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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라고 생각했던 ‘이것’이 소중한 먹이? 먹어도 되나 싶은 걸 먹는 동물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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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대부분의 생물은 먹을 것을 가려 먹으며 살아갑니다. 그 와중에 저걸 먹어도 되나 싶은 것을 먹으며 살아가는 동물이 있는데요. 쓰레기로만 보이는 먹이를 먹고 살아가는 동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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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염수리

수염수리는 먹이 경쟁에서 큰 위협을 피하고자 다른 동물이 주워 먹지 않는 것을 먹게 되었는데요. 다른 동물이 먹다 버린 것을 먹습니다. 썩은 살점을 먹는 것도 아니며, 살 하나 없이 남겨진 뼈를 먹는 것입니다. 부리 끝에 검은 수염이 있고 쐐기 모양의 꼬리를 지닌 외모를 가진 수염수리는 다른 맹금류와 비슷하지만 먹이는 뼈만 먹는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동물의 사체도 아닌데 뼈를 어떻게 먹는 것인지 궁금한데요. 큰 뼈를 들고 날아오른 후 공중에서 뼈를 바위 위에 던지고, 그 충격으로 깨진 뼈를 삼켜 먹는다고 합니다. 뼈에는 영양분이 풍부한 골수가 있기 때문에 먹고살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도 골수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 먹죠. 충분히 생존할 수 있게 하는 먹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수염수리가 먹이 경쟁 과정에서 유혈 사태를 피할 수 있게 하는 먹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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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수염수리가 발견된 적이 있는데요. 상당히 거대한 맹금이 하늘을 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몸길이 1m에 날개 길이만 2.5m에 육박하고 몸무게는 7kg이기 때문에 많은 양의 뼈가 필요할 듯한데요.

뼈를 부순 후 통째로 삼켜 먹는 수염수리는 엄청난 소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위액으로 뼈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도는 뼈를 삼키기에 수월한 신축성을 지녔다고 합니다. 새끼 수리는 뼈를 통째로 삼키지 못 하지만 어미 수리의 보살핌이 필요한 단계를 지나면 뼈를 소화할 수 있는 위산과 소화효소 그리고 식도를 갖추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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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혈목이

유혈목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꽃뱀으로, 독이 없는 뱀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독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동물입니다. 유혈목이의 독은 2가지라고 합니다. 독니에 있는 독은 입 안쪽에 있는 독으로 유혈목이가 직접 생성하는 독입니다. 그다음은 목덜미에 있는 독샘에 들어찬 독인데요. 이건 유혈목이의 것이 아닙니다. 이 독을 얻기 위해 유혈목이는 먹어도 되나 싶은 동물을 잡아먹는데요. 그것은 바로 두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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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는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강력한 독을 지닌 동물인데요. 유혈목이는 이런 동물을 잡아먹습니다. 두꺼비의 독은 부포톡신과 부파제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강력한 독성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혈목이는 두꺼비 독에 대한 내성이 있어 두꺼비를 잡아먹은 후 그 독을 목 주변 독샘에 저장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소리나 족제비 같은 동물이 유혈목이의 뒷덜미를 물면 독에 중독될 수 있죠. 다른 동물의 독을 이용해 살아남는 유혈목이가 상당히 지혜롭다고 느껴집니다. 먹어도 되나 싶은 두꺼비를 유용한 방어 수단으로 재활용한 유혈목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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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물의 독을 사용하는 동물이 참 많은데요. 바다 민달팽이의 어느 종은 물속에 있는 조류를 섭취해 독을 흡수하여 자신의 방어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이 민달팽이가 섭취하는 조류에는 수십 가지의 독성 물질을 만들 수 있는 미생물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류는 미생물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미생물은 조류를 보호하기 위한 독을 만들어 제공한다고 합니다. 공생관계인 것이죠. 이 바다 민달팽이만 조류를 먹어 독을 농축해 10배 가까이 진한 독으로 만들어 무기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독을 만들기 위해 독을 먹는 동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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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밀웜

밀웜은 우리가 키우는 동물의 먹이로 활용됩니다. 도마뱀, 고슴도치 등 많은 동물에게 유용한 영양분이 되어 줍니다. 밀웜은 딱정벌레가 되기 전의 애벌레 시기를 말하는데요.

이들은 다른 동물이 먹지 않는 것을 먹습니다. 이걸 먹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바로 스티로폼입니다. 우리에게는 음식이 아닌 물건이지만 밀웜에게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밀웜의 장내 박테리아는 스티로폼을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분해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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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웜에게 스티로폼을 한 달 동안 먹인 실험이 진행된 적이 있습니다. 그 결과 스티로폼의 절반을 이산화탄소로 바꿔 배출했고, 나머지는 대변으로 배설했다고 합니다. 대변을 조사해 보니 흙으로도 쓸 수 있을 만큼 안전했다고 하죠.

그만큼 강력한 소화 능력을 지닌 애벌레인데요. 밀웜의 특성을 이용하면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또한 보이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도 밀웜을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놓은 적이 있었는데, 다음 날 구멍을 뚫고 수십 마리가 탈출하여 머리가 어지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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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악어

악어는 늪지대에 살며 늪에 빠진 동물을 사정없이 찢어 먹는 잔혹한 동물입니다. 악어 또한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을 먹어 충격을 주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돌입니다. 정말 돌을 주워 먹습니다.

악어가 먹잇감을 잘게 씹어 먹지 않고 삼키기 때문에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돌을 주워 먹는다고 합니다. 이것을 위석이라고 부르는데요. 많은 동물이 모래주머니에 돌을 저장하여 먹이를 으깨 소화하죠. 돌이 이빨 대신 먹이를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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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가 삼킨 위석의 경우 먹이의 소화를 도와주기도 하지만 물속에서 악어의 균형과 부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돌을 먹어야 하는 것인데요. 타조의 경우 10cm가 넘어갈 정도로 큰 돌을 삼킨다고도 하죠. 지금까지 먹어도 되나 싶은 것만 주워 먹고 생존하는 동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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