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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코인 대신 ‘강남 권리금’ 바닥일 때 창업한 30대 술집 사장님

30대자영업자이야기 휴먼스토리

저는 34살이고, 작년에 주식이랑 코인이 엄청 핫할 때 저는 그런 쪽은 잘 몰라서 집이랑 차 다 팔아 영끌해서 이 가게를 차린 사람입니다. 거의 제 인생 모든 걸 다 끌어서 몰빵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집 전세금까지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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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장사하는 게 꿈이었는데, 코로나로 강남 권리금이 거의 반의 반토막 정도 났거든요. 여기가 강남 70평인데, 권리금 3,000만 원이라고 해서 낼름 주웠죠. 창업 비용은 한 3억 정도 들어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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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이는 서른 살입니다. 초기 자금 3억이 없었는데, 회사 퇴직하기 전에 대출 몰래 받고, 타고 있던 차 팔고, 집 전세 보증금 빼고… 그래도 모자라서 동업자 친구랑 같이하자고 해서 반반씩 해서 영혼의 몰빵을 쳤습니다. 지금 원룸에 월세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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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하는 알바생이 꽤 많은데, 저희 가게가 크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손님들 케어하려면 알바생이 많아야 해요. 매장을 크게 한 이유는 동업이니까 둘이 나눠 먹기도 해야 해서도 있죠.

근데 처음에 가게를 차린다는 게 돈만 있으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해 보니까 진짜 머리가 터질 정도로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이게 혼자였으면 절대 못 했을 건데, 둘이서 하다 보니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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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매출은 보통 평일에는 한 200만 원 정도, 주말에 많을 때는 370만 원까지도 나와요. 코로나 때문에 영업 제한도 있지만, 제가 술을 좋아해서 그냥 팔면서 나도 끝나고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술집을 차렸어요. 동업하는 친구랑 일주일에 한 여섯 번 정도 술을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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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하면서 제일 문제가 많이 되는 게 금전적인 부분인데, 서로 좀 손해도 감수하고 친동생, 친형 같이 지내면서 극복하고 있죠. 장사하면서 아직 하루도 못 쉬었다는 게 가장 힘들어요. 제가 창업이 처음이다 보니까 하루라도 쉬면 가게가 잘 돌아갈까 걱정도 되고… 그래서 아직 하루도 못 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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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 뽑고 나서부터 쉬려고 해요. 본전이면 1억 5천만 원 정도니까… 그거 다 뽑으려면 1년은 못 쉬겠는데요? 이게 바로 동업의 단점입니다.

동업자 친구도 하루도 못 쉰 거죠. 하루 먼저 쉰다고 하면 그때부터 싸움 시작인 거죠. 근데 이게 단점이자 장점이에요. 왜냐하면 서로 압박도 되고, 조금 서로의 눈치도 보면서 농땡이 안 피우고 열심히 하게 되는 장치 같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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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대박 나신 분들이 많았잖아요. 저는 그때 주식도 없고, 코인도 없고, 집도 없어서 소외감이랑 박탈감을 많이 느꼈는데, 가게에 투자한 만큼 꼭 열심히 해서 대박 가게로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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