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자영업자 이야기 유튜버 _ 이하 Q)
수제버거 가게 사장님 _ 이하 사장님)
Q) 이거 뭐뭐 준비하시는 거예요?
사장님) 봉투에다 메뉴 표시하고 있는 거예요.
Q) 그러면 이게 메뉴예요?
사장님) 네, 지금 나와 있는 게 저희 메뉴예요.
Q) 메뉴가 4가지밖에 없는 거 맞나요?
사장님) 네, 4가지밖에 없는데 저는 오히려 4가지 여서 좋은 거 같아요. 헷갈리는 일도 없고 주문 실수 같은 게 없어서 그런 점이 좋은 것 같아요.
Q) 여기는 메뉴가 뭐뭐 있는 거예요?
사장님) 지금 저희는 프랭크버거, 치즈버거, 베이컨치즈버거, 더블치즈버거, 4가지예요.
Q) 치킨버거 이런 거 없나요?
사장님) 네, 지금은 여기 있는 게 다예요.
Q) 밥버거는요?
사장님) 밥버거도 안 돼요.
Q) 속도가 엄청 빠르시네요?
사장님) 밥만 먹고 이거 하다 보니까 빨라졌어요.
Q) 사장님 친구분들은 지금 대학생분들인가요?
사장님) 지금 대학 졸업하고 취직한 친구들이 많아요.
Q) 지금 막 취직한 그런 친구들 보면 좀 어떠세요?
사장님) 자유로워 보이니까 전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친구들은 제가 결혼도 하고 애기도 낳고 다 해놓으니까 절 부러워하더라고요.
Q) 서로 부러워 하는 거네요?
사장님) 네, 그런 거 같아요.
Q) 배달도 엄청 많이 들어오네요?
사장님) 네, 저희가 요즘에 코로나 심해지면서 배달 주문이 많이 늘었어요.
Q) 원래는 어땠는데요?
사장님) 홀 반, 배달 반 정도였는데 뒤로 갈수록 배달이 70% 정도로 많이 늘었어요.
Q) 창업 아이템 되게 많잖아요.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햄버거 가게 차리게 되셨어요?
사장님) 동네 언니가 여기 맛있다 그래가지고 한번 시켜 먹어 봤었는데 맛있더라고요. 그래가지고 그냥 가성비 좋은 햄버거 해가지고 선택하게 됐어요. 맛있어서 차렸어요, 제가 먹을 때 맛있어서.
Q) 여기는 창업비용 얼마 들어갔나요?
사장님) 보증금까지 1억 3천?
Q) 보증금이 얼만데요?
사장님) 3,000만 원이요.
Q) 권리금은요?
사장님) 권리금 없었어요. 여기가 은행이었던 자리였거든요. 권리금 없었어요.
Q) 지금 배달 주문도 되게 많은데 기억에 남는 리뷰같은 게 있나요?
사장님) ID가 ‘맛있으면 짖는 개’예요. 그럼 댓글에 ‘왈왈왈왈’ 이렇게 해놓으시면 재밌더라고요.
Q) 답변을 뭐뭐라고 다셨어요?
사장님) 답변은 ‘감사합니다, 왈왈왈왈’ 이렇게 달았죠.
Q) 여기는 매출이 얼마 정도 나오나요?
사장님) 저희 저번 달까지는 5,000만 원 나왔는데, 이번 달은 6,500 정도 나올 거 같아요.
Q) 이번 달 1,500이나 올랐어요?
사장님) 네, 저희가 시간을 늘렸거든요, 영업시간을.
Q) 몇 시에서 몇 시로 늘리셨는데요?
사장님) 원래 10시 반까지였는데 2시간 늘려가지고 12시 반까지 하고 있어요.
Q) 영업시간 2시간 늘렸는데 매출이 1,500이나 늘었어요?
사장님) 야간에 드시는 분들이 되게 많으시더라고요. 햄버거가 좀 일찍 닫잖아요, 가게들이.
Q) 그때 그러면 영업하는 햄버거집이 여기밖에 없어서 그런 거에요?
사장님) 저희 동네는 거의 저희밖에 없는 거 같아요.
Q) 사장님 그럼 6,500 정도 팔았을 때 얼마 정도 남나요?
사장님) 제가 대충 계산했을 때 1,200~1,300 정도 남는 거 같아요.
Q) 혹시 만족하시나요?
사장님) 네, 저는 제가 일하는 시간에 비해가지고는 많이 남는다 생각하거든요.
Q) 직원분한테 월급 말고 용돈도 주시는 편이에요?
사장님) 좀 바빴던 날이나 고생한 날은 힘드니까…
Q) 그런 건 어디서 배우셨어요?
사장님) 저희 남편한테요. 저는 원래 잘 몰랐거든요. 남편이 좀 그런 성격이어서 보고 배웠죠.
Q) 오픈했을 때부터 가게 문을 활짝 열어놨잖아요. 이유가 있나요?
사장님) 확실히 열었을 때랑 안 열었을 때랑 들어오시는 홀 손님 차이가 꽤 나요.
Q) 이런 건 또 어디서 배우셨어요?
사장님) 이것도 저희 남편한테… 남편이 이제 나이가 있다 보니까 경험이나 이런 게 많아 가지고, 아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이런 게 나이 차이 나지만 나이 많은 남편의 장점이랄까요?
Q) 단점은요?
사장님) 단점이요? 단점은 이제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은 거? 이제 아프다는 소리를 많이 하고…
Q) 자주 아프대요?
사장님) 원래는 30대까지는 안 그랬는데 이제 30대 후반 들어가면서부터 ‘다리가 아프다’, ‘허리가 아프다’, 이런 아프다는 말을 듣는 거 같아요.
Q) 햄버거 창업의 장점 이런 게 있나요?
사장님) 한번 만들 때 여러 개를 만들 수 있으니까 빨리빨리 나가는 것도 장점이고, 이제 만드는 게 쉽다 보니까 새로 온 직원, 알바들도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이런 게 장점인 거 같아요. 쉽게 배울 수 있고 순환도 빨리 되는 이런 거, 회전율이 좋아요.
Q) 여기 홀에 세면대가 있네요?
사장님) 햄버거를 손으로 먹으면 많이 묻다 보니까 편의 생각해가지고, 화장실 나가면 머니까 설치했어요.
Q) 이건 또 누구 아이디어인가요?
사장님) 저희 남편, 모든 아이디어는 남편이 한 거예요.
Q) 이제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있나요?
사장님) 저처럼 이렇게 결혼을 빨리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더 많이 노시고, 즐기시고 결혼하세요.
Q) 후회하시는 편이에요?
사장님) 후회는 없는데 그래도 너무 빨리하면은 이제 경험해 본 게 없으니까 아쉬움이 많이 남거든요. 그래도 어느 정도의 경험은 많이 해보고 하는 거를 추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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