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왜 떡상했냐?" 순식간에 떡상해버린 이 유튜버의 정체는?

안녕하세요, 포비예요!

어그로와 빌드업 장인이라고 불리는 라디유님이 라이징 스타가 된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2019년에 방송을 시작한 라디유님은 2020년 연말이 되어서도 유튜브 구독자가 8천 명에 불과했습니다. 라디유님은 2020년 연말 방송을 할 때, 2021년 목표를 구독자 3만 명으로 잡았다고 하죠.

그런데 갑자기 라디유님의 유튜브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5월에 유튜브 구독자가 5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거기다 9월에는 구독자 10만 명까지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10만 명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구독자가 늘어나서 2021년이 끝나기 전 구독자 15만 명을 달성했는데요. 현재도 계속해서 구독자가 늘어나고 있는 라디유님의 채널은 무려 23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고 하죠.

라디유님이 이렇게 많은 구독자를 가진 인기 스트리머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어그로와 빌드업’이라고 합니다. 라디유님은 영상을 업로드하기 전 커뮤니티를 통해 썸네일과 글로 영상을 예고하는데요. 이 글을 통해 시청자들이 영상을 궁금하게 만들고, 결국 궁금함을 참지 못한 시청자들이 영상을 보게 만들죠.

그리고 또한 이 예고는 유튜브 업로드를 할 때 뿐만 아니라 생방송을 진행할 때에도 올라오는데요. 굉장히 궁금해할 만한 글을 짧게 적어 시청자들은 라디유를 ‘어그로 장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죠.

하지만 라디유님은 어구로를 끄는 능력 말고도, ‘빌드업 능력’도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일상 이야기를 하거나 고민을 이야기하다 갑자기 원래 준비했던 콘텐츠를 진행하면서 여유있게 일상 이야기를 듣고 있던 시청자들을 갑자기 준비한 콘텐츠에 집중하게 끔 만든다고 하죠.

이런 능력들 덕분에 라디유님은 생방송, 유튜브 모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빌드업이나 어그로의 단점도 있었는데 많은 빌드업과 어그로에 당한 시청자들이 라디유님의 말을 잘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시로 라디유님이 조금 진지한 말을 하려고 하기만 해도 시청자들은 ‘이거 빌드업 아니야?’라고 의심부터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라디유님의 또 다른 매력은 방송에 대한 집념인데요. 굉장히 성실하게 유튜버와 생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라디오님.

10시간 동안 링피트 게임을 한 적도 있고, 생방송 때 “내일 방송을 쉬겠다”라고 말했지만 휴방 공지를 올리지 않았다고 다음 날 방송을 켠 적도 있죠. 방송에 대한 집념과 오기가 대단해서 트수들이 말리는 경우도 많았지만 본인이 정한 규칙이나 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요.

하지만 시청자들이 모두 알고있는 라디유님에 대한 하나의 인상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귀차니즘’인데요.

“라디유님의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냐?”라는 질문을 드리자, “눈 떠보니 라디유가 되어있었어요.” 라고 답변하기도 했죠. “게스트 초대에 제한이 없는 상황이라면, 누구를 초대해서 어떤 방송을 하고 싶느냐?”라는 질문에는 “라디유 한 명을 더 불러서 방송 대신시키고 저는 자러 갈래요.”라고 답변하면서 방송에 대한 집념과 반대로 ‘귀찮아’ 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 주죠.

거기다 방송에서도 귀찮아 하는 모습도 있다고 하는데요.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귀찮아서 방송 카테고리를 잘 바꾸지 않는다고 하죠. 그래서 라디유님의 방송 카테고리는 ‘저스트 채팅’ 비율이 90%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런 귀차니즘 때문에 북한과 연관되어 있었던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구독자 10만 명을 넘긴 뒤 실버 버튼을 신청할 때, 한국이 아닌 북한으로 실버 버튼을 신청해 버렸다고 하죠.

하지만 아직 실버 버튼을 다시 신청하지 않고 있어서 ‘북디유’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방송의 지각도 굉장히 많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생방송을 하는 날은 거의 매일 지각을 한다고 해요.

그래도 많은 시간을 지각하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10분 내에 방송을 한다고 하죠. 라디유님이 방송에 심각하게 늦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시청자들은 오히려 라디유님이 생방송에 지각하는 걸 ‘정품 인증’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오히려 방송을 정시에 켠다면 사람들은 오히려 ‘어색하다’라고 할 정도라고 하니까 말이죠.

라디유님도 ‘정품 인증’밈에 대해 알고 계셔서 일부러 정시에 방송을 켠 뒤에 채팅창만 열어놓고, 5분 뒤에야 방송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시청자들이 라디유님에게 재미를 느끼는 또 하나의 부분은 ‘상상하지 못한 사건’이라고 합니다.

상상하지 못한 사건이 왜 매력이냐 하면, 라디유님은 매 방송마다 신기한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굉장히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다 보니 유튜브 영상들도 하나의 공통된 주제가 있는 게 아니라 굉장히 다양한 주제로 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다고 하죠.

특별한 경향이 없어서 영상들의 공통점은 ‘라디유님 출연함’ 외에 거의 없다 보니, 라디유님도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이 채널은 뭐하는 채널이지?’라고 한탄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재미있게 잘 만들어내다 보니 라디유님의 유튜브 채널에서 조 수가 높은 영상들도 굉장히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염라대왕 라면을 먹는 영상은 조회수 100만 회를 넘겼고, 노래를 부르는 영상도 굉장히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죠. 게임을 하는 영상, VR로 코카인 댄스를 추는 영상들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지만 라디유님의 생방송과 유튜브가 성공적으로 잘 운영되는 이유가 있는데요. 준비한 콘텐츠 쪽으로 방송 분위기를 만들고 매일 방송을 하기 전 가이드라인을 잡아두고 방송을 진행하는 등 라디유님의 노력과 실력이 있기 때문이죠.

다양한 콘텐츠로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유튜브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이유는 라디유님이 ‘이것저것 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스트 채팅, 라디오, 게임, 노래방 등의 콘텐츠를 진행하는 라디유님은 방송 콘텐츠를 문제없이 진행하면서 많은 영상들을 재미있게 만들어냈습니다.

게임 방송을 하는 경우에는 분석을 하거나 연구를 하고 방송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서 창의적인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이런 노력들 덕분에 여러 가지 기록들을 세우기도 했죠.

La Madriguera라는 게임을 2초 03이라는 시간 만에 클리어하면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안마기를 이용해 마우스를 혹사시키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죠. 또한 이런 매력들은 본인 방송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스트리머와 방송을 하는 경우에도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해요.

하지만 다른 스트리머를 공격하다가 두들겨 맞는 경우 대부분이며, 가끔은 시청자들에게도 두들겨 맞아 ‘트위치 최고의 샌드백’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는 것도 라디유님의 장점이지만 목소리도 라디유님만의 매력이라고 하죠. 라디유님은 목소리가 두 개라고 하는데, 라디유 목소리라고 불리는 평소 목소리와 시리유라고 불리는 콘셉트 목소리.

이 2개의 개의 목소리로 방송을 진행한다고 하죠.

평소에는 개성있는 귀여운 목소리로 방송을 진행하지만 다른 스트리머분들과 같이 방송을 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경우에는 아나운서 톤의 목소리인 시리유 목소리로 방송을 진행한다고 하죠. 평소 목소리는 개성있는 목소리인 라디유 목소리로 하며, 발성을 배우기 위해 성우 학원에 다녔을 때 시리유 목소리 내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리유 목소리가 목에 무리를 많이 준다고 하여, 시리유 목소리를 오래 듣지는 못한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시리유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 채팅창이 ‘극락’으로 도배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시리유 목소리가 나오는 부분을 따로 정리해 두는 댓글도 달린다고 하죠.

개성 있는 라디유 목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귀엽다라는 반응도 많다고 하니 라이징 스타가 될 수 밖에 없는 매력들을 모두 갖추고 계신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디유님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물어 보았는데요.

매우 확실한 이상형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소소하게 단 거 좋아하고, 매운 거 좋아하고, 뭔가 내가 배불러도 내 앞에서 간식 먹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그리고 웃는 게 예뻤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너무 장난기가 많은 것보다 어느 정도 중후하고 진지한 모습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