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유튜버 _ 이하 몸장)
최명기 선생님 _ 이하 호칭 생략)
최명기) 비교는 아무리 겉에서는 비교 당하면서 부인을 하고 화를 내더라도 사람의 밑은 열등감으로 사로잡히게 할 수 있어요.
몸장) 그렇다면 진짜 열등감이 중요한 게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들 수도 있는 거잖아요? 열등감을 살면서 관리를 되게 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떻게 관리할 수가 있을까요?
최명기) 열등감은 비교하는 거잖아요. 사실은 우리는 자존감은 낮으면 나쁜 것 같죠? 그렇지 않아요. 자존감은, 나보다 잘난 사람 밑에서 내가 열등하다고 느끼는 건 자존감이 낮은 것이 아니라 정상이에요.
최명기) 객관적으로 모르거나 나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 내가 우월감을 느끼는 거는 자존감이 높은 게 아니라 정상이에요. 그러나 어떤 사람이 나보다 굉장히 잘난 사람 밑에서 자존감이 계속 있어서 그걸 인정하지 않잖아요? 자존감이 너무 높아서 문제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존감은 항상 무조건 높다고 좋고, 무조건 낮다고 나쁜 것이 아니라 고무줄처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거예요. 내가 자존감이 낮아져야 하는 상황에서는 낮아지고, 내가 자존감이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올라가야 하는 거죠.
최명기) 열등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일단은 열등감을 느꼈을 때 이 열등감이 과연 적절한 수준의 열등감인가를 우리는 한 번 생각해 봐야 해요. 내가 진짜 열등하기 때문에 느끼는 열등감은 어느 측면에 있어서 그것은 좋은 열등감이에요. 그것을 알기 때문에 나는 뭔가 조심하게 되든 내가 부분을 바꾸려고 노력하든 그걸 포기하게 되는 거죠. 그러나 사실은 내가 열등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느끼는 열등감은 우리가 문제인 거예요. 그래서 대체적으로 특정 영역에 대해서 특정 포커스를 두고 느끼는 열등감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열등감이 결국은 나 전체로 이어지는 문제인 거거든요.
최명기) 그래서 저는 그럴 때 이런 것을 해보라고 해요. 이건 장난이면서 재미있는데요. 어떤 사람으로 인해서 내가 열등감을 느끼잖아요? 그러면 리스트를 다 쓰라고 해요. 열등감, 우월감이 아니라 어떤 사람을 구분하는… 성격, 외모, 시계, 머리털, 눈빛, 코 크기 다 쓰라고 해요. 내가 사람보다 잘난 것은 플러스, 못난 것은 마이너스를 하라고 해요.
몸장)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거네요?
최명기) 네, 그러잖아요? 보통 0이에요. 또 열등감을 느낄 때 우리가 사실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뭔가 하면요. 내가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나는 잘못된 우월감을 갖고 있을 수가 있어요.
최명기) 예를 들어서, ‘왜 쟤는 저게 되지? 왜 나는 이게 안 되지?” 하면서 단지 열등감을 느끼는 것만으로는 괜찮아요. 문제는 이 열등감이 부정적인 감정, 화로 이어지든가 열등감이 슬픔으로 이어질 때 문제거든요. 이유는 뭔가 하면 원래 ‘나는 이렇게 열등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단 게 문제예요. 열등감은 느껴도 돼요. 열등감이 내 부정적인 자극을 하면 안 되는 건데 열등감이 나를 부정적으로 만드는 이유는 억울함에서 비롯되거든요. 억울함은 나 자신에 대해서는 원래 나는 이런 대접을 받으면 안 된다고 하는 아무 근거 없는, 너무 나에 대한 높은 평가가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몸장) 그게 아까 말씀 해 주셨던 잘못된 우월감인 건가요?
최명기) 네. 열등감을 관리하기 위해서 중요한 거는 나에 대해서 열등감을 가지는 이유는 바꿔 말하면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우월감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착각하거든요. 보통 사람들은 나한테 신경 자체를 안 써요. 보통 우리가 그런 얘기 많이 하죠? 대한민국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1등도 다 잊어버려요. 그런데 전 92년 올림픽이 어디에서 열렸는지도 잊어버렸어요, 벌써. 바르셀로나였나요? 세상에 뭘 기억해요. 92년 올림픽에서 100m 금메달 딴 사람 기억하십니까?
최명기) 나는요, 나한테만 중요하지, 남한테는 난 남이에요. 우리는 남에 대해서 기억을 못 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남이 나에 대해서 기억을 하고 평가하고 있다고 착각하죠. 사람들은 별로 나에 대해서 기억도 안 하고 평가도 못 해요.
몸장) 그러니까 우리가 상대방이 나를 평가해서 그들이 우월감을 느끼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내가 열등해지는 건데, 그 생각 전제 자체가 잘못된 생각일 수가 있다는 말씀을…?
최명기) 네. 그 사람들은 바빠서 그렇게 나에 대해서 생각할 틈이 없어요.
최명기) 그리고 세상은 묘해가지고 이 세상에는 천적이 존재해요.
몸장) 천적이요?
최명기) 뭔가 축구하다 그런 것 있잖아요. A는 B를 이기고, B는 C를 이기고, C는 D를 이기고… 한국이 독일 이기고 나면 “결국 한국이 최고 아니야?” 이런 얘기 하잖아요? 열등감도 마찬가지예요. 나는 저 사람에 대해서 열등감을 느끼고 있죠? 저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열등감을 느끼고 있죠? 최종에 어떤 사람은 나에 대해서 다른 걸로 열등감을 느끼고 있거든요.
몸장) 누구나 다 열등감을 느끼고, 누구나 다 우월감을 느끼는 거네요, 결국엔.
최명기) 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열등감이 뭔지 아세요? 죽어가는 사람이 살아 있는 사람에 대해서 느끼는 열등감이에요.
몸장) 이게 참, 우리는 누구나 다 사람들에게 열등감도 느끼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느껴지는 열등감도 다를 수가 있다.
최명기) 네, 그런 다음에요. 20대인 분들은 나랑 비슷하게 산다고 생각하잖아요. 30대인 사람들은 전부 다, 20대 젊은 분들에 대해서 대부분 열등감을 느껴요. 어르신들은 대부분 더 젊은 사람들에 대해서 열등감을 느껴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너무나 당연하게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 남들은 열등감을 느낀다니까요.
몸장) 결국에 열등감 자체를 느낄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거네요.
최명기) 네, 그렇기 때문에 열등감을 느끼게 되면 ‘다른 사람은 생각보다 나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고 있을 거야’, ‘이런 면은 그렇지만 누구는 나에 대해서 느끼고 있네?’
최명기) 그래도 해결이 안 되잖아요? 그럴 땐 인터넷을 탁 켜신 다음에요. 그날에 토픽이 되는 사람 있잖아요. 보통 나쁜 일로 타픽이 돼요. 그걸 보시면 돼요. ‘그래도 내가 저 사람보다 오늘 이 순간은 행복하네’, ‘오늘 최고로 존재적 열등감에 시달리는 애는 바로 쟤야’
몸장) 그런 식으로 해소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나는 굉장히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누군가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지만 이런 나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우월감의 대상일 수가 있다. 이걸 깨닫기만 해도 마음이 좀 편해지는… 조금 전에 처음에 말씀 해 주셨잖아요.
몸장) 누군가에게 부러운 것 플러스, 마이너스해서 하면 결국 0이라고, 결국에는 0인 거네요.
최명기) 맞습니다.
몸장) 지금 우리가 열등감을 느끼면서 사는 것보다 내 주변에 누가 있고, 현재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집중하면서 살아가는 게 올바른 방향이고… 내가 누군가에게 열등감을 느끼더라도 그게 꼭 나쁜 것도 아니고 또, 나는 누군가에게 우월감의 대상일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심리학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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