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만든 소형 미니밴, T 클래스가 공개되었습니다. 벤츠가 만들면 기준이 되고, 삼각별이 달렸다는 이유만으로 수천만 원의 가격을 더 지불하기도 하죠. 소형 미니밴, T 클래스는 어떤 차량인지 디자인, 파워트레인, 플랫폼까지 빠르게 알아볼게요. 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벤츠가 드디어 T 클래스 미니벤을 공개했네요. 공개 전부터 가성비 미니밴이 출시된다고 알려지면서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렸는데요. 벤츠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T 클래스는 병아리 같은 노란색 색상 때문일까요? 멋지다는 인상보다는 귀엽다는 인상을 먼저 받게 되네요.
작아 보이는 차량의 사이즈부터 알아볼게요. T 클래스의 전장은 4,498mm고, 4,500mm가 안 되는 정말 작은 사이즈의 미니밴입니다. 이 정도 사이즈는 국내 대표 미니밴인 카니발 5,155mm보다도 한참 작고요. 중형 SUV 산타페, 4,785mm보다도 30cm가 작은 사이즈인데요. 심지어 한 체급 낮은 준중형 투싼은 4,630mm인데 이 차량보다 작다 하니 과연,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미니밴이 맞을까 이런 생각부터 하게 되네요. 잠시 디자인을 보면 2열 도어가 슬라이딩 방식으로 작동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분명히 활용성이 높은 미니밴은 맞는 것 같은데요.
미니밴에 제공되는 슬라이딩 도어를 구분하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2열 도어 쪽 손잡이를 잘 보시면 손잡이의 위치가 다르죠. 원래는 뒤쪽에 위치해야 하는데 이렇게 앞쪽에 위치하고 있고요. 두 번째는 슬라이딩 도어 레일이 외부에 이렇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딱 비슷한 사이즈의 차량을 찾으면 국내에는 출시가 되지 않지만, 인도 시장에 최근 부활한 기아의 카렌스와 비슷한 사이즈인데요. 카렌스의 전장이 4,540mm인데 이보다 한 4cm 정도 작은 사이즈가 바로 T 클래스 미니밴입니다.
미니밴을 이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공통적으로 말하는 옆으로 열리는 방식의 슬라이딩 도어는 미니밴에서 최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국내의 도로 환경, 특히 좁은 주차환경에서 아무리 좁아도 커튼처럼 옆으로 열리기 때문에 탑승자가 오르고 내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죠. 이렇게 작은 차량에도 슬라이딩 도어를 제공해 준다면 너무 좋겠는데… 국내에서는 아쉽게 찾아보기가 힘들고요. 소형급에서는 딱 한 대가 있죠. 바로 기아 레이에서 이런 방식의 슬라이딩 도어가 2열에 장착돼 있습니다. 덕분에 가장 작은 사이즈의 경차급 차량이지만 차박부터 무궁무진한 활용성을 보여 주는 차량이죠.
T 클래스의 전폭은 1,859mm고요. 전고는 1,811mm로 투싼 정도의 전폭과 전고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운전하기에도 한층 편리하죠. 실내 공간을 가늠하는 중요한 수치는 바로 휠베이스인데요. 2,717mm의, 준중형 투싼 정도의 휠베이스를 갖추고 있는데 소형 SUV 만한 전장인 이 정도로 넓은 휠베이스가 제공되다니 놀라운데요. 측면에서 보면 전면 오버행과 후면 오버행이 극단적으로 짧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보닛이 짧은 박스카 디자인으로 엔진 공간을 크게 줄었죠. 이렇게 된다면 실내 공간은 거주성을 포함해서 소형이 아닌, 사실 중형이나 중대형과 비교해 봐도 충분할 것 같네요.
그럼 실내를 살펴볼게요. 실내는 아날로그 계기판 사이에 5.5인치의 작은 디지털 계기판이 제공되는데, 벤츠의 럭셔리함을 기대하기는 좀 작은 사이즈네요. 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제공됩니다.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하지만, 화면의 크기를 포함해서 다른 벤츠 차량처럼 럭셔리하거나 세련된 느낌은 찾아보기 힘드네요. 미리 알려드리면 4천만 원대의 벤츠 차량에서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일까요? 센터 콘솔과 연결이 되는 기어 박스는 3개의 원형 공조기 조절 스위치를 볼 수 있죠. 가장 편하게 작동할 수 있는 방식은 분명히 이 방식인 것 같고요.
기어 박스 전체를 감싸는 알루미늄처럼 보이는 디자인은 플라스틱으로 예상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산뜻한 노란 색상이 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미니밴만의 장점은 양쪽 도어가 모두 슬라이딩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느 쪽을 이용해도 편하게 용품을 수납하거나 내리기 모두 쉽죠. 편의성뿐만 아니라 특히 소형급 미니밴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2열 시트에는 총 3개의 베이비 시트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완전하게 열리는 슬라이딩 도어는 어느 쪽에서 장착하거나, 분리하거나, 차박을 하거나, 화물 순환 목적 등으로 사용해 보면 세단이나 SUV와 비교하기 힘든 정도의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3열 테일게이트는 90도로 완전하게 열리는 방식이죠. 정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열 도어 쪽이나 트렁크 쪽에는 사람을 포함해서 다양한 용품을 쉽게 올릴 수 있고, 내릴 수 있다는 점이 미니밴의 강점인데요. 국내에서는 슬라이딩 도어가 제공되는 차량이 5m가 훨씬 넘어가는 카니발이나 작아도 너무 작은 경차 레이뿐이 없다 보니, 저는 딱 T클래스 만한 사이즈의 미니밴이 국내에 출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그동안 여러 번 했는데, 영상을 알려드리는 내내 이 생각을 다시 하게 되네요. 루프의 레일은 원터치로 빠르게 쉽게 장착하고 분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캠핑 등의 기동성이 필요하다면 루프에 레일을 장착하면 되겠죠. 다시 봐도 실용성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다면 역시 미니밴이네요.
T 클래스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모두 제공하는데 1.5, 4기통 디젤 엔진은 T160D모델이고요. 94마력과 114마력을 제공합니다. T180D모델은 이보다 높은 119마력을 제공합니다. 1.3리터, T160 가솔린 엔진은 101마력을 제공하고, 가장 강력한 힘을 제공하는 모델이 T180인데요. 129마력을 제공하는데, 소형급 미니밴이라서 이 정도 괜찮지 않을까요? T 클래스는 이번이 마지막 내연기관이고요. 다음 세대부터는 전기차로 출시가 됩니다.
마지막, 가격입니다. 벤츠가 만든 미니밴의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단지 삼각별이 달렸다는 이유로 너무 높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예상보다는 괜찮은 가격이죠. 기본형의 시작 가격은 32,024달러입니다. 환율이 높은 현재의 기준으로, 한화로 환산하면 4,068만 원 정도가 되는데 환율이 좀 더 내려간다면 3천만 원 후반도 가능하겠네요. 물론 기본급 모델인데 말이죠. 한편으로 국내 소형급 SUV도 풀옵이 거의 4천만 원이 되었는데 이렇게 된다면 좀 고민되겠는데요. 그런데 ‘벤츠가 만들었는데 너무 싼 거 아닙니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T 클래스는 르노 칸과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면서 벤츠답지 않은 가성비가 가장 큰 매력이죠.
삼각별이 너무 좋은데, 수천만 원이나 높은 가격을 지불하기는 좀 부담되고 저처럼 실속을 찾는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생각도 알려주세요. 추후 3열 시트가 추가된 7인승, 롱 휠베이스 모델도 출시가 될 예정인데 저는 7인승 모델이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국내 기준으로 5m가 안 되는 사이즈에 3열까지 제공되는 미니밴, 그것도 벤츠의 마크를 달고 5천만 원 정도에 출시가 될 수 있다면 넓은 실내 공간 때문에 5m가 훨씬 넘어가는 미니밴을 선택해야 하는 국내 환경이 좀 아쉬운데요. 소비자가 넓은 실내를 좋아하는 것이지, 큰 차량을 좋아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번 영상에서는 벤츠가 만든 소형 미니밴, T 클래스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벤츠의 7인승 T 클래스의 소식도 조만간 들릴 것 같은데 공개가 된다면 빠르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생각도 댓글로 알려주세요. 이번 영상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셨다면 좋아요로 격려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작은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리고요. 구독과 알림 설정을 통해서 정확한 신차 정보를 빠르게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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