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에서 나오는 DSM 진단 기준, 자기애성 성격장애 진단기준의 특성을 가장 두드러지게 띠고 있는 유형이 과대형 나르시시스트죠. 영화나 드라마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나오는 유형이에요.
다른 사람보다 굉장히 자기가 우월하다고 믿고 거만하고 어디를 가든 특별 대접받아야 하고 사회적인 성공, 권력, 외모적인 아름다움, 이런 거를 굉장히 추구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부러워하고 질투한다고 믿는 그런 사람들인데요. 과대형 나르시시스트 유형은 사회적인 기능은 유지가 꽤 잘 되는 편이에요. 겉으로 봤을 때 되게 매력적이거든요. 카리스마도 되게 좋고요.
일을 하는 능력이나 피상적인 대인관계 기술도 굉장히 능숙해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성공한 기업인이나 정치인, 이런 분들이 과대형 나르시시스트적 특성들을 띠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관계 중심보다는 자기가 이뤄야겠다 하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분들이니까요.
반면 취약한 나르시시스트에 관해서도 설명해 드리자면요. 보이는 것은 반대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 심리는 똑같아요. 다른 점은 과대성 자체가 기능적인 측면에서 조금 과대형 나르시시스트보다는 떨어져요. 그래서 사회적인 기능도 조금 떨어지고 덜 매력적이고요. 그래서 사회적으로 외적인 성공을 못 했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거고요.
그래서 대놓고 거만하고 이러지는 않고 오히려 약간 뚱해 있고 글루미하고 불평불만 가득하고 그런 모습을 조금 더 띨 수 있고요. 과대성이 없지 않아요. 스스로를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자기가 잘났지만, 사회적으로 안 풀린 거는 본인이 안 잘나서가 아니라 사람 탓, 환경 탓, 세상 탓, 그러니까 주변 사람들과 상황을 탓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서 약간 피해자 코스프레를 잘한다고 얘기하죠.
악플러나 인터넷 트롤 이런 사람들이 취약한 나르시시스트적 특성을 많이 띠는 걸로 실제로 많이 보고되고 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나르시시스트와 조용하고 내성적인 것처럼 보여서 그것도 차이지만, 실은 공감 능력도 취약한 나르시시스트들은 공감 능력을 학습하는 경우가 많아요. 인지적인 공감 능력을 발휘할 때가 있어요.
실제로는 상대방이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 잘 안 느껴지는 데 학습화해서 공감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어서 공감 능력이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진짜 공감 능력이 아닌 경우가 있어요. 과대형 나르시시스트들은 외적으로 잘 풀리는 거로 되게 본인의 과대성을 충족하는 경우가 있는데, 취약한 나르시시스트들은 그런 측면이 없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주위 사람들의 반응이나 이런 거에 훨씬 더 민감할 수 있어요. 그래서 누가 약간이라도 자기를 조금 무시하거나 그런 느낌이 들면 엄청나게 수치심을 느끼면서 분노가 막 올라올 수 있고 반대로 누가 약간만 본인을 치켜세워 주면 과대한 우월감을 보일 수 있는 그런 특성들이 좀 있어요.
그래서 정신분석적으로는 과대형 나르시시스트와 취약한 나르시시스트의 근본 심리 구조를 다르게 보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유사하거든요. 과대형 나르시시스트가 갑자기 환경적으로 잘 안됐다면 취약한 나르시시스트의 특성들이 올라올 수 있고, 취약한 나르시시스트가 갑자기 외부적으로 잘됐다면 과대형 나르시시스트적인 특성이 올라와서 한 사람이 과대형과 취약한 나르시시스트 유형을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오히려 병원에 진료 보러 오시는 분들은 취약한 나르시시스트 유형이 훨씬 많아요. 우울증, 불안증의 증상으로 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정신분석적으로도 어떻게 보면 취약한 나르시시스트가 실은 치료의 세팅 안으로 들어왔을 때 순응도나 치료 가능성은 조금 더 좋게 보는 측면이 있죠.
그리고 다음 유형은 요즘 너무 많이 나오고, 특히 범죄 관련 프로그램을 또 많이 보시는 분들은 이 유형에 대해서 사실은 더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범죄와 관련된 유형들, 악성 나르시시스트라고 이 유형은 기존에 우리가 얘기하는 자기애성 성격 특성에다가 반사회성 특성까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악성 나르시시스트들은 자기의 공격성을 전혀 불편해하지 않는 자아 동조적인 공격성, 이런 특성들이 다 가미가 된 부류예요.
그래서 되게 다른 유형들보다도 거짓말도 되게 아무렇지도 않게 잘하고 충동적이고 굉장히 무책임하고 공감 능력이 극도로 손상이 돼 있어요. 그래서 죄책감이나 후회를 느끼지 않아요. 그래서 사이코패스랑 조금 혼돈이 되는 거고요.
그래서 극단적인 경우에는 이 악성 나르시시스트적 사람들은 사회 기능이 완전히 무너져요. 일상생활을 못 해요. 자기 파괴적인 증상들을 자주 보일 수 있고요. 약물 문제라든지요.
그런데 과대성이 기능을 잘하는 경우 겉으로 봤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일 수도 있고 워낙에 나르시시스트들이 권력 추구적인 성향이 있잖아요. 이 사람들은 더더욱 자기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 무차별적으로 주위 사람들을 짓밟고 올라간단 말이죠. 그래서 조직의 리더, 수장 역할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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