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이번에 환골탈태 수준의 신형 코나 2세대를 보러 왔습니다. 외부 디자인과 실내는 이전 콘텐츠에서 알려드렸는데, 이번에는 소형 차량의 단점인 2열 공간은 과연 어떨지 살펴보면서 다른 차량과도 수치를 한 번 비교해 볼게요.
추가적으로 차박 공간도 체크해 달라는 문의가 있어서 함께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열은 공간 너무 중요하죠. 처음 앉았을 때 편안합니다. 이번에 슬림 시트가 적응됐다고 해서 불편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아이오닉 5의 슬림 시트는 조금 불편한 느낌이 있었어요. 하지만 실제 운행도 해 보고, 장시간 시승해 봤을 때 코나의 시트는 충분히 편안하고요.
레그룸 공간은 충분하게 나오네요. 치수를 재 봐야죠. 여유롭게 앉았을 때 무릎 앞의 공간은 18cm 정도가 나오고요. 시트의 높이가 너무 뜨거나 아니면 낮아서 허벅지 아래를 못 받쳐주는 경우가 있는데, 편하게 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앞좌석 시트의 높이는 바닥부터 높이가 한 12cm 정도 나와요. 이 공간이 12cm면 어떤 게 가능하냐면 뒷좌석에 앉아있다가 앞좌석 아래로 발을 넣으며 다리를 펼 수 있게 되죠. 그래서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준다는 점이 좋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 하나가 바로 헤드룸 공간이죠. 헤드룸 공간은 주먹으로 쟀을 때 2개까지는 안 들어가고, 1개 반 정도가 남기 때문에 헤드룸 공간은 분명히 그랜저보다 괜찮고요. 키가 185cm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시트 등받이는 2단계 각도 조절이 돼요. 1단으로 당겼을 땐 한 4~5cm 당겨지고, 뒤로 눕혀놓고 사용했을 때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1단의 기울기는 수입차 정도의 기울기를 제공하고, 저라면 2단으로 놓고 사용할 것 같네요.
좌판의 길이는 실용 부분으로 측정한다면 49~50cm 정도가 되네요. 다리 부분을 그래도 잘 받쳐주죠. 시트가 작은 시트가 아니에요. 이 정도면 시트의 크기도 괜찮고요.
캐스퍼 같은 차량들 타보시면 비슷해 보이지만, 시트 자체가 작기 때문에 레그룸이 넓어지는 거라서 실질적인 공간 확보가 안 됩니다. 코나의 시트는 이 정도면 괜찮다고 평가할게요.
2열에도 송풍구 기능이 제공됩니다. 디자인은 보통인데, 라임 색상이 덧대지면서 굉장히 고성능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고요. 아랫부분에 C타입 충전 포트 2개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핸드폰 등의 물건을 쉽게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됩니다.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신형 코나는 소형의 기준으로 본다면 충분하지 않나 싶어요.
헤드룸의 정확한 치수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줄자로 치수를 재보겠습니다. 시트에서 헤드룸까지 거의 수직으로 놨을 때 93cm네요. 이 정도면 정말 SUV 정도의 공간이 나오네요.
트렁크 공간도 체크해 보겠습니다. 트렁크는 가벼운 조절식 덮개가 제공되고요. 트렁크는 휠 하우스 기준으로 너비는 103cm, 그리고 2열 좌석부터 트렁크 끝까지 82cm 정도 나와요. 그리고 한쪽으로 자투리 공간도 있습니다. 신형 코나는 정말 공간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트렁크 측면부에 용품을 걸거나 추가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요. 바닥을 열어보면 스페어타이어를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네요.
그리고 차박을 위한 2열 공간 조절을 요청하신 분들이 있어서 차박이 가능할지 제가 한 번 누워보겠습니다. 제 키는 176cm로, 대한민국 표준이고요. 머리 쿠션을 여기에 보강한다고 봤을 때 제 발끝이 차 밖으로 나오네요.
차박 공간은 실질적으로 이 트렁크를 개방하고 사용하시거나 앞의 1열까지 접는다면 가능한데, 신장이 175cm 이상 되시면 이 공간은 좀 좁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는 시승 콘텐츠 준비해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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