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우리 운전하다 가끔 이런 차 볼 때 있잖아요. ‘아니 뭐, 탱크가 지나가냐?’ 싶은 크기의 차들이요. 에스컬레이드나 네비게이터 같은 차를 예시로 들 수 있겠죠. 이런 차 옆에선 에이~ 팰리세이드도 그냥 얼라입니다 얼라. 그런데 최근에 이런 차가 국내에서 포착됐어요. 진짜 상당한 크기의 픽업인데요. 만약 이 차 보고, ‘주차는 어떻게 하려고?’ 이 생각부터 하셨다면, 네, 한국인이십니다. 그만큼 진짜 보자마자 입이 벌어지는 크기인데, 이건 대체 무슨 차일까요? 여러분들은 픽업 트럭 하면 가장 먼저 어떤 모델이 떠오르세요? 요즘은 렉스턴 스포츠라는 대답이 많이 나올 것 같은데, 국내만 생각하지 말고 시야를 좀 넓혀보자고요. 그럼 딱 떠오르시는 모델이 있을 겁니다. 네, 픽업트럭의 고향, 원조 픽업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이 모델이죠. 포드 F150입니다.
그럼 이제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실 거예요. “야, 그런데 이게 어떻게 F150이냐? 크기 다시 보고 와라.”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이 차는 F150은 아니에요. 그런데 F150과 엄청 밀접한 관계에 있는 차거든요. 그동안 저희가 픽업에 대해 많이 다뤘는데, 오늘 영상이 진짜 픽업의 교과서이자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픽업 좋아하시면 분명 좋아하실 내용이에요. 그럼 시작해 보죠. 포드의 스테디셀러, 포드의 대표 풀 사이즈 픽업 트럭이 뭔가요? 다들 어렵지 않게 대답하셨을 거예요. F150이죠. 2020년에는 43년 연속으로 미국 픽업트럭 판매 1위를 차지한 모델이기도 하고요. 여태까지 팔린 F150을 일렬로 쭉~ 세우면 적어도 지구 두 바퀴를 둘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F150 하나만 알았다면, 오늘의 이야기는 진짜 신세계가 될 거예요. 제가 장담할게요 먼저 소형, 중형, 풀 사이즈로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포드 안에서 말하자면, 소형이 매버릭, 중형이 레인저, 풀 사이즈가 F150이죠. F150 말고 F 시리즈로 크게 들어가 보면, 그 안에도 다양한 모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게 뭔지 좀 살펴볼게요. 여러분 혹시 F150 말고 F250, 350, 450 이런 모델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아마 생소하실 거예요. F시리즈 안에 있는 모델들인데요. 이 중에서 F250, 350, 450이 슈퍼 듀티라고 불리는 모델들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이 모델들은 F150에서 적재량과 파워를 보강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F150보다 더 큰 사이즈를 갖고 있는데요.
이 사진 보시면 어지간한 대형 화물도 전혀 무리 없이 견인하는 능력을 가진 걸 확인할 수 있죠. 포드 슈퍼 듀티 시리즈에는 3세대로 개선된 V8 6.7리터 파워 스트로크 디젤 엔진이 적용됩니다. 미국 3대 디젤 엔진으로 불리기도 하죠. 동급 최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하기도 하고요. 475마력의 최대 출력에 무려 1,050피트 파운드 힘에 달하는 최대 토크를 자랑합니다. 오죽 자랑스러웠으면 포드가 이 엔진을 두고 1,000파운드의 벽을 깬 엔진이라고 직접 말하기도 했죠. F350 같은 모델들은 직수입으로 들어온 차들이 가끔 중고차 시장의 매물로 나오기는 합니다. 사진들을 보면 진짜 크기가 어마무시하죠. 그냥 웃음만 나올 정도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슈퍼 위에 하나가 더 있는데 이건 헤비듀티라고 불립니다. F650, 750 같은 모델이 여기에 해당되죠.
헤비듀티는 사실상 국내에서 판매되는 메가트럭이나 트라고 같은 상용차 사이즈의 모델로 보시면 됩니다. 생김새가 일반 F150과 비슷해서 차량 사이즈가 쉽게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이 사진들을 보시면 어느 정도 대강 감이 잡히실 것 같아요. 아니, 지금 옆에 레인지로버가 있는데, 이건 무슨 그냥 스파크 세우는 것 같죠. 차 옆에 사람이 서 있는 모습을 보면, 그냥 웃음만 나옵니다. 이 정도면 한국 도로에서 주행하긴 어려워 보이죠. 포드 F 시리즈는 이렇게 그냥 단일 모델로만 파는 게 아니고요. 바디의 다양한 조합이 가능합니다. 사양에 따라 제공되는 엔진도 천차만별이죠. 하나의 차에 들어가는 엔진만 6가지예요. 거기에 캡 사이즈도 세 가지입니다. 이러면 경우의 수가 얼마예요 대체? 그런데 국내에 수입되는 신형모델들은 어떤가요? 당연히 이렇게 다양하게 싸그리 다 가져올 수가 없죠.
국내의 경우 대부분 랩터가 들어오다 보니까 F150 종류에 대해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여기 F시리즈 안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모델들이 있으니까, 얼마나 혼란스러워요? 그래서 국내에서 포착된 F350에 대해 물음표가 생겼던 거겠죠? 오늘은 픽업트럭의 본좌 포드 F 시리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더 살펴보려면 포드만 이런 건 아니고 쉐보레 역시 실버라도를 크기별로 나눠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미국인들의 트럭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으셨을 것 같아요. 전 세계 어느 시장에 가봐도 이런 모델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미국 하면 생각나는 게 픽업트럭인 것도 무리는 아니죠? 다른 나라도 좀 생각해 볼까요. 일본 차 하면, 차종으로는 경차, 하이브리드가 나름 나라를 대표하는 것으로 여겨지죠. 유럽은 왜건과 해치백이 인기가 많고요. 그럼 한국은 어떨까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조사는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차종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차종 뭐가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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