고… 아차 했네. 아차 했네. “땔감 오늘 나였나?”
우창윤) 둘밖에 없잖아. 그럼 헷갈리지 않아. 그러고 내가, 늦게 땔감을 이고 온 내가, 낙준이보다 많이 이고 올 거야.
이낙준) 힘 내가 요새 더 세. 나 요새 약도 안 먹어.
우창윤) 아냐 아냐. 낙준이는.
이낙준) 창윤이 형 요새 목이 아프대. 한 시간만 있으면 목이 아프대.
우창윤) 그거는 컴퓨터를 해서. 거기에는 컴퓨터가 없잖아.
이낙준) 약해 약해.
오진승) 그래도 둘 중에 우창윤이 나을 것 같긴 한데. 건강도 그렇고, 특급전사였으니까.
오진승) 하지만 식량이 모자라거나 그러면… 그 누구보다 돌변할 수 있지.
이낙준) 그리고 절대 참지 않을걸? “우리 이제 좀 줄여야 해.” 하면 “어우 배고프다, 어우 배고프다. 뭐 먹을 거 없냐?” (허겁지겁 먹는 연기)
이낙준) “형 우리 이제 먹을 거 좀 구해오고 그래야 해.” 이러면 “몰라. 졸려. 그냥 잘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창윤) 오히려 그런 자연적인 상황에서 나는 생존율이 높다니깐.
이낙준) 그런 면에서 나도 오진승이 낫겠어. 둘이 으쌰으쌰해서 사는 게 낫지
오진승) 혹여나 싸우면.
이낙준) 오 싸우면.
오진승, 이낙준) 그래도 서로…
우창윤) 지금 서로가 서로를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오진승) 우리 둘 다 싸움 잘하지만, 그런 본능. 우창윤썜은 정에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아.
이낙준) 돌로 그냥…! (퍽) 돌로 그냥!
이낙준) 우린 싸우다가 누구 하나 졌어. 그럼 끝낼 텐데.
우창윤) 근데 이건 헬프 님이랑 가는 거잖아. 헬퍼님한테 내가 최선을 다하지. 최선을 다해요.
이낙준) 저는 죽을 수도 있어요. 진짜로. 살해를 당할 수도 있어.
우창윤) 내가 보기엔 그거야. 진승이는 다쳤다고 하면 “아프냐, 아프겠다.” 라고 말하는 거밖에 없고, 낙준이는 코 빨아주고 연재해 주고.
이낙준) 나 수술했던 사람이야.
오진승) 근데 최근 수술을 너무 안 했잖아요.
이낙준) 드레싱 잘해.
오진승) 지금 소설 속에서만 수술하고 있으니까요.
이낙준) 그래도 중증외상센터 작가잖아요. 1,100화 썼어요. 어지간한 건 다 알아.
우창윤) 백강혁은 안 와.
이낙준) “이렇게 하면 살 텐데…” 까지는 말해줄 수 있어. “아 여기서 이렇게 하면 살 텐데 아 아깝다~”
우창윤) 그거(소설) 보니까 흔들리는 배에서 머리 열고 난리 나더라고요.
이낙준) 그치. 백강혁이니까.
우창윤) 그거 시도하면 여러분 진짜, 패혈증으로 죽습니다.
이낙준) 한번 해 볼까요?
오진승) 무인도 영상 이전 거 한번 보시고, 무인도 2022 한 번 더 보시고, 한번 저희가…
우창윤) 나랑 가는 게~
이낙준) 약도 뭣도 없는 상황에선 일일 연재나 듣는 게 나아.
우창윤) 그런데 나는 약을 평소에 많이 들고 다녀. 상비약 같은 거.
이낙준) 나랑 비교할래? 나 백신 맞아서 진통제도 있고 다 있어.
오진승) 우창윤 선생님 지금은 없을 것 같아요.
우창윤) 지금은 없지.
이낙준) 전 많아요.
오진승) 저는 수면제 종류별로 있습니다.
이낙준) 모든 걸 잊고 싶으면 자고 그냥.
오진승) 에스케타민 할 수 있습니다. TMS는 가져가지 못하겠지만 ‘칙칙’ 할 수 있습니다.
이낙준) 어 그건 또? 나 오진승 고를래. 불면증 있으니까.
오진승) 자 헬프 님들. 저희가 커뮤니티에 글 올릴 테니까 투표해 주시구요. 그리고 재밌으셨다면 구독 꼭 해주세요.
다 같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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