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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확인하고 예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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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해요. 번아웃 증후군이 사실 직장인의 50% 이상이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해요. 번아웃 증후군이란 WHO에서 되게 중요한 문제라고 주목하기 시작했고 아직은 정식 진단명은 아니지만 아마 곧 되지 않을까 싶어요. 친구끼리 싸우거나 가족끼리 싸우거나 이거를 번아웃 신드롬이라고 하지 않아요.

직장 스트레스로 인하여 직장 내에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실수하고 직장과 거리감이 생긴다고 하거든요. 일하기 싫고, 회사 가기 싫고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일도 미루고, 좀 피로하기도 하고요. 이런 것들을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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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직 정식 진단명은 아니니까 여러 증상이 나오고 정식 진단명이 되려면 이런 증상들도 좀 통일돼야 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요. 요즘 번아웃 증후군으로 많은 분이 병원을 찾아오세요. 분명히 아마 번아웃 증후군이 오기 전에 내 몸이 신호를 많이 보냈을 것 같아요.

기침하거나 호흡 곤란이 온다거나 면역력이 떨어진다든지 입술에 뭐가 났거나 낯빛이 안 좋아진다거나 원형 탈모가 생기거나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 기관이 안 좋거나 입맛이 떨어지거나 머리가 아프다거나 그냥 자는데 식은땀이 나거나 아니면 폭식하거나 살이 빠지는 등의 신호들이 쌓이다가 번아웃증후군이 오는 경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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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요즘 “ADHD인 것 같아요.” 이렇게 오시는 분 중에서 검사를 해보면 ADHD가 아닌 경우가 있어요. ADHD는 단기간에 생기는 질환이 아니거든요. 오래된 거고 주변에서 다들 농담처럼 ‘ADHD 아니야? 왜 이렇게 덤벙거려? 너 이거 건망증 있니?’ 이런 얘기들을 많이 듣는다고 해요. 그런데 막상 검사하면 ADHD가 아니고 스트레스로 인해 건망증이 생긴 것이죠.

번아웃 증후군으로 실제로 병원에 많이 찾아오세요. 그런데 당장 일을 그만둘 수는 없잖아요. 일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고요. 한두 달 쉬면 좋아지겠지만 또 결국은 다시 일을 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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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또 이런 말이 유행하잖아요. 조용한 사직. 조용한 사직은 뭐냐면 직장을 그만두지는 않지만, 정해진 시간과 업무 범위 내에서만 일하고 초과근무를 거부하는 노동 방식을 뜻해요. 안 하면 안 되는 최소한의 일만 하는 거예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도 정말 필요한 대화만 하고 회식 같은 것도 안 가고 그냥 내 일만 잘하는 거죠.

그리고 누가 부탁해도 거절하고 꼭 그만둘 사람처럼 하는 거죠. 이미 마음속으로는 그만둔 거나 마찬가지인 거죠. 회사에서 내가 더 잘하고 싶지도 않고 승진도 의미가 없고 이렇게 직장과 거리를 두는 거죠. 요즘은 개인의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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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번아웃 증후군의 해결책처럼 좀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기는 하거든요. 사실 저는 물론 너무 과하게 워커홀릭처럼 일하는 건 좀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이 조용한 사직이 해결책은 아닐 수 있을 것 같아요. 번아웃의 증상 중의 하나가 조용한 사직일 수도 있어요.

입사 때부터 번아웃이 오지 않게 조용한 사직 하면서 다닐 거라고 다짐하고 다니기도 쉽지는 않고요. 내 회사가 아닌 이상 내가 하고 싶은 최소한의 일만 한다는 게 불가능하거든요. 그거를 윗사람들이 가만히 두는 조직 문화가 아니죠. 권고사직을 당할 수도 있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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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경제가 어려울 때 조용한 사직을 하는 분들부터 먼저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도 좀 크고요. 어쨌든 그런 레이더에서 벗어난다고 해도 인간인지라 다른 사람들이 좀 잘되고 승진하면 그거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기가 되게 어렵거든요. 같은 또래인데 친구가 대리 먼저 달고 성과급 많이 나오고 승진하고 이러면요.

내가 뭐 이 회사를 어쨌든 1, 2년 다니는 게 아니면 이 사람들의 승진이 보일 거 아니에요. 어떻게 보면 인간 자체가 인정욕구라는 게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니까 나를 증명하고 싶고 보여 주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하니까요. 그런 평정심을 찾기가 되게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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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용한 사직으로 일을 한다면 어찌 됐든 이 사람은 직장 동료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 아니잖아요. 직장 내에서 자기가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하고 무리하지 않으려고 하고 자기가 싫어하는 일을 안 하니까 사실은 회사 내에서도 좀 많이 외롭고 고독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그게 결과론적으로 가면 자책하고 오히려 번아웃의 원인이 될 수 있죠.

정말 조용한 사직이 가능한 분들은 아주 특출 난 분들인 것 같아요. 회사 내적으로는 나밖에 못 하는 일이 있고 회사 바깥에서는 내가 인정받을 수 있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관계들이 있어야 가능하죠. 아니면 이직을 앞두고 있거나 거쳐 가는 회사라고 생각하는 정도면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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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저녁에는 다른 삶을 살고 있다든지 안정적인 부업이 있다면 조용한 사직으로 다닐 수도 있겠죠. 그게 없는 대부분의 평범한 분들은 이게 쉽지 않을 것 같고 저는 또 이런 마인드가 사실 또 개인적으로 봤을 때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뭔가를 할 때 성취감이나 즐거움, 의욕, 동기부여가 있어야 일을 하는데 내가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다 보면 오히려 더 괴로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몸에 좋은 게 정신 건강에도 좋다는 말은 맞는 것 같은데요. 잘 자고 잘 먹고 운동하시고 이게 사실은 번아웃을 막는 지름길이고요. 왜냐하면 몸이 안 좋으면 감정이 또 움직이거든요. 그러면 이제 진짜 싫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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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번아웃 오신 분들 보면 몸이 안 좋아지면서 갑자기 무너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 무너지는 게 막 엄청난 큰 병이 아니에요. 살짝 위가 좀 쓰리고 소화가 안 되거나 피부에 뭐가 트러블이 났다거나 이런 사소한 질환으로도 그동안 버텨왔던 게 무너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진짜 잘 먹고 잘 주무시고 잘 싸고 이런 것이 다 진짜 중요하죠. 그래서 그 어떤 것보다 체력적인 부분을 좀 신경 쓰시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일 끝나고 남는 시간에 쉬는 게 아니라 의무적으로 쉬는 시간을 무조건 확보하시는 게 중요해요. 그 시간에는 자기를 위해서 무조건 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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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처럼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 거예요. 잠도 잘 자야 하니까 시간도 미리 좀 정하고 하면 되죠. 그래서 의무적으로 나를 위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요. 내 인생의 주도권을 좀 가져오셨으면 좋겠어요. 억지로 한다기보다는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니까 기왕 하는 거 열심히 해보자는 마인드죠.

같은 일을 하더라도 주도적으로 하면 만족감과 자존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든요.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라기보다는 내가 먼저 찾아서 하거나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도 수동적으로 하기보다는 좀 적극적으로 한다는 느낌을 좀 가지시면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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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때뿐만 아니라 휴식 시간도 능동적으로 보내는 것이 좋아요. 같은 TV를 보더라도 그냥 할 것 없어서 TV를 봤다기보다는 주말에 더 글로리 정주행하고 반올림 피자 시켜서 먹어야겠다든가 하고 싶은 것들을 정해 계획적이고 능동적으로 휴식 시간을 보내는 거죠. 기왕 먹는 것도 같이 회식하거나 음식을 시킬 때도 아무거나 먹기보다는 처갓집 슈프림 치킨 너무 먹고 싶다는 적극성이 좋은 거죠.

즉, 쉴 때도 고생한 나를 위해 보상을 해주는 거죠. 그냥 집 앞에 카페 가는 게 아니라 좀 좋은 카페 갈 수도 있고 게임도 그냥 할 일 없어서 하는 게 아니라 갓겜 한번 해 봐야지 할 수 있잖아요. 스스로 번아웃이 있는지 체크해 보시고 신호가 있으면 미리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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