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 가지 종목을 분석해 보고 경기침체 위험지표를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늘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종목은 헬스케어 산업 ETF인 XLV입니다. 헬스케어 산업에서 가장 유명한 ETF라고 할 수 있고 배당도 1.58% 있습니다. 현재 주가를 보면 역시나 시장과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거의 상승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주가 특징을 보면 하락장이 시작한 22년 대비 거의 하락이 없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걸 가지고 있었으면 하락장에서는 큰 타격이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안정적이지만 큰 변동 폭은 없는 산업입니다.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는 어떨까요? 두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왼쪽 자료로 다들 아시다시피 고령 인구의 증가입니다. 고령 인구가 늘수록 당연히 건강 관련 문제도 많이 생기고 헬스케어 기업들의 매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자료는 앞으로 세계 인구 증가세인데요. 낮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세계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게 됩니다. 감소하더라도 2050년 부근부터 감소하게 됩니다. 인구수 증가 또한 헬스케어 기업들의 매출이 늘어날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약이나 헬스케어 제품들이 더 많이 팔리기 때문이죠. 물론 그만큼 식량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식량 산업에도 좋은 요인이 됩니다.
또한, AI의 발전이 헬스케어 기업들에 더 큰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엔비디아나 여러 AI 기업은 신약 개발 등을 위한 AI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신약 개발은 10년 이상 걸리며 실제 성공하는 비율은 그중 10%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러나 AI는 수많은 신약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그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x-ray, CT, MRI 검사 결과를 AI로 바로 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역시나 AI를 개발하는 반도체 회사들이 안 끼는 곳이 없는 듯합니다.
ETF를 별로 안 좋아하시면 단일 기업들도 있습니다. 보시면 헬스케어 섹터 중 가장 큰 시총을 가진 회사는 지금 보이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입니다. 앞서 보신 XLV랑 거의 비슷한 모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XLV 차트를 보면 2011년부터 절대 성장률이 낮은 섹터는 아닙니다. 꾸준히 우상향했고 하락장에서도 방어해 주면서 멘탈을 케어해주는 섹터입니다. 앞으로 인구는 더 빠르게 고령화되고 늘어날 것입니다. 과거보다 더 빠른 상승도 충분히 가능한 섹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은 최근 나온 뉴스인데요. 중국 전기차 회사 BYD가 올해 5월에 24만 300대를 처음으로 판매해 월가 24만 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한데 테슬라는 이미 작년에 제쳤습니다.
아래 자료를 보시면 작년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량 1위가 바로 BYD인데요. 테슬라를 제쳤습니다. 다만 이 자료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그리고 수소차까지 모두 포함한 판매율입니다. BYD의 판매량 약 50% 이상은 하이브리드 차량이기 때문에 전기차로만 따진다면 테슬라가 1위입니다.
어쨌든 이러한 중국 전기차들의 강세는 계속 지속될까요? BYD의 주가를 보면 여전히 높은 값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워런 버핏은 작년 8월부터 보유한 BYD 주식을 계속 팔고 있습니다. 다 판 건 아니지만 비중을 줄이고 있는데요. 참고로 워런 버핏은 2008년 처음으로 BYD 주식에 투자했고, 수익률이 20배에 가깝습니다.
왜 팔았는지는 따로 말하지 않았지만, 전기차 주식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은 자동차 시장은 경쟁자가 너무 많다면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애플 같은 기업에 투자하는 게 훨씬 낫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 전기차 시장이 좋지 않습니다. 그동안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올해 들어 보조금도 끊기고 판매 부진까지 겹치면서 현재 중국 전기차 생산 업체 70여 곳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2~3년 안에 중국 전기차 업체의 60~70%가 도산할 확률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확실하게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큰 전기차 회사들을 잘 봐야 할 듯합니다.
BYD도 이런 상황에서 계속 판매량이 많아지고 있지만 기술력이나 전체적인 상황을 봤을 때는 테슬라하고는 아직 비교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중국 전기차 관련 ETF는 투자하실 때 신중하게 하셨으면 좋겠고 전기차도 가장 크고 잘 나가는 테슬라가 더욱 강력한 입지를 차지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은 두 가지 지표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금, 이 차트는 탄소배출권 ETF KRBN입니다. 보시면 22년 이후 거의 최저점을 가리키고 있는데요. 테슬라가 탄소배출권으로 많은 매출을 내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매출이 안 좋아질 확률도 있습니다.
다만 최근 낮은 가격에서도 여전히 좋은 매출을 보여줬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덜 받은 듯합니다. 그러면 탄소 배출권의 가격이 왜 떨어지고 있을까요? 지금 보시면 탄소배출권 거래는 결국 기업에서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할수록 가격이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수요가 많아야 가격이 높아지는데 지금은 수요가 없다는 뜻이죠. 전 세계에 많은 공장이 안 돌아가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빅테크들은 이제 전고점에 왔는데 아직 제조업 공장들은 회복이 안 됐고 경기 침체를 가리키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경기침체가 회복된다면 탄소배출권 가격은 다시 올라갈 확률이 있습니다.
지금, 이 자료는 컨테이너 운임 지수입니다. 올해 3월까지의 자료고 현재는 3월보다 운임이 더 떨어진 상태인데요. 과거 수준으로 돌아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운임이 떨어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컨테이너에 실어서 보낼 물건이 없기 때문입니다.
앞서 본 탄소배출권 가격 하락과 비슷한 이유인데요. 공장을 돌려서 물건을 생산해 컨테이너를 통해 보내야 하는데 공장이 안 돌아가서 실어 보낼 물건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전 세계 경기가 안 좋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자료는 국가 간의 비즈니스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침체에 들어선 나라는 영국과 유로존인데요. 중국은 이제 경기침체를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한국, 브라질은 이제 막 경기침체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본 탄소배출권과 컨테이너 운임 지수 그리고 이 자료까지 보면 이제 전 세계 대부분 나라들이 경기 침체에 빠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스닥은 아직 회복하려면 꽤 멀었지만, 대부분의 빅테크들은 신고가를 뚫은 상태입니다. 애플은 현재 프리장에서 182달러를 넘으면서 신고가를 달성한 상태인데요. 오늘부터 세계 개발자회의인데 사람들이 많은 기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도 사람들이 경기침체를 예측하지 못했을까요? 많이 예측했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할 때 경기침체가 찾아왔습니다. 그렇기에 대부분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주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예상해서 선반영 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물론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과거와 똑같은 상황이 나올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몇몇 종목들의 상승 랠리와 그와 반대로 중·소형주들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경기 지표 그리고 아직 남은 금리 인상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앞으로의 매매 계획을 미리 세워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말씀드리지만, 미국 주식은 우상향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런 자료들과 다른 자료들을 통해 매도할 타이밍보다는 좋은 주식이 있다면 모아갈 타이밍을 분석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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