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무쇠네 집에서 훔쳐온 키친아트 와플기계를 가지고 왔는데요. 여기에 다른 음식 재료들을 넣어보려고 해요.
제가 터리랑 함께 편의점을 털어왔어요. 한 번 볼까요?
와플 기계에 이 재료들을 넣고 볼 건데요. 얼마나 맛있어질지 너무 기대돼요. 저는 삼각김밥이 진짜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터리는 만두를 선택했어요. 근데 아직 얼어있으니까 삼각김밥부터 해볼게요.
삼각김밥을 넣고 와플 기계를 닫아버렸어요.
삼각김밥이 와플처럼 됐어요. 진짜 바삭 바삭해! 대박!
삼각김밥 와플맛은 바삭바삭한 누룽지 같아요. 맛있어요.
이번엔 만두를 넣어볼게요. 꽝꽝 얼려있는데 과연 될까?
너무 기대돼요. 넣자말자 지글지글 소리 대박이에요.
아직 안 녹아서 누르는 게 너무 힘들어요.
자, 완성! 만두가 미니와플이 됐어요. 진짜 맛있을 것 같아. 와, 이거 야식으로 진짜 대박일 것 같아요.
음, 진짜 더 맛있어. 완전 맛있어요! 진정한 겉바속촉!
햄버거 해볼 건데요. 솔직히 말해서 잘 모르겠어요. 뚱뚱해서 어렵지 않을까?
와우! 모양이 이상한데? 잘 된 거 맞죠?
빵이 진짜 바삭바삭해요. 그리고 잘 안 잘려요. 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햄버거는 그냥 먹는 게 괜찮은 것 같아요.
햄버거 따뜻하게 먹고 싶으면 그냥 전자레인지 돌리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이번엔 3색 오징어입니다. 납작하니까 잘 눌려요.
조금 타긴 했는데 괜찮을 것 같아요. 약간 맥주 안주 같이 됐네요.
무엇이든 자르는 장미 가위 등장!
하지만 우리가 구운 오징어는 잘 못 자르네요.
이가 나갈 것 같아요. 좀 덜 구웠어야 했다. 너무 바짝 구운 것 같아요.
무슨 느낌이냐면, 녹말 이쑤시개 알아요? 녹말 이쑤시개가 안 녹는 느낌입니다.
모든 걸 와플화 시켜 주겠어!! 이번엔 삼겹살이다!
과연 와플 기계에 살아 남을 수 있을 것 인가?
삼겹살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왠지 이번 건 잘 될 것 같아요. 소리 지글지글 장난 아닙니다.
고깃집에서 벌집으로 칼집 낸 삼겹살 있잖아요. 약간 그런 느낌이에요.
대박이야 진짜 맛있어! 고기를 못 굽는 사람들한테 유용할 것 같아요.
이번엔 전 입니다.
터리네 엄마가 싸준 건데 망칠까 봐 불안해요. 살짝 탄내가 나요.
와, 앞으로 전은 전자레인지로 데울 필요 없어요.
와플 기계만 있으면 다 구울 수 있어! 진짜 대박, 완전 바삭바삭해요!! 이거 할머니댁에 가져가야겠어요. 겉바속촉의 정석입니다.
마지막으로 녹두전을 넣어볼게요.
어쩜, 이렇게 와플 기계에 크기가 딱 맞죠? 예쁘게 됐으면 좋겠다.
와, 완벽해요. 이건 진짜 와플 같아요. 이거 진짜 역대급 아닌가요? 잘 만든 것 같아요. 뿌듯해~!
확실히 전자레인지에 그냥 넣어서 먹는 것보다는 여기 그냥 눌러서 먹는 게 훨씬 바삭바삭하고 맛있는 것 같애. 정말 엄마가 방금 한 것 같은 맛이에요.
다 먹었으니 청소해야겠죠? 근데 와플 기계라 청소하는 게 좀 빡세네. 그리고 손도 아파요. 구석구석 다 들어갔어요. 무쇠가 안 쓰는 이유를 알겠어요. 귀찮아서 안 쓴 거야.
만든 요리는 친구들과 맛있게 먹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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