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요정 뷔티크입니다. 내돈내산으로 구매한 후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하던 인체 공학 마우스가 바로 로지텍 MX 버티컬입니다. 군데군데 흔적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저 뷔티크의 손이 되어 열일해줬던 아이입니다.
로지텍 MX 에르고라고, 트랙볼이 들어간 마우스도 써 봤는데요. 엄지손가락으로 트랙볼을 굴리는 게 영 적응이 되지 않아서 조작 방식이 상대적으로 심플한 이 제품을 골랐습니다.
일반적인 마우스는 손바닥이 아래로 향하게 잡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손목에 부담이 상당히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터널 증후군도 이렇게 부자연스러운 포즈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손목을 돌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이 제품도 단점이 있으니, 서양인에게 최적화된 사이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인 손에는 조금 크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인체 공학 버티컬 마우스인데 사이즈가 완벽하게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단점을 개선한 신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이 제품. 로지텍 리프트 버티컬 에르고노믹 마우스입니다. 명칭에 MX가 빠지고 리프트가 들어갔다는 게 눈길을 끕니다. 이 제품을 미리 체험해 보고 경험을 공유해 드리고 싶어서 제품 증정 조건으로 협찬을 받았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한번 개봉해 보겠습니다. 박스가 굉장히 작아졌네요. MX 버티컬과 리프트 버티컬. 박스 크기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 한 2.5배 정도 차이 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작아진 건 역시 물류비용을 줄여서 원가를 절감하겠다, 이런 의지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하나는 블랙, 하나는 화이트, 핑크 색상은 제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뜯으실 때는 박스 상단 꽁다리 부분을 빼시고요. 박스 상단에 접힌 부분을 펼쳐서 안에 들어 있는 상자를 통째로 빼시면 됩니다.
설명서가 있기는 한데 설명서 빼고 본체만 들어가 있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정확한 색상 명은 페일 그레이 그리고 그래파이트입니다. 편의상 화이트와 블랙 이렇게 부르겠습니다. 양옆에 버티컬 리프트를 놓고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손을 올렸을 때 딱 가려지는 그런 사이즈. 기존 제품 같은 경우는 손가락을 다 올리면 옆 부분이 남게 되죠. 이게 동양인이 아니라 서양인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 부분이 남게 되는 겁니다.
잘 미끄러져요. 전체적으로 표면이 맨들맨들하기 때문에 이게 잘 미끄러집니다. 땀이 안 찰 것 같아 편하게 쓸 수 있다, 이런 건 장점이고요. 잡았을 때 그립감이 좀 떨어질 수 있겠다, 이런 건 단점이겠어요. 기존 제품은 이렇게 탁 잡히는 그립감은 좋아요. 그런데 보시는 것처럼 오염이 굉장히 잘 되는 부분도 있고, 좀 끈적끈적합니다. 여름에 사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손에 땀이 많다 보니까 사용하면서 좀 불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일장일단이 있다고 볼 수 있겠어요.
전체적으로 전작의 특징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 모양을 그대로 본떠 부드럽고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고, 최대 3대의 디바이스를 연결해 버튼 하나로 기기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이지 스위칭’과 듀얼 모니터처럼 PC를 넘나드는 ‘플로우’ 기능을 지원합니다. 전작 대비 차이점은 크게 8가지입니다.
첫 번째, 아시안 핏으로 설계되었습니다. 57도 수직 각도로 손목 부담을 최소화했고 한국인 손에 맞게 제작된 인체공학 버티컬 마우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앞뒤로 가기 버튼을 쉽게 누를 수 있게 개선되었다는 게 확실히 체감됩니다. 살짝 돌출되어 있어서 좀 더 누르기가 편해졌어요. 다만 눌렀을 때 감촉이 약간 장난감처럼 가벼운 느낌이 있다는 게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다양한 색상을 제공합니다. 최근 출시된 로지텍 MX Keys Mini와 마찬가지로 그래파이트, 페일 그레이, 로즈핑크 색상 중 선택을 할 수 있는데 깔맞춤으로 데스크 셋업이 가능합니다.
세 번째 AA 건전지를 이용합니다. 배터리 충전 방식을 선호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하는 게 꽤 번거로웠기 때문에 이와 같은 변화가 이루어진 게 상당히 반가운 부분입니다. 하단 부분을 이렇게 누르면 이렇게 커버가 분리됩니다. AA 건전지를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 AA 건전지 하나만 장착해도 최대 24개월을 쓸 수 있다고 하니 배터리 걱정 없이 무심하게 쓸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버튼 위치가 일부 달라졌습니다. 흔히 DPI 버튼이라고 부르는 커서 스피드 스위치가 로지텍 로고가 있는 상단에서 휠 아래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기존 제품은 상단에 있고, 버티컬 리프트 같은 경우 휠 밑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렇게 잡은 상태에서 DPI 버튼 누르는 게 쉽진 않았거든요. 이렇게 휠 버튼 밑으로 이동한 게 버튼 활용성 측면에서는 조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다섯 번째, 무소음 환경 구축에 유리해졌습니다. 기존 제품 같은 경우 딸각거리는 소음이 상당히 컸습니다. 소리가 엄청 크죠. 리프트 버티컬 같은 경우 무소음 클릭, 무소음 스마트 스크롤 휠이 적용되어 클릭 소음이 90% 이상 감소했습니다. 클릭감이 명확하지 않다는 게 조금 단점일 수 있는데 저 뷔티크처럼 정숙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싶은 분에게는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버튼을 눌렀는지 안 눌렀는지 모를 정도로 소음이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도서관과 같이 극도의 정숙함을 요구하는 공간에서 사용하기 딱 좋은 그런 버티컬 마우스입니다.
여섯 번째, 로지볼트 수신기가 포함됩니다. MX Keys Mini 같은 경우 고가 제품인데 수신기가 빠져서 상당히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으니 체감 가격이 낮아지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 무선 방식으로만 쓸 수 있습니다. 로지텍 MX 버티컬은 앞쪽에 충전 겸 유선 연결이 가능한 USB-C 단자가 있지만 로지텍 리프트 버티컬은 제품에 단자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로지볼트 수신기를 제공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여덟 번째, 출고 가격이 낮아졌습니다. 로지텍 MX 버티컬은 119,000원인데, 로지텍 리프트 버티컬은 79,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확실히 MX 버티컬에 비해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로지텍 MX 버티컬에 비해서 무게 중심이 하단부에 있는 느낌이에요. 실제로 이렇게 사용해 보면 좀 묵직하다 이런 느낌이 들고요.
개인적으로 느낀 아쉬운 점을 몇 가지 얘기해 보면, 이지 스위칭 버튼이 바닥에 있다는 게 은근 거슬립니다. 저 같은 경우 1번 맥, 맥, 2번 윈도우, 3번 아이패드로 놓고 쓰는데 작업 도중에 마우스를 들고 버튼을 누르는 과정에서 몰입이 깨지게 됩니다. 만약 로지텍 M720처럼 측면에 버튼을 뒀다면 더욱 편하게 쓸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치명적으로 느껴진 단점도 있었습니다. 자석이 내장된 데스크 매트에서는 정상적인 사용을 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로지텍 MX 버티컬과 달리 자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원활하게 움직이는 것 자체가 상당히 힘듭니다. 이럴 경우 마우스 패드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리니 이 부분은 꼭 알고 계시는 게 좋겠습니다.
크기와 더불어 체감하는 변화가 가장 큰 부분이 바로 휠입니다. 로지텍 MX 버티컬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휠이 뻑뻑하고 부자연스럽다는 부분이었죠. 로지텍 리프트 버티컬은 휠이 좀 더 쾌적하게 움직이게 변경되었습니다. 정교한 조작 측면에서는 전자가 좀 더 나을 수 있지만, 마치 스케이트를 타는 것처럼 쭉 미끄러지는 쾌적한 스크롤을 원한다면 후자가 훨씬 더 낫다고 보면 됩니다.
먼저 로지텍 MX 버티컬, 좀 뻑뻑한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 리프트 버티컬로 한번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딸깍거리는 소리가 살짝 들리는데요. 그런데 확실히 MX 버티컬보다는 굉장히 정숙합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스크롤의 속도입니다. 확실히 쾌적하죠. 속도가 훨씬 더 빠릅니다. 가속도가 쭉쭉 붙는 느낌. 마치 60Hz에서 120Hz로 높아진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반가운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손이 좀 크신 분은 기존의 로지텍 MX 버티컬 사이즈가 인체 공학적인 그립감을 제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뷔티크 같은 경우 손 크기가 지극히 평균 수준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변화가 만족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손 크기에 따라서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꼭 알아두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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