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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흔한데 전세계적 멸종직전 동물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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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 한국인 기준 평생 만나기 싫은 동물 1위. 등장만으로 한국인들의 한숨과 비명을 유발하는 존재, 고라니. 한국에서 고라니는 그냥 천덕꾸러기가 아닌 유해 동물로 지정된 존재입니다. 농민들이 피땀 흘려 일궈놓은 농작물을 몽땅 훔쳐 먹는 고라니의 만행, 매년 반복되고 있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매년 많은 고라니들이 달리는 차 앞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도로 공사가 조사한 결과 2015년에서 2019년 사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로드킬 9,866건 중 88%인 8,688건이 고라니였다고 합니다. 로드 킬은 고라니와 사람 모두에게 끔찍한 비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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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갑자기 시야에 나타난 고라니를 피하려다 교통사고가 일어나곤 하는데요. 피하지 않고 그냥 박는다고 해도 고라니가 워낙 크다 보니 큰 충격이 전해져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러니 고라니가 한국에서 유해 동물로 지정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런데 고라니를 미워하는 나라는 놀랍게도 우리 한국뿐이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고라니는 세계자연보전연맹에 적색 목록 멸종 위기 카테고리에 취약 등급에 분류된 동물이었습니다. 한국 밖만 나가면 얼마나 귀한 동물인지 여러분이 쉽게 이해하시도록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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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등급에 분류된 동물 중에는 우리가 동물원을 제외하면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한 사자, 표범, 치타, 아프리카코끼리, 기린 등 이런 동물들이 고라니와 같은 등급인 것입니다. 한국과 거리가 가까운 북한과 중국에서도 고라니는 정말 귀한 동물이었는데요.

북한에서 고라니는 유해 동물이 아니라 천연기념물. 중국에서는 자연보호구역에서 고라니 수십 마리가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장면을 포착해 당국이 고라니 개체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며 자랑스러워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국제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고라니가 왜 한국에서만 천대받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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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국에는 고라니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한국에 서식 중인 고라니의 개체수는 약 70만 마리, 전 세계 90% 이상의 고라니가 한국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은 땅이 큰 나라도 아닌데 개체수는 미친 듯이 많다 보니 당연히 고라니들은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먹이가 부족 해졌겠죠.

그렇다 보니 고라니들은 ‘가자, 인간들의 농장으로!’라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왜 유독 한국에만 고라니가 많은 걸까요? 1980년대 이후 한국에서 야생 호랑이, 표범, 늑대 등 맹수들이 자취를 감추며 고라니를 잡아먹을 천적이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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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도 없겠다 특기인 번식력을 한껏 발휘하다 보니 한국은 고라니 월드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고라니가 국제 보호종이지만 수렵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수렵이 가능해졌으니 개체수가 줄 만도 한데 여전히 유해동물로 불릴 만큼 어마어마한 개체수가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고라니는 산업적 가치가 1도 없습니다. 고라니 가죽을 사용할 수도 없고 고라니 고기는 정말 맛이 없죠.

하지만 언제까지나 고라니를 미워할 수는 없겠죠. 고라니도 엄연히 살아 있는 생명이고 결국 인간에 의해 파괴된 생태계가 지금의 현상을 맞는 것이니 미워하지만 말고 고라니와 공존할 수 있는 현명한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유학이라도 보내면 안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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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 네가 멸종 위기라고? 고라니보다 더 이해되지 않는 멸종 위기 동물. 출근길에도, 등굣길에도, 놀러가는 길에도, 그냥 집 밖에만 나가면, 아니 집 밖에 나가지 않아도, 창문만 쳐다봐도 100% 마주치는 동물인데 멸종 위기로 지정된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비둘기. 아마 오늘도 한 마리 쯤은 마주칠 것 같은데요.

한국에는 약 백만 마리의 비둘기가 살고 있습니다. 엄청 많죠. 이렇게나 많은데 도대체 왜 보호종인 건지 이해가 안 되실 겁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비둘기는 다 같은 종이 아닙니다. 길거리에 깔려 있는 별명마저 닭둘기인 비둘기들은 집비둘기로 유럽 원산인 바위비둘기가 개량된 종인데요. 오늘 주인공 멸종 위기 비둘기는 양비둘기라는 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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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비둘기는 집 비둘기와 달리 우리나라 토종 텃새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양비둘기가 겨우 백 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집 비둘기와 양비둘기 외형이 너무 비슷해 함께 유해 동물로 간주되어 멸종 위기인 동시에 퇴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집 비둘기와 양비둘기는 아주 자세히 봐야 차이점이 있는데요. 집비둘기의 경우 개량종이다 보니 다양한 털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양비둘기는 모든 개체가 동일한 깃털 색깔을 가졌습니다. 몸 전체가 회색에 날개엔 검은 줄 두 개, 허리가 흰색, 꼬리에는 넓은 흰색 띠예요. 설명만 듣다 보면 길거리에 널린 애들이 다 이렇게 생겼애데 생각되실 건데요. 아마 그 비둘기들은 양비둘기와 집 비둘기 교배로 태어난 교잡종일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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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토종 양비둘기를 볼 수 있는 곳은 한국에서도 한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국 멸종 위기 보건 센터는 우리 토종 텃새 양비둘기를 보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인간이 개량한 에 밀려 터전을 잃어버린 우리의 양비둘기 현재 한국에서 비둘기의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도 모두 인간의 잘못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때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각종 행사에 동원했는데요. 1960년대부터 시작된 비둘기 날려 보내기 행사는 2000년도까지 모두 90차례 매번 행사 때마다 날린 비둘기가 작게는 수백 마리 많게는 수천 마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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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날려 버린 비둘기를 모두 회수하기란 불가능했습니다. 자연으로 날아간 비둘기들이 지금 이렇게나 많아진 것인데요. 날려 보낼 때는 아주 예쁘고 좋았겠죠. 행사를 화려하게 꾸며 주는 비둘기의 모습에 모두가 즐거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야생동물을 인위적으로 인간의 즐거움에 동원한 결과 결국 우리는 비둘기와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비둘기는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나라가 많습니다. 평화의 상징 비둘기인데 인간의 잘못으로 평화가 아닌 혐오의 상징이 된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어 씁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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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 전 세계 오직 한국에서만 존재. 과거 동아시아에서 가장 흔한 야생 동물이었지만 지금은 오로지 한국에서만 흔한 야생 동물이 있습니다. 가창오리. 겨울철 새인 가창오리는 전 세계 약 99%가 겨울만 되면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흔한 오리였지만 무분별한 수렵 활동으로 개체수가 줄면서 세계 자연 보전 연맹에 적색 자료집 취약종으로 분류된 멸종 위기 조류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보호가 시작되며 개체수가 증가해 최근에는 관심 필요종으로 등급이 낮아졌다고 하는데요. 한국에게는 겨울마다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지만 한국에 오는 가창오리가 전 세계의 모든 가창오리 다 보니 이번에는 한국에서도 천덕꾸러기가 아닌 관심의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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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만 마리가 동시에 하늘을 날며 보여주는 가창오리의 군무는 정말 장관이라고 하는데요. 매년 금강호에 군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기 때문에 BBC의 다큐멘터리 ‘살아 있는 지구’에서도 소개되었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가창오리의 멋진 군무 한 번쯤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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